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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의 페이스북

교육감의 페이스북

조희연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6-09-02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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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의 페이스북

책 정보

· 제목 : 교육감의 페이스북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에세이
· ISBN : 9788946062146
· 쪽수 : 352쪽

책 소개

서울시교육감 조희연의 교육과 사회에 대한 단상들을 엮은 에세이집이다. 저자가 사회학자의 정체성에서 교육행정가의 정체성으로 옮겨오면서 대중과 소통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2년간 꾸준히 올렸던 글들을 가려 묶었다.

목차

1장 희(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기쁨
여는 글: 새로운 문을 열 때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
20160703 유아교육에서부터 ‘바로 서는 공교육’을 위하여
20160601 ‘50플러스’ 중·장년층의 인생 제2막을 응원하며
20160527 선생님의 정성과 학부모의 신뢰 아래 싹트는 아이들의 행복
20160514 ‘결정적 한 사람’이신 선생님들께
20160510 서울교육노조와 서울시교육청, 다문화학생 장학금 마련 위해 손잡다
20160429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것은 완벽히 같도록
20160428 ‘혁신학교’를 넘어 ‘학교혁신’으로
20160426 기억하고 기록해야 역사다
20160422 담을 허물고 다시 태어난 북촌 마을 안내소
20160421 헌법, 몸에 지니고 다니며 읽자
20160328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실현되는 ‘춤추는 민주주의’
20160321 국가폭력 피해자를 위한 ‘광주트라우마센터’를 방문하다
20160314 ‘돈 내고’ 하는 일에 만족과 행복을 느끼기를
20160305 정규직화와 노동친화적 사회로 가는 길
20160229 ‘적극적 평등’ 정책이 필요하다
20150712 만세삼창 결혼식
20150208 존경하는 선생님이 있느냐 물으면
20141103 양질의 광기를 발휘하라
20141013 서울대 비非일반고 입학 비율 낮추기 정책을 환영하며
20140822 아침마다 따뜻한 빵을 굽는 선생님들

2장 로(怒): ‘분노 사회’를 넘어 진정한 성숙을 꿈꾸며
여는 글: 우리 사회의 비인간적인 얼굴에 분노하며 ‘압축 성숙’을 꿈꾸다
20160610 90년 전 오늘, ‘6·10 독립만세운동’ 선배들의 외침을 후배들과 함께
20160605 ‘미래 지향적 역사교육’의 의미는 무엇인가
20160602 “나는 열등감 덩어리다” 유서 쓰게 만드는 대한민국이라는 ‘사회’
20160527 국회선진화법에 대한 헌재 판결, 정치 사법화에 균형추 역할을 하다
20160517 나라를 사랑하는 다양한 방법을 허하라!
20160510 역사교육, 학생·학부모·시민과 함께 토론하다
20160503 정부가 누리과정 예산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20160418 이미 주어진 자유, 민주주의, 인권, 정의에 만족하지 않고
20160403 ‘트럼프 현상’을 보면서 사회와 정치의 관계를 생각한다
20160330 “죽은 시민의 시대”, 시민이 다시 귀환해야 하는 때
20160324 역사 기억의 현장,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을 고대하며
20160301 한국 사회의 갈등이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20160221 내일을 팔아 오늘을 사는 근시 사회
20160216 고통받은 위안부 할머니들의 영혼이 영화를 통해 ‘귀향’하기를
20160201 SNS상의 신조어 ‘흙수저·금수저’를 증명하는 보고서?
20151028 자유주의자를 고민하게 하는 국정교과서?
20151016 세계화 시대, 파리에서 국정교과서의 의미를 논한다
20150816 아베 담화를 보면서 일본 근대 인식의 딜레마를 생각한다
20150703 403일간 굴뚝에서 살아간다?
20150519 금남로에서 광주 정신을 생각하다
20150512 잔혹 동시와 잔혹한 현실
20150131 김정은의 시선으로 세상을 본다?
20141212 공공적 마인드와 품격을 생각하다
20141210 교육감 직선제 폐지 시도에 반대한다
20141013 무상복지에 대해 여야가 통 크게 합의하길 희망합니다
20141006 다이내믹 코리아? 젊은이들의 역동성을 죽이는 사회
20140814 학생을 ‘교복 입은 시민’으로, 군인을 ‘군복 입은 시민’으로 대우하기

3장 애(哀): 함께 이해하고 함께 아파하는 교육의 무게
여는 글: 우리를 진정으로 슬프게 하는 것들
20160724 시민과 노동자의 아름다운 연대가 지속되기를!
20160711 교육공무직 임단협 늦은 타결에 죄송한 마음을 전하며
20160520 학교는 다른 어떤 곳보다 건강하고 안전해야 합니다
20160519 학생부종합전형, ‘전면 폐지’ 논의를 넘어 학교교육과정 충실히 반영하도록 보완하자
20160722 학종에 대한 세 가지 보완 지점
20160516 서울교육가족의 파업 갈등과 아름다운 화해
20160512 부당한 교권 침해 사안에 교육청이 나선다
20160508 어린이날, 어른이날?
20160420 장애인과 함께 살아가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 일
20160420 사회가 ‘강제한’ 아이 유기와 한 어머니의 죽음
20160416 ‘4·16 교육 체제’를 생각한다
20160415 은화 엄마의 소원
20160414 하늘나라 우체통에 보내는 두 번째 편지
20160408 체벌을 해서라도 성적을 끌어올려라?
20160402 자기만의 언어로 전하는 자폐인들의 소리를 우리 모두가 들을 수 있기를
20160119 신영복 교수 영면에 드리는 추도사
20151221 못다 핀 청춘이 남기고 간 말의 무게
20151106 장애인과 함께 사는 세상이 우리 아이들이 미래에 살아야 할 세상입니다
20151005 총알 세 발을 맞고 “오늘이 내 아들 생일”이라고 말한 아버지
20150109 청소년 알바 문제, “십 대 밑바닥 노동”을 고민하다
20141014 “왜 자사고 문제를 임기 초반에 다뤄서 힘을 빼지요”
20141002 교사와 학생이 ‘서로 포기 모드’에 돌입?
20140911 자는 중학생 깨우는 방법
20140904 수능 영어 절대평가는 옳은 방향이다!
20140804 적절한 쉼-놂-잠 위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위하여
20140724 팽목항 하늘나라 우체통에 보낸 편지

4장 락(樂): ‘즐기는’ 아이들이 행복하다
여는 글: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교육을 만들자
20160726 눌러 심은 모가 왜 되레 약해지는가
20160714 세계시민교육·이중언어교육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방안을 고민하며
20160630 위로부터의 좋은 정책이 아닌, 학교가 원하는 것을 지원하도록
20160608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는 봉사 동아리가 활성화된다면
20160530 거꾸로 전국체전, 뒤바뀐 금·은·동메달
20160529 밥값을 한 김기식 의원!
20160526 인문학의 가슴 울림으로 세상을 바꾸다
20160524 더 화사하고 더 맛있는 학교생활?
20160519 학부모가 학부모에게 전하는 ‘리얼’ 경험, ‘학부모책’
20160517 ‘더불어숲’ 창립 맞아 신영복 샘의 『담론』을 다시 펼치며
20160517 내면의 아픔을 치유하는 사진의 힘
20160516 학생들을 위한 학생들의 ‘의회’
20160504 만년 꼴등의 기적
20160502 근대적 민족종교에서 세계종교로
20160502 숲, ‘생태’를 넘어 ‘인성 교육’의 장으로
20160430 교육감은 ‘맏며느리’?
20160428 역동성과 섬세함으로 학교 폭력을 다루다
20160427 ‘정답 교재’가 아니라 토론을 통해 학생 스스로 답을 찾는 역사교육
20160419 사회적 경제를 배우게 될 아이들
20160419 다름과 차이를 일상으로 받아들이고 애정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20160413 전국 256명의 교사가 자유휴직을 누리게 됩니다!
20160326 그 넓던 세상이 왜 이렇게 작아졌는지
20160311 교육 현장에서 혁신을 배우다
20160311 화학비료 교육에서 퇴비형 교육으로?
20160218 모두가 스승이자 제자라는 마음으로
20160209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20151227 한국형 ‘엘 시스테마’ 프로젝트
20151206 <응답하라 1988> 캐릭터들의 오직 한 사람적 가치
20150725 자세히 보면 인재가 아닌 사람이 없다
20150602 제주를 걷는다, ‘세계시민 감수성’을 배운다
20150505 담담하고 담대하게 사는 법
20150302 광활한 역사를 잃어버린 ‘신라 패러다임’을 벗어나야 한다
20141024 원판 불변의 법칙
20140927 아이들이 그림책의 ‘질감’을 느끼며 자라날 수 있도록

저자소개

조희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특별시교육감. 전북 정읍 출생. 전주 북중학교와 서울 중앙고를 거쳐,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회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남가주대(USC)에서 한국학 객원교수와 일본 케이센대, 대만 국립교통대, 영국 랑카스터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UBC)에서 교환교수를 지냈고 비판사회학회장,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성공회대 사회과학부 교수이자 민주주의연구소장, 시민사회복지대학원장을 지냈으며 제20·21대 서울특별시교육감이다. 주요 저서로는 『계급과 빈곤』, 『현대 한국 사회운동과 조직』, 『한국의 민주주의와 사회운동』, 『한국의 국가·민주주의·정치변동』, 『비정상성에 대한 저항에서 정상성에 대한 저항으로』, 『지구화 시대의 국가와 탈국가』 등이 있다. 민주화운동, 시민운동, 교수운동, 학술운동의 경험을 종합하여 한국정치와 사회운동의 역동적 상호관계를 다룬 『투트랙민주주의: 제도정치와 운동정치의 병행 접근(전 2권)』을 출간한 바 있다. 교육 관련 저서로는, 『병든 사회, 아픈 교육』, 『태어난 집은 달라도 배우는 교육은 같아야 한다』, 『일등주의교육 넘어』, 『교육감의 페이스북: 특별하지 않은 꽃은 없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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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재임 기간 동안 공립유치원(단설과 병설)을 20개 만들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지금처럼 꾸준히 노력하면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아예 새롭게 결심을 굳혔다. 이렇게 공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들의 선호가 분명하고, 그것이 우리 유아교육의 건전성을 담보해주고 있다면, 공립유치원 설립을 공약 수준에 머물지 않고 300~400퍼센트 정도 초과 달성하는 꿈을 꾸고 있는 것이다. ……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진정 기쁨을 느끼는 것은 이런 순간이다. 새로운 것을 열어갈 때. 유치원의 문이 새로 열리는 것처럼, 새로운 것이 열릴 때 사람들의 기쁨이 더 늘어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새로운 문이 열리는 것은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는 것이며, 새로운 세계가 열리는 것이다. 하느님의 문은 모두 닫히는 법이 없다고 한다. 한쪽 문이 닫힐 때, 늘 다른 쪽이 열린다고 한다. 그렇다면 문을 열고 또 여는 것이 곧 신의 뜻이 아니겠는가. 나는 늘 다짐한다.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또 열어가는 교육을 모두 함께 만들어가자고. _ 27쪽, 1장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기쁨


요즈음 학교 폭력과 학업 스트레스, 각자의 개성을 충분히 배려받지 못하는 획일적·경쟁적 교육 현실 속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문제가 시대의 화두가 된 지 이미 오래입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동안 교육 불평등을 해소하고 ‘넘버 원 교육’이 아닌 ‘온리 원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또 민주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자치 능력, 함께하고 배려할 줄 아는 협력적 인성을 키우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사람은 베풂을 통해 만족과 행복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한 인간 본성’에 대한 증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25년 동안 대학에서 수업을 하면서 저도 늘 그런 점을 강조했습니다.
“인간은 돈 받고 하는 일에는 만족과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돈 내고 하는 일에 만족과 행복을 느낍니다. 여러분은 ‘돈 내고’ 하는 봉사 일을 꼭 하나씩 가지십시오!” _ 51쪽, 1장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기쁨


주지하다시피 우리 사회는 세계가 알아주는 ‘압축적 성장’의 나라이다. 경제적으로는 다른 나라가 100년, 200년 걸렸던 근대화 과정을 압축해서 30여 년 만에 이뤄냈다. 정치적으로도 프랑스 혁명 이후 200년 걸린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압축해서 30여 년 만에 기본적인 민주정치의 틀을 갖췄다. 그러나 성장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숙’이다. 성장이 성숙의 조건일 수는 있지만, 성숙을 저절로 보장하지는 못한다. 재산의 증가가 인격의 성숙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지식의 증가가 지혜의 성숙을 뜻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
사실 어느 사회에나 개인적·가정적·집단적·사회적 수준에서 좌절과 분노가 존재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것이 체념이나 순응적 정서로 융해되지 않고, 그것과 유사한 문제 상황에 대해 동병상련적 공감과 연대감을 느끼고 그 문제를 촉발한 사회와 국가에 대한 저항적 정서로 표현된다는 점에 분노 사회의 특성이 있다. 이렇듯 어떤 의미에서 소극적 분노가 아니라 적극적 분노라는 점이 분노 사회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나는 최근 보름 사이에 잇따라 발생한 몇 가지 사건을 보며 우리 사회의 경박함과 천박함과 미성숙함에 대해, 슬픔을 넘어 분노가 마음속에 고이는 것을 느낀다. 이 사건들은 우리 사회가 작동하는 방식이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천박하고 부박한가를 여실히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_ 68쪽, 2장 ‘분노 사회’를 넘어 진정한 성숙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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