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오위린 대사의 한국 외교 회고록

사오위린 대사의 한국 외교 회고록

(중화민국과 한국의 근대 관계사)

사오위린 (지은이), 이용빈, 강경민, 김민하, 이해룡, 홍대진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7-11-30
  |  
39,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39,500원 -0% 0원 390원 39,11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오위린 대사의 한국 외교 회고록

책 정보

· 제목 : 사오위린 대사의 한국 외교 회고록 (중화민국과 한국의 근대 관계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88946064058
· 쪽수 : 672쪽

책 소개

중화민국 초대 주한대사인 사오위린의 회고록으로, 1919년 3·1운동부터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암살당해 서거할 때까지 60년 동안의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와 한중 관계사를 다루고 있다. 중국 입장에서 역사적 사건을 다룸으로써 한국 근대사의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목차

제1장│ 중국에서 전개된 한국 독립운동
말 한 마디로 결정된 운명
3·1운동에 대한 추억
한국임시정부의 독립 투쟁과 중국의 대한 원조

제2장│ 한국임시정부 고문에서 주한대사로 부임하기까지
김구 주석의 고문으로 영입되다
한국의 독립을 위한 한중 연합 노력

제3장│ 주한대사 부임과 고난의 투쟁
부임 전 장제스 총재와의 면담
역사적인 한중 진해회담 개최
한국전쟁 직전의 폭풍 전야
급변하는 남북한 정세와 우톄청의 방한

제4장│ 죽음의 문턱을 넘나든 한국전쟁
서울에서 철수하기까지 길고 길었던 이틀간의 낮과 밤
장제스 총재의 한국 원조 결정과 유엔의 한국 원조 결의
대전 전선에서 재회한 중미 사절단
전시 대구에서의 소소한 다반사
배수진을 친 최후의 거점지 부산

제5장│ 유엔군의 공격과 중공 참전
인천 상륙, 그리고 서울 수복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제1전지 업무 보고
중공의 참전과 중화민국의 전술
주한대사로서 한국전쟁에 임한 나의 전략
한국전쟁 당시 한중 외교와 한국의 정치 흐름
주한 화교 동포들과 생사를 함께하다

제6장│ 맥아더 장군의 사퇴와 나의 사직
전략 논쟁과 맥아더 장군의 사퇴
나와 맥아더 장군의 교류
일본과의 합의, 그리고 한국전쟁의 정전회담
나의 사직과 후임 결정

제7장│ 주한대사를 사임한 뒤의 나와 한국
끊을 수 없는 한국과의 인연
반공의사의 타이완 복귀와 아시아 반공 조직에 대한 구상
한일 교류 중재 및 이승만의 국립묘지 매장 요청
향후 한중 관계 전망

해제. 한중 근대사의 중심을 관통하는 외교 기록

저자소개

사오위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9년 중국 저장성(浙江省) 인현(鄞縣)에서 태어났다. 1935년 국민정부 외교부의 일본·러시아과 과장, 1937년 주일본 요코하마 총영사를 거쳤으며, 1944년 김구의 요청으로 중국인으로서는 유일하게 한국임시정부의 고문을 맡아 한국의 독립운동을 여러 방면에서 지원했다. 임시정부의 요원들과 친분이 두터웠으며, 김구, 이승만과도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 1949년 7월부터 1951년 9월까지 초대 주한 중화민국대사로 재직했으며, 주한대사직을 사임한 이후로도 한일 교류를 중재하고 이승만 대통령의 국립묘지 안장을 박정희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1984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펼치기
이용빈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인도 국방연구원(IDSA) 객원연구원 역임 미국 하버드대학 HPAIR 연례학술회의 참석(안보 분과) 이스라엘 크네세트(국회), 미국 국무부, 미국 해군사관학교 초청 방문 이스라엘 히브리대학, 미국 하와이대학 동서문제연구소(EWC) 학술 방문 홍콩국제문제연구소 연구원 저서: East by Mid-East(공저, 2013) 외 역서: 『김정은 체제: 북한의 권력구조와 후계』(공역, 2012), 『시리아: 아사드 정권의 40년사』(2012), 『러시아의 논리』(2013), 『이란과 미국』(2014), 『망국의 일본 안보정책』(2015), 『중국 국경, 격전의 흔적을 걷다』(2016), 『이슬람의 비극』(2017), 『홍콩의 정치와 민주주의』(2019), 『푸틴과 G8의 종언』(2019), 『미국의 제재 외교』(2021), 『현대 중국의 정치와 외교』(2023), 『이스라엘의 안보 네트워크』(근간) 외
펼치기
강경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중국 베이징에서 대외한어를 공부했고,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지금은 대만 타이베이에 살면서 타이완대학교 정치학과 박사 과정에 있습니다. 두 딸에게 동화책을 읽어 주는 시간을 가장 즐거워합니다.
펼치기
김민하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
펼치기
이해룡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
펼치기
홍대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석사과정 수료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김 주석에게 앞으로 이승만 박사와 어떻게 협력할 것이며 또 그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물었다. 이에 대해 김구 주석은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다음과 같이 답변했다. “우리는 모두 다 합심 협력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그 분이 대한민국 전체를 이끌어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사(國事)이며 한국의 완전한 독립을 획득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겸손하고 넓은 마음을 지닌 김구 주석과 집권욕이 강한 이승만 박사는 삼국시대의 유비와 조조에 비교할 만했다. 나는 당시 이미 김구 주석은 장차 최고지도자의 위치에서 물러날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당시 임 장관이 나에게 비밀리에 들려준 말에 따르면, 영국은 처음에 대한민국을 승인할 때 문서에 북위 38도선 이남에 한정한다는 설명을 붙여 중국이나 미국의 태도와는 달랐다고 한다. 이 때문에 이 대통령의 신경이 곤두섰으나 밖으로 내색할 수 없었고 당시 한국 국민들에게 이를 그대로 공표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영국에 대한 이승만 대통령의 원한은 실상 여기서부터 비롯되었다. 이후 한국전쟁 때 영국이 맥아더 장군의 북진을 저지하는 제한전을 하자고 주장한 것 역시 여기서부터 유래된 것이었다.


일반적인 국제관례에 따르면 전시에 외교대표의 행방은 주재국 정부 및 지도자의 행적을 규칙으로 한다. 주재국 정부가 전쟁으로 인해 수도를 떠나야 한다면 사전에 우방국 사절에게 알리고 각 대사관을 위해 교통수단을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한국정부가 각국 대사에게 말도 하지 않고 그날 밤 서울을 떠날 줄 누가 알았겠는가! 게다가 각국 사절에게 피난 수단도 통지해주지 않았다. 이는 사실상 한국정부가 우방국 대사들을 포기한 것과 같았으며, 국제 외교에서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었다. 한국이 독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므로 정상 참작할 여지는 있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