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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전쟁사
· ISBN : 9788946064256
· 쪽수 : 272쪽
책 소개
목차
서문: 군사이론의 위기
제1장 왜 전쟁을 하는가?
제2장 경제학과 전쟁
제3장 전쟁의 도전
제4장 전력 건설
제5장 전쟁의 수행
제6장 전략
제7장 해전
제8장 항공전, 우주전, 사이버전
제9장 핵전쟁
제10장 전쟁과 법
제11장 비대칭전
관점과 전망: 변화, 연속성, 그리고 미래
책속에서
전쟁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막상 발발하고 나면 전쟁은 각 나라, 정부, 개인의 존재를 좌우하게 된다. 그것이 바로 ―비록 전쟁은 100년에 한 번 발발할 수도 있지만― 매일 전쟁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이다.
미래는 알지 못하며 알 수도 없다. 미래가 과거와 흡사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것은 위험하다. 다른 어떤 것보다 전쟁에서는 특히 그렇다. 그럼에도 학습과 교육은 과거의 경험에 기초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것들보다 그것이 선호되는 것은, 무엇보다도 전쟁에서는 모든 교훈이 많은 경우 피의 대가를 치르고 학습되기 때문이다.
사실 전쟁이 난폭한 난투극으로 전락해버릴 위험성은 상존한다. 그러나 완전한 혼돈과 전쟁은 같은 게 아니다.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는 전자가 후자에 선행되었을 수 있다. 엄격한 통제가 유지되지 않으면 후자는 언제나 전자로 전환될 위험이 있다. 그것이 많은 지휘관들―특히 살인, 강간, 약탈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는, 포위전에서의 승리와 같은 상황 속에 있을 때―이 자신들의 장병을 규제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이유이다. 다른 경우, 특히 로마와 몽골 군대의 경우에는 살인, 강간, 약탈을 엄격한 통제 아래 체계적으로 수행되는 노역과 같은 것으로 전환시키는 기율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그들이 성공을 거두었던 한 가지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