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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의한 협치

숫자에 의한 협치 (양장)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 (2012-2014))

알랭 쉬피오 (지은이), 박제성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9-05-30
  |  
3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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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에 의한 협치

책 정보

· 제목 : 숫자에 의한 협치 (양장) (콜레주 드 프랑스 강의 (2012-2014))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정책/행정/조직
· ISBN : 9788946071568
· 쪽수 : 532쪽

책 소개

알랭 쉬피오가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했던 "사회국가와 세계화" 강의를 엮은 책이다. 동서양 법학과 철학 역사학과 신학에 깊은 조예를 바탕으로 세계 곳곳에 시나브로 자리 잡은 숫자에 의한 통치가 전 세계의 일하는 사람들에게 가져온 위험을 경고하고 그에 맞서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목차

제1부 법의 지배에서 숫자에 의한 협치로
제1장 통치기계를 찾아서
제2장 이상향을 찾아 떠나는 모험들
제3장 법에 관한 다양한 관점들
제4장 계산에 의한 조화를 꿈꾸다
제5장 계량화의 규범적 활용
제6장 법을 숫자에 예속시키기
제7장 계산할 수 없는 것을 계산하기
제8장 숫자에 의한 협치의 법적 역동성

제2부 숫자에 의한 협치에서 주종관계로
제9장 숫자에 의한 협치가 빠진 궁지
제10장 국가의 몰락
제11장 인치(人治)의 재부상
제12장 진정으로 인간적인 노동체제 I
제13장 진정으로 인간적인 노동체제 II
제14장 주종관계의 구조
결론: 어떻게 빠져나올 것인가?

저자소개

알랭 쉬피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9년에 프랑스 보르도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80년부터 푸와티에대학교와 낭트대학교 교수를 거쳐, 2012년에 콜레주 드 프랑스에서 법학 분야의 석좌교수로 선출되어 “사회국가와 세계화: 연대에 관한 법학적 분석”이라는 강좌를 맡고 있다. 2007년에는 낭트고등과학연구원을 설립하여 2013년까지 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노동법원론(Les juridictions du travail)』(1987), 『노동법비판(Critique du droit du travail』(1994), 『고용을 넘어(Au-delà de l’emploi, Flammarion)』(1999), 『법률적 인간의 출현: 법의 인류학적 기능에 관한 시론(Homo juridicus. Essai sur la fonction anthropologique du Droit)』(2005), 『필라델피아 정신: 시장전체주의 비판과 사회정의 복원을 위하여(L’Esprit de Philadelphie. La justice sociale face au March total)』(2010)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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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거쳐 프랑스 낭트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2006년부터 한국노동연구원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노동연구원에서 『기업집단과 노동법』(2006), 『사내하도급과 노동법』(2008), 『프랜차이즈 노동관계 연구』(2014) 등의 보고서를 펴냈고, 저서로는 『하청노동론: 근로계약의 도급계약화 현상에 대한 법학적 분석』(퍼플, 2018)이 있다. 알랭 쉬피오의 저서를 한국에 번역, 소개하는 일에 열심이며, 『프랑스노동법』(오래, 2011), 『법률적 인간의 출현』(글항아리, 2015), 『노동법비판』(오래, 2017), 『필라델피아정신』(매일노동뉴스, 2019)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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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과학적 노동조직이라고 상상하는 것을 사회 전체의 통치로 확장하려는 의지는 오늘날에도 전혀 사라지지 않았다. 단지 모델을 바꾸었을 뿐이다. 법치의 개념과 연결되어 있는 기계론적 시계 모델 위에 사이버네틱스의 컴퓨터 모델이 겹쳐졌다. 이제 노동조직은 노동자를 단순한 톱니바퀴로 취급하는 질량과 역학의 상호작용으로 착상되지 않는다. 그 대신, 프로그램에 따라 전달받는 신호들에 반응할 수 있는 단위들 사이에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는 제어시스템으로 착상된다. 이 모델은 ‘신공공관리’ 이론에 의해 공적 영역에 도입되었다. 신공공관리 이론의 적용은 광범위한 정치적 합의를 이루었으며, 아마 고스플랜(Gosplan) 또는 구소련의 계획경제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연방국가계획위원회의 이론가들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다. _ 제1장 • 통치기계를 찾아서


‘자본주의’라는 말을 만든 독일의 위대한 역사학자 및 사회학자인 베르너 좀바르트(Werner Sombart)에 따르면, “자본주의와 복식부기는 결코 분리될 수 없다. 이 둘은 상호 간에 형식과 내용으로 작동한다”. 복식부기의 발명과 함께 다른 법기술들도 발명되어 함께 발전한다. 예를 들어 환어음, 할인, 배서, 신탁 등이 있다. 이 법기술들을 면밀히 분석해보면, 모두 제삼자 보증인의 원리에 의거해 신용거래를 뒷받침하고 있으며, 시장경제를 떠받치는 도그마적 기초들을 구성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숫자의 규범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복식부기는 확실히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복식부기의 발명은 대수학이 유럽에 도입된 것과 밀접히 관련되어 있다. _ 제5장 • 계량화의 규범적 활용


법경제학은 초기에는 산업과 무역을 규제하는 법에 대한 경제학적 분석만을 시도했지만, 지금은 거기에 머물지 않고 널리 법질서 전반을 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이러한 확대 경향은 좀 더 일반적으로는 경제학 그 자체의 확대 경향에 대응하는 것이기도 하다. 경제학은 더 이상 부의 생산과 분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오늘날 경제학은 방법론으로 정의된다. 이 방법론은 모든 영역에서 인간의 행동을 이끄는 근본 동력을 밝혀내고, 마침내 그 행동을 설명해주는 규칙 체계를 발견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개리 베커가 제목 자체에서 방향 설정이 명시적으로 표현되고 있는 『인간 행동의 경제학적 분석』이라는 책에서 이론화했다. _ 제7장 • 계산할 수 없는 것을 계산하기: 법경제학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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