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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와 커넥터

허브와 커넥터 (양장)

(독점과 배제의 네트워크,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최영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9-07-29
  |  
3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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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와 커넥터

책 정보

· 제목 : 허브와 커넥터 (양장) (독점과 배제의 네트워크,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1650
· 쪽수 : 320쪽

책 소개

허브와 커넥터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사회라는 예측하기도 힘들며 무엇을 모르는지도 인지하기 어려운 세계의 현실을 선명히 비춘 책이다.

목차

1부 네트워크 세상
01 새로운 세상
새로운 규칙이 등장한다 / 변화는 한순간에 갑자기, 그리고 불평등하게 다가온다 / 네트워크의 본질 /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 신뢰로 성장한 네트워크 강자
02 네트워크 세계
무작위 네트워크 / 좁은 세상 / 와츠-스트로가츠 모델 / 척도 없는 네트워크 / 평균보다 센터 / 허브와 커넥터
03 네트워크 자본
네트워크 자본 / 신분주의 / 커넥터: 시스템의 조력자들
04 네트워크 법칙
네트워크 법칙 / 감정의 전염

2부 FAG(Facebook, Amazon, Google)의 시대
05 FAG의 전략
개인화 서비스 / 섀도 프로파일 / 사회물리학 / 대량살상 수학무기 / 지식의 사유화
06 소셜스낵킹
연결과 단절의 패러독스 / 노출증과 관음증 그리고 외로움 / 소셜스낵킹 / 소셜 네트워크 중독
07 네트워크 시스템의 한계
시스템의 원죄 / 불평등 사회 / 건강 격차

3부 불균형 바로잡기
08 불균형 바로잡기
독식 비판 / 데이터 뉴딜 / 블록체인을 통한 신뢰 구축
09 기본소득
기본소득 / 삶의 동기 / 잉여인간
10 평균을 넘어서
우연의 세계 / 평균이라는 이름으로 경쟁, 그리고 몰개성화 / 평균을 넘어서

저자소개

최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거시적, 장·단기 영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전공하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에서 저널리즘 석사,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학장,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행정언론대학원장,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허브와 커넥터』(2020 세종도서 선정), 『공유와 협력, 소셜 미디어 네트워크 패러다임』, 『인터넷 방송』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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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네트워크 세계의 불균형과 불평등은 전 지구적 차원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다시 나타난다. 예를 들어, 이들 선도 IT 기업의 소득이 세금이 적은 해외로 나가면서 그 소득의 출처가 된 기본 인력에 대한 혜택은 사라진다. 세계화의 부작용이자 현대 자본주의의 허점이다. …… 이러한 현실은 공유와 협력을 바탕으로 조성되는 공유경제의 그림자를 여실히 보여준다.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 미래의 경제 시스템인 공유경제에서도 경제 활동의 모든 과실을 새로운 독점적 매개자인 이 기업들이 독차지하기 때문이다.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면, 독점적 지위를 지닌 공유경제의 매개자들(예를 들면 우버나 에어비앤비)은 자기자본도 없이 공유와 협력이라는 선의의 경제 활동을 통해 발생하는 거의 모든 이익을 가져간다. 공유경제로 탄생하는 막대한 경제적 이득은 우버의 운전기사가 아니라 우버의 창업자나 주주 등 소수가 모두 가져가는 것이다. 좋은 비즈니스 모델, 시대를 앞서가는 혜안, 위험을 감수하는 도전자 정신을 가진 성공한 IT 벤처 사업가들의 모든 노고와 시대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불평등의 감정을 머릿속에서 지울 수 없다. 이런 상황은 기존의 산업자본가들이 자신의 자본을 통해 기업을 일구고, 때로는 노동자를 착취하면서 이익을 얻던 상황보다 더 심한 경제 왜곡의 한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_ “01 새로운 세상”


네트워크로 모든 것이 연결되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은 유토피아가 쉽게 그려지지만, 실제로 서로가 연결된다는 것은 예측하기 힘든 긴장 상태에 둘러싸이는 것을 의미한다. 네트워크 사회의 도래에 대한 밝은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그림자도 늘 뒤따라온다. 사실 네트워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민주적 분산이 아니라 힘이 한 곳으로 모이는 집중에 있다. 네트워크 자체는 속성상 집중하게 되어 있다. 네트워크를 통한 평화로운 권력 배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결국 또다시 중앙에 위치한 센터로의 집중으로 이어진다. …… 구글의 경우, 서버들이 서로 통신할 때 구글 서버 내부의 트래픽 총량은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10%를 차지한다. 연결된 수십억 개의 노드가 중앙의 핵을 끌어당기고 있는데, 그것들을 모두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연결된 노드가 많을수록 중심핵이 더 강력해진다. 그렇지 않으면 그 네트워크는 소멸되고 말 것이다. 연결과 분산을 통해 네트워크가 성장하지만, 동시에 분산이 이루어지면서 핵 또한 자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이 네트워크의 특성이자 본질이다. _ “01 새로운 세상”


기존의 세계는 평균으로 설명할 수 있지만, 미래의 네트워크 사회는 센터의 개념으로 설명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물리학자이면서 네트워크 연구를 하는 버러바시는 척도 없는 네트워크라는 개념으로 웹의 세계를 설명했다. 척도 없는 네트워크에서는 척도가 없으니 평균도 의미가 없게 된다.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센터로, 척도 없는 네트워크를 통해 인터넷의 세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한다. 소수의 센터와 다수의 구성원으로 형성된 네트워크의 세계를 보여준 것이다. 그리고 척도 없는 네트워크는 멱함수의 법칙(power laws)으로 설명이 가능하다. …… 이처럼 통계적으로 정규분포를 따르지 않고 멱함수 분포를 따르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미래의 네트워크 세계이다. 당연히 네트워크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은 기존 정규분포의 핵심 개념인 평균보다는 멱함수의 중심 요소인 센터나 허브로 설명하는 것이 더 정확하다. 멱함수를 통해 온라인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상은 물론 정치 시스템, 세포 조직, 할리우드 영화배우 등 현실 세계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네트워크의 모습을 설명할 수 있다. _ “02 네트워크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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