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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와 재현 : 재일한인의 국적, 사회 조사, 문화 표상

경계와 재현 : 재일한인의 국적, 사회 조사, 문화 표상 (양장)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한영혜, 김인수, 정호석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20-02-10
  |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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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와 재현 : 재일한인의 국적, 사회 조사, 문화 표상

책 정보

· 제목 : 경계와 재현 : 재일한인의 국적, 사회 조사, 문화 표상 (양장) (2020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사
· ISBN : 9788946072046
· 쪽수 : 312쪽

책 소개

2015년 1월 뜻있는 사회학, 경제학, 문화인류학 연구자 8인이 모여 '재일동포연구단'을 조직하고 재일한인의 노동, 직업, 도시, 젠더, 사회통계, 경제 및 기업 활동, 예술 등 다양한 측면의 연구를 기획했다. 총서의 2권은 <경계와 재현>이다.

목차

제1부 국적

1장 ‘한국’과 ‘조선’ 경계 짓기와 경계 넘기: 국민 정체성의 재구성과 생활의 전략_ 한영혜
1. 들어가며
2. ‘조선’과 ‘한국’ 경계 형성과 상징의 헤게모니 경쟁
3. 1950~1970년 국적 변경의 추이
4. 국적 변경 사례: 1950년대
5. 협정영주권과 대한민국 국민 증명
6. 국적 변경 사례: 협정영주권 관련하여
7. 한국에서 조선으로의 이동
8. 생활의 전략과 국적

2장 재한재일한인, 본국과의 새로운 관계: ‘조선’에서 ‘한국’으로 ‘국적 변경’을 한 재일 3세를 중심으로_ 한영혜
1. 들어가며
2. ‘한국’: “터부”에서 “한번 살아보고 싶다”로
3. 국적 변경과 가족
4. 자기실현
5. ‘조선’이라는 기호: 불안과 애착
6. 본국과의 새로운 관계

제2부 사회 조사

3장 재일한인 인구 및 실업 통계의 생산과 전유_ 김인수
1. 들어가며
2. 이론적 배경과 자료
3. 행정 조사와 대항 조사
4. 맺으며

4장 ‘보이지 않는 자’의 가시화와 헤게모니 경쟁_ 김인수
1. 문제 제기
2. 재일한인 사회의 인구학적 변화와 위기의식
3. 일본의 혁신자치체/지방 행정과 재일외국인 실태조사
4. 총련계열의 사회 조사
5. 민단계열의 사회 조사
6. 맺으며: “마이너리티 사회 조사는 가능한가”

제3부 문화 표상

5장 전후를 사는 ‘오모니’: 재일한인 모성 표상의 계보학_ 정호석
1. 일본 사회 속 ‘오모니’
2. ‘오모니’의 중층성과 오모니 담론 읽기: 기억, 호칭, 표상 그리고 실천/수행
3. 김희로 사건과 ‘오모니’: ‘조선인 오모니’와 ‘민중 오모니’의 부상
4. ‘오모니’라는 타자와 일본 사회: 한인 1세 여성의 이질성을 자리매김하기
5. ‘오모니’와 ‘나’: 조선의 시정/미감이라는 질문
6. 경계를 넘는 ‘오모니’: 시민운동과 함께, 주류 문화 속으로
7. 전후 오모니 담론의 역사적 의의와 과제: 풍성함, 새로움 그리고 소비되는 어머니상

6장 도래하는 ‘자이니치 1세’_ 정호석
1. ‘책’ 혹은 타자/이방인의 도래
2. 책으로 도래하는 1세
3. 두꺼운 신서와 큰 사진집으로 찾아온 1세
4. 책이 매개하는 삶과 기억
5. 책이 전하는 ‘1세 할머니들’과 지역 운동: 삶의 표현과 기억의 이월
6. ‘자이니치 1세’의 새로운 도래를 기다리며

저자소개

한영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서울대학교 교수이다.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석사를 마쳤고, 일본 쓰쿠바대학 사회과학연구과에서 ‘일본의 사회의식론’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 도쿄대학·교토대학 객원교수, 스탠퍼드대학교 방문교수, 한국사회사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했다. 최근 수년간은 냉전기·탈냉전기 재일한인과 분단된 본국의 관계 양상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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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일본 세이가쿠인대학(聖学院大学) 정치경제학부 준교수이다.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일본 국적법에 관한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일본 도쿄대학 대학원 정보학환·학제정보학부(情報学環·学際情報学府)에서 ‘김희로 사건’에 대한 논문으로 사회정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사회운동,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이론적 관심에 바탕하여 재일한인의 다양한 실천을 통해 일본 전후사를 재해석하는 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어 논문으로 「貧者の想像: アントニオ·ネグリにおける ‘想像’をめぐって」(2009), 「終わらない ‘金の戦争’: 近年における ‘金嬉老事件’の文化的専有をめぐって」(2012), 「空間の変形と変身の時間: デヴィッド·ハーヴェイとアントニオ·ネグリにおける社会変革と想像」(2015)이 있으며, 주요 한국어 논고로 「‘자이니치(在日)’의 만박(万博): 1970년 일본만국박람회 당시 재일한국인만박후원회의 활동」(2017)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불안형 내셔널리즘의 시대』(2007)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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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생. 대구교육대학교 사회과교육과 조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한국의 근현대 사회과학 지식체계의 역사를 사회공학과 지식국가의 관점에서 조명하는 작업을 해왔다. 저서로는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50년사』(한울아카데미, 2015), 논문으로는 “Tacit Knowledge and the Sociological Turn in Population Studies in Korea in the 1960s and 1970s”(Korea Journal 63-2, 2023), “Enumerated Society : Political Implications of Tenancy Statistics in Colonial Korea in the 1930s”(Korea Journal 61-2, 2021), 「냉전과 지식정치-박진환의 Farm Management Analysis(1966)의 성립사정을 중심으로」(『동북아역사논총』 61, 2018), 「植民地の知識國家論-1930年代の朝鮮における社會性格論爭再考」(『思想』 1067, 201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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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950년 이후 오늘날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한국과 조선 사이의 국적 변경은 재일한인 사회에 나타나는 특유한 국민 정체성의 유동성을 보여주는 현상이다. 그러나 그동안 재일한인의 국적 변경 문제는 주로 일본과의 관계라는 관점에서 다뤄졌고, 본국 내부의 상이한 두 국적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한 경우는 찾아보기가 어렵다. ‘한국’-‘조선’의 경계와 국적 변경에 대해서는 주로 한국과 북한, 민단과 총련 등 대립·경합하는 두 본국 및 그와 연계된 재일한인 민족단체들의 정치적 역학이라는 측면에 관심이 편중되었다.
이 장에서 필자의 관심은 앞과 같이 주어진 구조적 조건하에서 재일한인들은 어떻게 자신의 삶의 전략을 모색하고 실천했는가 하는 데 있다. 구조적 조건에 규정당하면서도 정치적 귀속의 표상인 국적의 선택과 그 선택에 따른 기존 국적의 변경 또는 유지는 결국 개인의 결정에 의한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1장 “‘한국’과 ‘조선’ 경계 짓기와 경계 넘기” 中)


협정영주권을 신청하는 데 있어 장손으로서 집안일을 돌본다든가, 장남으로서 제사를 모신다든가, 떨어져 사는 가족들과 왕래가 가능하고 초청할 수 있다든가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재일한인의 생활 세계는 국경을 넘어 한국과 일본 양편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가족 전략은 일본에 거주하는 가족뿐 아니라 본국의 가족도 포함한 전략이 된다. 협정영주권은 재일한인뿐 아니라 본국의 가족, 친지에게도 이점으로 작용할 수 있었다. 협정영주의 자격이 있으면 가족을 일본으로 초청할 수 있었고, 재입국 허가 기간이 길기 때문에 한국에 상당 기간 머물면서 집안의 필요한 일들을 할 수가 있었다. …… (1장 “‘한국’과 ‘조선’ 경계 짓기와 경계 넘기” 中)


여기서 ‘재한재일한인’이란 일본의 특별영주권을 갖고 있으면서 재외국민의 신분으로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말한다. 학업, 일, 결혼 등 다양한 이유로 한국에 생활 기반을 두고 거주하는 사람들로, 이들 중에는 사실상 한국에 정착했다고 보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민주화와 경제 발전, 탈냉전·글로벌화의 진전을 배경으로 1990년대 이후 재일한인의 한국과의 교류·왕래는 대폭 증대했고, 이와 더불어 한국에 거주하는 재일한인도 증가했다. 재일한인과 본국의 거리는 이전보다 축소되었고, 1세, 2세에 비해 3세들이 본국과의 거리가 멀다고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 전개되었다. (2장 “재한재일한인, 본국과의 새로운 관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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