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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대의 사회과학

데이터 시대의 사회과학

(한국 사회 해법 찾기)

조화순, 이병재, 김승연, 송준모, 강정한, 박주용, 하상응, 김정연, 박민제, 김정민, 이원재, 박영득 (지은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20-03-05
  |  
2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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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대의 사회과학

책 정보

· 제목 : 데이터 시대의 사회과학 (한국 사회 해법 찾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72145
· 쪽수 : 232쪽

책 소개

정치학, 사회학, 언론학, 물리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저자들은 최신의 데이터 분석 방법을 활용하여 사회과학자는 물론 시민들 또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적 문제에 접근하고 이를 분석하여 이 책에 담았다.

목차

제1부 디지털 사회과학으로 본 소통의 문제
제1장 데이터로 뉴스 댓글과 여론 읽기_조화순·이병재·김승연
제2장 메갈리아의 두 딸들: 연대에서 분열로_송준모·강정한
제3장 소셜미디어의 왜곡된 세상과 그 해결법_박주용
제4장 역겨운 북한사람들?: 한국인들의 북한에 대한 감정적 대응_하상응

제2부 디지털 사회과학으로 본 정치와 사회의 문제
제5장 뉴스 미디어에 재현된 정당: 지역 언론의 이슈와 인물_김정연
제6장 교통 빅데이터로 본 시간과 공간의 사회적 구성_박민제·김정민·이원재
제7장 청와대 국민청원은 무엇을 놓쳤나?_박영득·송준모

저자소개

조화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디지털사회과학센터장.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 12월 차기 한국정치학회장으로 선출되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이며, 저서로는 <네트워크와 혐오사회>(한울, 2021)(공저), <빅데이터로 보는 한국정치 트렌드>(한울, 2016)(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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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상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미국 시카고대학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뉴욕시립대학교(브루클린칼리지)에서 정치학 조교수를 역임했다. 전공 분야는 정치 심리, 여론, 투표 행태, 미국 정치다. 최근 출판된 논문으로는 「민주적 원칙과 당파적 이익: 2020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위성정당에 대한 태도와 투표 선택」(공저), 「한국 유권자의 정당일체감: 사회적 정체성인가, 정치적 이해관계인가」(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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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시카고대학교 사회학과에서 소셜네트워크 분석과 사회교환이론에 기반을 둔 경제 현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교수이다.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과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는 예술, 역사, 대중음악, 문학, SNS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위와 성과, 권력과 구조 변동에 대한 사회학적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카이스트의 공학자, 자연과학자들과 함께 다양한 데이터 기반 융합 연구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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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8년부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 수학과, 사회학과에서 각각 학·석사학위를, 시카고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코넬대학교 박사후 연구원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경제조직과 수리사회학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이 두 분야의 교집합에 해당하는 데이터과학 및 데이터경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특히 데이터과학의 바람직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학계와 시민사회의 역할에 관심이 많다. 저서로는 《카카오톡은 어떻게 공동체가 되었는가?》(조연정 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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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관심 분야는 계산사회과학, 온라인 공간, 집합 행동, 불평등이다. 주로 기계학습을 활용하여 비정형 자료를 다루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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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카카오모빌리티 모빌리티인텔리전스 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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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먼저 사람들은 자신의 의견이 상대적으로 더 표준에 가깝고 일반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심지어 자신의 의견이 다른 많은 사람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고 간주한다. 이러한 성향을 통해 생각해 보면 공감을 많이 얻은 댓글과 자신의 생각이 비슷하거나 자신의 기존 생각을 보완하는 댓글이 많으면 지배적 여론을 착각할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이 보편적이고 다른 댓글들 역시 나와 비슷하니 그것이 바로 여론이라고 막연히 치환하는 것이다. 즉, ‘내 생각과 같은 사람들이 더 많을 거야’라고 추정하는데, 이러한 인지적 왜곡(cognitive bias)을 설명하는 이론이 ‘합의성 착각 이론’이다. 합의성 착각 이론에 따르면, 댓글은 일종의 사회적 기준으로 작동해 보편적 여론을 왜곡한다.


메갈리아는 익명성 수준에 따라 ‘두 딸들’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공동 담론에 기반을 두면서도 서로 다른 관심사와 시각을 가진 서로 다른 두 개의 하위 정체성으로 분화되어 있었다. 주로 부분 익명 게시물에 드러난 한 딸은 집단으로서 여성이 당하는 차별과 억압에 초점을 맞추어 캠페인과 제도권 내에서의 개선에 관심을 가진 데에 비해, 주로 완전 익명 게시물로 표출되는 다른 딸은 개인으로서 여성이 당하는 경험적 피해에 초점을 맞추어 과격한 방언을 이용해 이를 성토하고 개별적인 각성에 관심을 가졌다.


『옥스포드 영어사전(Oxford Dictionary of English)』에 따르면 확증편향성이란 “새롭게 얻게 된 어떠한 증거나 정보도 이미 자신이 갖고 있는 믿음이나 이론에 대한 근거로 인식하는 성향”이고, 인지부조화란 “행동과 태도에 있어서 생각, 믿음, 태도가 서로 상충되는 상태”를 말한다. 위의 버스 사건에서 이 두 가지는 버스 기사의 잘못이었다는 그릇된 결론이 전파되는 데 다음과 같이 작용했다. 버스에서 아이가 엄마와 분리되는 일이 벌어지자, 이미 ‘버스 기사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고 인식하던 사람들은 이 사건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인식이 옳다는 인식을 강화시켰고(확증편향), 이후에 버스 기사의 잘못이 아니라는 증거가 계속 나오는데도 자신의 기존 결론이 틀렸다는 생각을 못했을 것이다(인지부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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