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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방송연예인에세이
· ISBN : 9788946415966
· 쪽수 : 269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함께 선 벗들에게
초대 - 최불암과 인요한의 대화
1. 분장을 하다
나의 일, 나의 하루
꿈을 먹고 사는 사람들
선배의 기도
다시 그 시간 속으로
2. 지금은 방송 중
나, 최중락 그리고 수사반장
열린사회와 그 적들
범인과 눈이 마주쳤을 때
육영수 여사와 담배
스타의 결혼
아, 김호정과 남성훈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아버지의 자리
어쪄랴, 지금이라도 돌아오면 고마운 것을
김혜자와 '전원일기' 사람들
김 회장의 웃음소리
내 마음의 바다 '그대 그리고 나'
박원숙과 이경진
3. 무대 뒤에서
앞서간 배우들의 뒷모습
살아가는 사람은 모두 배우다
내 사랑 '정동 마님'
인생보다 진한 드라마
지킬 것과 버릴 것
자이가르니크 효과
4. 나를 키운 시간들
유년의 방에서 내다 본 풍경
사랑을 위해 몸을 던지다
햄릿의 추락
명동의 골목을 비추던 은성
어머니의 외상 장부
대사 좀 나누자니까!
인무원려 난성대업
최불암과 최영한
꽃밭에 불 지르랴
5. NG, 다시 갑시다!
철학과 소신 그리고 리더십
시작이 반이다
사례와 개런티
결과냐, 과정이냐
정주영을 읽는 일곱 가지 코드
웰컴 투 코리아
나는 꿈꾼다, 내게 금지된 것을
있어야 할 자리
내가 본 최불암 - 그리운 남자, 김 회장과 캡틴 박 / 김정수(방송작가)
최불암 깊이 읽기 - 우리 곁에도 느티나무 같은 배우가 있다 / 배국남(대중문화평론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양촌리 김 회장의 웃음소리가 한때 '최불암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파~' 하고 웃는 소리가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었다. 그 웃음소리는 독특한 캐릭터를 위해 인위적으로 창조해 낸 것이 아니었다. 옆에 어머님이 계시기 때문에 껄껄거리며 큰 소리로 웃을 수 없어 조심스럽게 웃으려고 하다 보니 그렇게 표현한 것이었다. 어른에 대한 배려였고, 자식 된 도리의 표현인 셈이었다. - '2장 지금은 방송 중 : 김 회장의 웃음소리' 중에서
내가 막 아버지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한 초등학교 2학년 때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나이 35세 때였다. 아버지는 손수 기획하고 제작하고 있었던 영화 <수우>의 시사회를 코앞에 두고 너무나 급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하셨다. 시사회 하루 전날 서울 남산호텔에서 직원들과 중요한 일을 의논 하다가 과로로 쓰러지고 만 것이었다. 아버지의 영정 앞에서 열렸던 그 눈물의 시사회를 나는 또렸이 기억한다. - 4장 '나를 키운 시간들 : 유년의 방에서 내다 본 풍경'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