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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녀가 될 거야

난 마녀가 될 거야

정옥 (지은이), 정은희 (그림)
  |  
샘터사
2012-03-30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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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마녀가 될 거야

책 정보

· 제목 : 난 마녀가 될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46416772
· 쪽수 : 118쪽

책 소개

꼬마 마녀 송송 시리즈 1권. 현실 속 소박한 일상과 신비로운 환상의 세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상상력 가득한 이야기를 펼치는 정옥 작가의 유쾌하고 따듯한 동화이다. ‘세상 모든 것들의 상상’을 도와주기 위해 마녀가 되려는 한 소녀의 ‘좌충우돌 마녀 수업’을 통해 자유롭게 상상하는 즐거움을 일깨워 준다.

목차

나는 아빠가 없다
백 점짜리 시험지는 예쁘지 않아
우리 할머니가 마녀라니
난 마녀가 될 거야!
아무거나 하나 골라!
요놈, 감히 내 걸 훔쳐?
노토리 가루들아, 노래 불러!
제주도에 가고 싶다고?
나 먹을 거니?
난 꼬아먀, 뭐든지 내게 맡겨
이건 비밀이야

글쓴이의 말
글쓴이 그린이 소개

저자소개

정옥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에서 나고, 자라고, 살고 있습니다. 재미없이 살면 재미없는 글밖에 못 쓰고, 재미없는 이야기에는 감동이 없고, 감동이 없으면 ‘말짱 꽝’이라고 생각해서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살려고 합니다. 첫 작품 《이모의 꿈꾸는 집》으로 마해송 문학상을 받았고, 《못된 송아지 뿌뿌》, 《빙글빙글 뻥이오!》, 《우리 놀이터에 똥 싼 놈》, 《꽁꽁산: 소보로별 이야기》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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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희 (그림)    정보 더보기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공부했습니다. 2005년 한국출판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헤어드레서 민지>를 만들었습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면 세상은 초록이 돼요>외 다수에 그림을 그림. 그림 그리는 사람이 만들어서 특별한 그림책’ ‘아이들과 함께하는 상상그림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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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상에 나처럼 훌륭한 할머니를 둔 아이는 아무도 없을 거다.
커다란 빌딩을 백 채나 가지고 있다는 애리 할머니도, ‘우리 마을만 잘살기 운동’ 대표라는 용이 할머니도,
텔레비전에 나오는 유명한 배우인 진이 할머니도 우리 할머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 할머니가 마녀라니, 이보다 더 멋있고 근사한 일이 또 있을까?
사실, 오래전부터 내 꿈은 마녀가 되는 거였다. 뾰족한 모자를 쓰고, 빗자루를 타고 다니는 그런 마녀 말이다.
나는 개구리 따위로 변하는 왕자나, 성안에서 잠만 자는 공주 따윈 마음에 들지 않았다. 대신 동화책마다
등장하는 마녀들에게 관심이 생겼다. 내 눈엔 마법을 부려 뭐든지 척척 만들어 내고,
자기가 가고 싶은 곳은 어디든 날아가는 마녀들이 어설픈 왕자, 공주보다 훨씬 멋있었다.
그래서 난 마녀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할머니 집에서는 하루가 얼마나 빨리 지나가는지 모른다. 할머니는 주위에 보이는 사물들의 상상을 모두
도와주고, 동물들의 말도 다 들어주느라 엄청 바빴다. 그러다 보니, 정작 할머니 마음대로 하는 일은
하나도 없어 보였다.
“할머니, 마녀는 뭐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거 아냐? 할머니는 왜 다른 애들이 원하는 것만 들어주고,
마음대로 하는 건 하나도 없어?”
“니 눈엔 할매가 맘대로 하는 기 없어 보이나?”
“응.”
“아인데, 할매는 지금 내 맘대로 하고 사는 긴데.”
할머니는 눈가에 주름을 곱게 지으면서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송송아, 마녀는 자기 맘이 간절히 원치 않으믄 아무 상상도 돕지 않는데이. 마녀가 다른 아아들의 상상을
돕는 거는 가아들이 바라기 때문이 아이다. 내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지고, 행복해지고 싶어서 그라는 기라,
그래서 도와주는 기라. 그라니까 할매도 다 내가, 내 맘이 바라는 대로 살고 있는 기다.”
우리 할머니는 정말 위대한 마녀다. 다른 애들을 기쁘게 하는 일이 할머니에게도 기쁜 일이 되다니.
“할머니, 나도 빨리 할머니처럼 훌륭한 마녀가 되어서 보이는 상상, 들리는 말들을 모두 들어주고 싶어.”
“하모, 우리 송송인 마음이 이쁘니까 이 할매보다 더 훌륭한 마녀가 될 기다. 하모.”
할머니가 양손으로 내 볼을 감싸 쥐고 환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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