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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 늑대야

덤벼라 늑대야

(그림 형제는 죽어도 모를 7가지 동화)

록사나 옝드줴예프스카 브루벨 (지은이), 요안나 올레흐노비츠 체르니호프스카 (그림), 최성은 (옮긴이)
  |  
샘터사
2012-04-25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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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벼라 늑대야

책 정보

· 제목 : 덤벼라 늑대야 (그림 형제는 죽어도 모를 7가지 동화)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46416789
· 쪽수 : 132쪽

책 소개

샘터어린이문고 시리즈 27권. 아이들이 한번쯤 접했을 법한 7가지 고전 동화의 구도를 21세기 현실로 옮겨놓은 책이다. 그저 그런 ‘패러디’로 전락할 수 있는 이 위험한 설정을 저자인 록사나는 유쾌하면서도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살려낸다. 유머러스한 상황 속에서도 이야기가 가볍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이 책에 담긴 현실에 대한 인식 때문이다.

목차

글쓴이의 말

슬리퍼를 신은 신데렐라
-엄마의 당연한 의무

1학년 A반의 아기 염소들
-너희는 혼자가 아니야

다이어트 하는 백설 공주
-불완전함이여, 영원하라

수완 좋은 아기 돼지 세 자매
-늑대에게 부족한 한 가지

개구리 가족의 불화
-생각만큼 어리지 않아요

탑 속의 슈퍼스타
-나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어

잠들어 버린 병실의 공주
-희망마저 빼앗겼을 때

옮긴이의 말
글쓴이ㆍ그린이ㆍ옮긴이 소개

저자소개

록사나 옝드줴예프스카 브루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이 책을 스무 권 넘게 출판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 작가로 각광받고 있다. 2007년 폴란드 문화부로부터 글로리아 아르티스 상을 받았고, 2009년에는 폴란드에서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인 코르넬 마쿠신스키 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에 폴란드 아동권리위원회로부터 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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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 동유럽어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폴란드 바르샤바대학교 폴란드어문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폴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폴란드 정부로부터 십자 기사 훈장을 받았습니다. 옮긴 책으로 《아무 씨와 무엇 씨》, 《고슴도치 아이》, 《손으로 보는 아이, 카밀》, 《물방울의 모험》, 《덤벼라 늑대야》 등의 어린이 책을 비롯하여 《끝과 시작》, 《방랑자들》, 《다정한 서술자》, 《쿠오 바디스》, 《솔라리스》 등이 있으며, 《마당을 나온 암탉》, 《푸른 개 장발》 등을 폴란드어로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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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안나 올레흐노비츠 체르니호프스카 (그림)    정보 더보기
폴란드 그다인스크 국립미술대학교에서 회화 및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이후, 그다인스크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오랫동안 활동했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어린이 책 일러스트레이션을 시작했으며, 이 책이 데뷔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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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물론 딸들은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엄마가 화가였고, 그때는 전시회를 열기도 했고, 미술 경연 대회에서 상도 받았다는 사실을. 하지만 그건 아주아주 먼 옛날, 자기들의 엄마가 되기 전의 일이었습니다. 이제 엄마가 된 이상, 부엌에서 그림을 그리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맨발이라니!
아침에 아이를 깨우고, 맛있는 샌드위치와 따끈한 코코아를 먹이는 것은 엄마의 당연한 의무라고 딸들은 여겼습니다. 그리고 엄마라면 항상 미소를 짓고 있어야 하고, 학교에 가져갈 준비물은 다 챙겼는지 물어보고, 창문을 내다보며 잘 다녀오라고 손을 흔들어 주고, 맛있는 간식을 차려 놓고 집에서 기다리다가 숙제를 도와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슬리퍼를 신은 신데렐라 편


하지만 헛된 기대일 뿐이었습니다. 상황은 오히려 정반대였습니다. 심술쟁이 늑대는 점점 더 못된 짓을 일삼았습니다. 아기 염소들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고, 주스나 도넛을 사먹으라고 받은 용돈까지 빼앗았습니다. 아기 염소들은 이제 학교 매점에서 아무것도 사 먹을 수 없었습니다. 식욕을 잃어버린 아기 염소들에게 그건 그리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정말 심각한 것은 아기 염소 일곱 마리 모두가, 자기만 심술쟁이 늑대의 피해자라고 여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심술쟁이 늑대는 매우 교활해서 아무도 보지 않을 때만 아기 염소들을 괴롭혔습니다. 이런 나쁜 일은 혹시라도 다른 친구와 공유하게 되면, 금방 비밀이 새어 나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피해자가 자기뿐이라고 알고 있으면, 마치 단단한 바위처럼 침묵할 수밖에 없는 법이랍니다.
누구에게도 자신의 문제를 이야기할 수 없다는 사실 때문에 아기 염소들은 더욱더 고통받았습니다. 그러면서도 교실에서는 아무 일 없는 척 연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1학년 A반의 아기 염소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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