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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46418745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
chapter 1 따돌림은 습관이다
chapter 2 “너랑 안 놀아”라고 말하지 않기
chapter 3 새 질서가 시작되다
chapter 4 흥미로운 변화가 일어나다
리뷰
책속에서
나는 여전히 유년 시절 교실에서 따돌림을 받던 아이들의 어두운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 또한 모든 것이 어떻게 되어야만 하는지 잘 안다는 듯 자신감에 차 있던 얼굴들도 기억하고 있다. 그 아이들은 삶의 비밀을 알고 있었으며, 나로서는 그들을 기쁘게 하고 기분을 거스르지 않는 것이 중요했다.
이것은 선생님 역시 마찬가지다. 선생님들은 모두 인기 있는 아이의 비위를 맞추기 급급하고 따돌림받는 아이에 대해서는 종종 참을성을 잃는다. ‘인기 있는’ 아이는 좋은 아이고, ‘인기 없는’ 아이는 나쁜 아이 취급을 받는다. 사랑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잘못 때문이라며 자책한다.
아이들은 이 주제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너랑 안 놀아”라는 말을 듣는 것은 심각한 문제였다. 놀이에서 제외되는 것은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 중에 가장 많이 상처를 받는 일이다. 그리고 더 이상 원활한 학교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리사 난 혼자서도 놀 수 있어. 왜 클라라는 혼자서 못 놀아?
안젤로 난 그건 정말 슬픈 거라고 생각해. 혼자 있는 사람들은 눈물이 나거든.
리사 난 같이 놀고 싶지 않은 아이가 와서 놀자고 하는 게 더 슬퍼.
선생님 그렇다면 누가 더 슬플까? 같이 놀고 싶지만 놀 수 없는 아이랑, 놀고 싶지 않은 아이와 놀아야 하는 아이 중에서?
클라라 같이 놀 수 없는 아이요.
리사 억지로 같이 놀아야 하는 아이도 똑같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