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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서양음악(클래식)
· ISBN : 9788946418981
· 쪽수 : 46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4
Note. 1 클래식 음악사 그리고 작곡가들
서양음악사에서 시대는 어떻게 나눌까 16 / 그레고리오성가란 무엇인가 26 / 계명창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31 / 바로크음악의 ‘바로크’는 무슨 뜻일까? 36 / 옛날 음악가들은 고용인에 불과했다? 41 / 베토벤이 교향곡 9개를 남긴 이유 48 / 작곡가라면 모든 음악에 능통할까? 54 / 음악의 민족주의 국민음악 64 / 인상주의 음악이 남긴 인상 74
Note. 2 클래식 악기와 오케스트라
신비로운 악기 오르간 82 / 건반악기의 조상 하프시코드와 클라비코드 88 / 건반악기의 왕 피아노의 변천사 94 / 명기의 비밀 스트라디바리우스와 과르네리 102 / 오케스트라에 반드시 지휘자가 필요할까? 108 / 악기 배치가 달라지는 이유 117 / 오케스트라에서 악장이 하는 일 124 / 오보에의 A음으로 오케스트라를 조율하는 이유 130 / 잉글리시호른의 고향은 영국일까? 135 / 오케스트라의 규모를 결정하는 기준 140 / 타악기 주자가 바쁜 이유 146 / 팀파니스트가 한가하다는 오해 154
Note. 3 클래식 음악이론 노트
르네상스 음악을 만든 교회선법 164 / 가장 민주적인 음악, 다성음악의 세계 171 / 세속과 종교를 오간 정선율 179 / 음을 조율하는 방식, 순정률과 평균율 185 / 장조와 단조는 어떻게 음악을 지배하게 되었나 191 / 음과 화음에도 계급이 있다 197 / 대위법과 화성학, 수학과 예술의 만남 202 / 협화음과 불협화음은 어떻게 구분할까? 211 / 호모포니homophony가 탄생한 이유 217 / 음악 표현을 확장한 소나타 형식 222 / 모든 음을 동등하게, 12음기법 227
Note. 4 클래식 악곡 노트
미사곡과 레퀴엠은 어떻게 다른가? 234 / 오라토리오와 칸타타는 어떻게 다른가? 242 / 춤곡에서 극음악까지, 모음곡의 변천 247 / 균형의 미학 실내악 256 / 환상곡, 즉흥과 낭만의 표현 263 / 같은 듯 다르게, 변주곡의 묘미 270 / 교향곡, 클래식 음악의 정수 277 / 협주곡, 따로 또 함께 284 / 문학과 미술을 만난 표제음악 292 / 피아노와 시가 함께 만든 예술가곡 298 / 낭만과 시대를 대변한 교향시 304 / 우연이 만들어낸 자유, 우연성의 음악 309
Note. 5 클래식 음악 상식 노트
작품 번호의 비밀 318 / 빠르기를 구분하는 다채로운 표현 324 / 알아두면 편리한 음악 용어 60 329 / 절대음감에 얽힌 비밀 339 / 클래식 음악에 전용 연주홀이 필요한 이유 344 / 클래식 연주회에서 박수 치는 타이밍 350 / [무반주 첼로 모음곡]에서 ‘무반주’의 의미 356 / 클래식 음악의 축제 갈라 콘서트 362 / 고음악의 부활 원전연주 368 /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케스트라? 374
Note. 6 오페라가 여는 세상
오페라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382 / 한계를 넘나드는 카스트라토와 카운터테너 390 / 오페라의 음악 구성 400 / 다양한 오페라 장르 412 / 배역에 어울리는 음색 422 / 오페라의 남장 여자, 여장 남자 434 / 오페라 원어의 중요성 441 /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베리스모 오페라 449 / 오페라와 음악극의 차이 456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바로크 시대는 르네상스 시대에 싹튼 인간중심적 세계관이 음악에까지 영향을 준 시기였다. 이 시대 음악은 안정감 대신 약동성을 특징으로 한다. 인간의 감정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려는 욕구가 강렬한 극적 효과를 표출하는 음악들을 만들어낸 것이다. 이 음악들은 지금 우리 귀에는 매우 조화롭게 들리지만, 당시에는 너무나 진보적이고, 때로는 반항적이기까지 했다. 장려함, 감각적 풍요, 극적 효과, 생동감, 역동성, 긴장감, 감정의 분출 등 오늘날 바로크음악의 특징이라 불리는 여러 요소들이 꽤 오랫동안 비정상적인, 기교만 과장된, 거친, 감각이 나쁜, 괴상한 것으로 치부되었던 것이다. 〈바로크음악의 ‘바로크’는 무슨 뜻일까?〉
오늘날 모차르트는 서양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꼽힌다. 아인슈타인이 ‘죽음이란 곧 모차르트의 음악을 듣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그의 음악이 연주되고 있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그의 음반을 사고 있다. 만약 지금 모차르트가 살아 있었다면 음악 저작권으로 엄청난 돈을 벌었을 것이다. 그런데 모차르트가 살아 있었을 때는 어땠을까?
그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아마데우스>를 보면 그가 말년에 얼마나 비참한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렇게 위대한 음악을 작곡했는데도, 그는 예술가로서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했다. 모차르트에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바흐나 하이든도 당대에는 대접을 받지 못했다. 당시 작곡가들은 ‘갑’으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감히 나서지 못하는 ‘을’에 불과했다. 〈옛날 음악가들은 고용인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