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46420304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_자신만의 색깔로 살라
1장. 뿌리[根] : 근본은 아래로 향한다
뿌리가 아래로 향하는 이유 /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근본을 찾아야 / 보이지 않아도 보이는 것 / 나무를 세어 보았나요 / 사계절 나무의 모습을 담다 / 나무와 인문학자가 만나다
2장. 줄기[幹] : 삶의 줄기를 세워라
나무줄기의 색깔을 기억하나요 / 자신만의 색깔 만들기 / 부추기지 않아도 그리되는 것 / 줄기차게 산다는 것 / 스스로 치유하는 나무
3장. 가지[枝] : 자신의 능력을 펼쳐라
가지는 뻗어야 산다 / 필요한 가지만 뻗어라 /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구분하라 / 진심을 다하는 자세 / 마주보는 나무
4장. 잎[葉] : 받아들이는 자만이 성장할 수 있다
빛을 사랑하는 잎 / 연둣빛 잎처럼 / 잎의 무늬를 보았나요 / 인생도 잎처럼 앞뒤가 있을까요 / 잎이 만든 그림자를 안아 보았나요 / 떨어진 잎은 어디로 갈까요
5장. 꽃[華] : 모든 생명체의 삶은 아름답다
‘꽃보다’가 아닌 ‘꽃처럼’ /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 /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에도 꽃이 피나요 / 늦게 피는 꽃은 없다 / 아름답지 않은 꽃을 보았나요 / 내가 꽃을 사랑하는 이유
6장. 열매[實] : 결실은 공유할 때 싹을 틔운다
꽃이 진 자리에 열매가 / 열매는 떨어져야 한다 / 위험을 막아 주는 열매 / 나는 ‘쥐똥나무’
닫는 글 _꿈은 현실을 먹고 자란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나무를 세면서 남과 비교하지도 않고, 비교 당하지도 않는 자존을 세울 수 있었어요. 그동안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살았지만,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와 비교하지 않고 스스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생각은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잘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한 맹자의 이야기와 통한답니다. 사람들이 할 수 없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을 판단할 수만 있다면 살아가면서 겪는 어려움을 적잖이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가 나무를 선택할 수 있던 것도 할 수 없는 것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포기하면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할 기회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오래된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시대의 점토판에는 “요즘 얘들은 버릇이 없어”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어떤 시대이건 젊은이들은 버릇이 없었습니다. 시대를 앞서가야 하는 세대는 결국 버릇없는 존재라고 생각해요. 그간의 오래된 버릇으로 어떻게 새로운 것을 만들 것이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