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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

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

(윤동주 탄생 100주년 별이 된 시인을 찾아 떠난 시인의 여정)

소강석 (지은이)
  |  
샘터사
2017-12-01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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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

책 정보

· 제목 : 별빛 언덕 위에 쓴 이름 (윤동주 탄생 100주년 별이 된 시인을 찾아 떠난 시인의 여정)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20731
· 쪽수 : 176쪽

책 소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우리 모두가 안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잘 몰랐던 시인 윤동주, 그의 삶을 추적한 여정을 담았다. 윤동주의 고향인 북간도 용정 명동촌을 시작으로 윤동주가 머물던 일본의 릿쿄대학, 도시샤대학, 그리고 순국한 후쿠오카감옥까지 발자취를 따라간다.

목차

추천의 말 : 4
서문 : 6
암전된 역사의 슬픈 애가 : 11
별의 시인이 태어나다 : 27
시(詩)의 십자가를 진 풀잎의 영혼 : 57
민족의 제단에 시를 제물로 바치다 : 97
다시, 별 헤는 밤을 위하여 : 131

저자소개

소강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린 시절, 황순원의 소나기 소년처럼 고무신을 신고 바람개비를 돌리며 자랐다. 지리산 자락 아래 한 학년에 두 반이 있는 시골학교에서 고전을 읽으면서 문학 감성을 키웠다. 웅변을 배운 적은 없지만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청중을 울리며 상을 받았고, 글쓰기를 배운 적이 없지만 백일장 대회에 나가면 여러 종류의 상을 받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타지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던 중 한 문학소녀를 만나러 처음으로 교회를 가게 되었고, 알퐁스 도데의 꼬마철학자처럼 순수한 문학 감성이 발화하였다. 그러다가 기독교 신앙에 푹 빠지게 되었다. 마침내 신적 소명을 받아 신학교에 가기로 결심한 후, 유교적 가풍이 유달리 강했던 아버지로부터 모진 매를 맞고 집에서 쫓겨났다. 풍운아처럼 밑바닥을 떠돌며 절대 고독의 광야에서 자신을 부른 임에 대한 사랑과 열정의 꽃을 피웠다. 그는 맨바닥에서 기적 같은 교회 부흥을 이루어 5만여 명의 신도시 대형교회 목회자가 되었으며, 중앙일간지와 교계 언론에 다양한 에세이와 칼럼을 쓰면서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과 소통하는 오피니언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윤동주문학상, 천상병문학대상,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하였으며 50여 권의 저서와 13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현재 새에덴교회 담임목사로서 회색빛 도시인들의 가슴에 민들레 홀씨 같은 목가적 사랑과 꿈을 심는 창작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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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윤동주 탄생 100주년을 맞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를 쓰는 시인으로서, 기독교 세계관을 가진 목회자로서 윤동주의 시 세계를 새롭게 추적하고 싶었다. 그래서 윤동주 관련 평전과 연구서적을 탐독하고 직접 용정을 여러 번 방문하였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릿쿄대학, 도시샤대학, 후쿠오카감옥 등을 두루두루 방문하였다. 그리고 윤동주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와 윤동주의 벌거벗은 무덤에 뗏장을 입히고 그 앞에서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 결과, 윤동주야말로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시로 표현한 예언자적 저항시인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
책에 나오는 윤동주 관련 학자들의 견해와 일부 사진 자료는 필자가 참여했던 KBS1TV 특집 다큐멘터리 <시인과 독립운동>의 내용을 참조하였다. 이 책이 윤동주 시인의 시 세계를 더 확장하고 또 다른 별의 시인들이 나오게 하는 작은 등불이 되면 좋겠다.
우리가 윤동주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이 시대를 사는 나를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우리가 윤동주를 제대로 만난다면,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더 잘 알게 될 것이다. 참된 인간의 자화상이 민족의 정체성까지 회복시킬 것이라는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
- 서문에서


우리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끝까지 시를 통해 싸웠던 항일 시인이고 애국자 중의 애국자였는데 그의 무덤이 이렇게 버려져 있으면 되겠는가? 그래서 “돈이 얼마가 들어가도 좋으니까 빨리 좀 일을 진행해주라”고 부탁하고 돌아왔다. 그리고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윤형주 장로와 함께 다시 용정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심양에서 부랴부랴 가져온 푸른 뗏장을 입히는데 마음이 얼마나 흡족했는지 모른다.
윤형주 장로는 가족들도 하지 못한 일을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를 하였다. 그리고 윤동주의 무덤 앞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별 헤는 밤>의 마지막에 보면,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라고 했는데 오늘 소강석 목사님께서 그 무성한 풀을 입혀주셨어요. 그래서 오늘 동주 형님이 저 하늘에서 새 옷을 입고 얼마나 좋아하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윤형주 장로는 뗏장을 입힌 후 윤동주 무덤 앞에서 자신이 작곡한 <윤동주 님께 바치는 노래>를 기타를 치며 노래하였다.


윤동주 다큐 촬영 중에 만난 야나기하라 야스코(윤동주를 기념하는 릿쿄 모임 대표)를 통하여 릿쿄대학에서의 흥미로운 행적을 알 수 있었다. 그는 릿쿄대학 시절의 윤동주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당시 군국주의가 강했던 시기가 릿쿄대학에도 있었다고 한다. 릿쿄대학이 기독교계 학교였던 까닭에 당시 일본 정부의 조치로 배속 장교도 배치되고 군사 교련이 굉장히 강했다. 당시 윤동주를 가르쳤던 다카마쓰 다카하루 교수에게 군사 교련에 관해 물어봤다. 그분은 윤동주의 일본 이름인 히라누마로 기억을 하고 있었다. 당시 윤동주도 군사 교련에 참여했는지, 교련복을 입었는지 질문했더니 그분의 말씀이 윤동주는 교련 수업에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하셨다. 일본인 학생도 교련 수업을 거부할 수 없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윤동주가 교련 수업을 거부했다는 소문이 있었어도 숨기는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다른 학생들은 윤동주의 교련 거부에 대해 잘 몰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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