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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20847
· 쪽수 : 368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삶이 던진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떠난 여정 | 6
PART 1 태양의 나라,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나의 첫 아프리카 친구 ‘오바마’ | 16
꼰대라도 될 걸 그랬어 | 26
디스 이즈 아프리카 | 32
세상에서 가장 맛있고 슬픈 커피 | 37
정전이 맺어준 인연 | 44
기억할게요, 칵뉴 | 51
한국을 향한 짝사랑 | 57
낙타 주의보 | 66
평화의 별세계 | 77
친구들과 함께라면 | 85
하메르족의 성인식 | 94
초호화 샤워 | 104
돈 없이 찍을 수 없는 사진 | 110
** 굿바이, 에티오피아! | 117
PART 2 지구촌 막내 남수단공화국, 작지만 강한 르완다, 아프리카의 진주 우간다
[남수단공화국]
나를 쫄게 한 막내 국가 | 124
평화, 평화, 평화…… 파이팅은 이제 그만! | 130
진짜 ‘태양의 후예’를 만나다 | 139
[르완다]
즐거운 우리집 | 154
바퀴벌레는 안 돼! | 160
네버 어게인 | 166
깨끗하고 투명한 나라 | 174
나의 작업복 | 180
[우간다]
마운틴고릴라를 찾아서 | 188
문제는 사람이야! | 196
생리대가 소중한 이유 | 203
** 귀인들 | 207
PART 3 동아프리카의 중심 케냐, 천혜의 자연 탄자니아
[케냐]
마사이족은 영업의 달인 | 216
엄마 소녀 | 222
같이 사는 법 | 227
[탄자니아]
쉼표, 그리고 두 번의 사고 | 234
동행 | 241
코끼리와 눈 맞은 날 | 245
세렝게티의 별이 빛나는 밤 | 252
빅파이브 | 258
폴레폴레도 괜찮아 | 265
숨은 영웅들 | 280
모든 것이 뒤섞인 섬, 잔지바르 | 284
아무것도 안 하기 | 292
지구별을 지키는 소소한 방법 | 300
** 있을 때 잘하자 | 304
PART 4 폭포의 나라 짐바브웨, 아프리카의 자존심 남아프리카공화국
[짐바브웨]
잠베지의 세렌디피티 | 312
파이브, 포, 쓰리, 투, 원! | 318
[남아프리카공화국]
여기가 아프리카라고요? | 328
빛과 그림자 | 333
완벽한 하루 | 338
축제의 나날들 | 345
대륙의 끝에서 희망을 외치다 | 354
* 다시, 설렘 그리고 긴장 | 358
에필로그 - 새로운 도전이 또 다른 도전으로 | 360
현지 여행 정보 색인 | 36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메르샤 할아버지처럼 1951년부터 1956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한국전쟁에 파병된 칵뉴부대원은 모두 6,037명. 253전 253승이라는 용맹함을 자랑했다. 전사자는 약 120명이었다. 그마저 단 한 명도 빼놓지 않고 시신을 찾아 고국으로 돌아왔다. 한때 최고 엘리트 군인이었던 이들은 1974년 군부 쿠데타로 셀라시에 황제가 축출되자 찬밥 신세가 됐다.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군부 체제에서 북한에 맞서 싸운 경험은 주홍글씨가 됐다. 대부분 군을 떠나 숨어 지냈다. 참전용사 대부분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다른 나라와 달리 1992년에야 뒤늦게 한국전참전용사협회가 만들어진 것도 이 같은 배경 때문이다. _ <기억할게요, 칵뉴> 중에서
올드타운에서는 프랑스의 천재 시인 아르튀르 랭보(1854~1891)의 숨결도 느낄 수 있다. 랭보는 하라르에서 커피, 동물 가죽 무역업을 하며 11년간 살았다. 하라르 커피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가족들에게 하라르 커피를 예찬하는 편지까지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시간이 지나자 커피보다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무기 거래에 손을 대기 시작했고, 랭보가 에티오피아로 들여온 무기는 이탈리아의 침략을 물리치는 데 쓰였다고 한다. 올드타운 한가운데 랭보를 기리는 박물관이 있다. 그가 살았다고 전해지는 터에 지어진 인도 양식의 2층짜리 목조 건물인데, 랭보가 찍은 하라르의 사진, 젊은 시절 랭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_ <평화의 별세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