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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마음 사이

말과 마음 사이

이서원 (지은이)
  |  
샘터사
2018-06-05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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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마음 사이

책 정보

· 제목 : 말과 마음 사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46420854
· 쪽수 : 272쪽

책 소개

저자 이서원은 상담전문가로서 오랫동안 활동했다. 특히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관련 상담을 해오는 과정에서 친밀한 관계에 잠재한 분노에 주목했다. <말과 마음 사이>는 말, 마음, 사이라는 세 가지 길을 살피며, 닿으려 했지만 닿지 못했던 우리를 위한 관계수업을 들려준다.

목차

프롤로그 사람 사이의 세 가지 길

1부 말

그럼 니가 해줘
서울역 안 가세요?
아픈 말은 힘이 세다
발렌타인 17년산
Y 대화법
잘못한 사람을 대하는 방법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내려가는 대화
욕하는 사람, 욕먹는 사람
올 더 타임
뻔하니까
안 갔네와 못 갔네
냉장고말 보일러말
너만 힘들어?
과묵과 침묵 사이
제대로의 힘
사람을 대하는 방법
특별한 예물
거짓말하는 남편 고치기

2부 마음

사랑의 예술
관심과 간섭
성질 급한 사람이 손해 보는 이유
얼룩말의 마음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조금만 더
빈자리 심리학
집요함과 고집불통
참아서 울컥, 참다가 벌컥
남편 외도에 화가 나는 이유
불행의 미덕
블랙아이스
지금 어디야?
내밀 명함이 없어질 때
혼자서도 행복한 인생
사랑하면서 현명해질 수는 없다
쫓기듯 쉬는 사람들
목적이 없어서 행복하다

3부 사이

인생사 6:4
누름과 솟음
당함과 입음
캐나다에서 나무 심기
남 위해 하는 일은 오래 못 간다
악은 선으로 갚는 게 아니다
버거운 집을 지우면 부모가 아니다
어머니와 다른 아버지의 사랑
모든 것이 사라졌을 때 나는 누구인가
새 세상은 새 시선
반응하는 사람과 대응하는 사람
선택의 이유
세월이 주는 기품
안 때리는 나라의 공통점
아동학대예방센터와 아동보호전문기관
나에게도 좋은 사람이 나인가
남보다 못한 형제
조금만 더, 이제 그만
보는 것과 하는 건 다르다
블랙 앤 화이트
직선인생 곡선인생
안 본 것과 못 본 것
같은 성공 다른 격

저자소개

이서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 박사. 일상의 감정을 요리하는 ‘감정식당’ 셰프. ‘나우리가족상담소’ 소장으로 부부 및 가족 상담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가톨릭 평화방송 TV ‘중세라이브’에 출연하고 있으며, 가톨릭 평화방송 라디오 ‘감정식당’을 진행했다. 상처받고 고통받는 시민을 위한 치유상담모임 ‘붕대클럽’을 이끌고 있으며, 고려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지은 책으로 《말과 마음 사이》, 《마음대로 안 되는 게 인생이라면》, 《아픔에서 더 배우고 성장한다》, 《나를 살리는 말들》, 《감정식당》, 《보이는 마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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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도 어쩌겠어, 같이 살아야 하는데 하는 마음이 반, 미워하는 마음이 반 섞여 나오는 비빔밥 이름이 ‘뻔하니까’입니다. 뻔하니까 상대에게 말을 하지 않습니다. 뻔하니까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습니다. 말하지도 않고 듣지도 않으니 대화가 없어집니다. 반응이 뻔한 상대를 포기할 때 대화가 사라집니다. 대화가 없으니 인생이 문득 허무해집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상대가 이러한 상황을 오해하기도 합니다. 드디어 내 말에 토를 달지 않는구나, 이제야 내 말을 가만히 듣는구나 하고 말입니다.


“만약 길을 가다가 어떤 여인이 머리에 무거운 짐을 이고, 등에 아이를 업고, 한 손에는 큰 가방을 들고 다른 손에는 어린아이 손을 잡은 채 가고 있다면 선생님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당연히 다가가서 가방이라도 좀 들어드리려고 하지 않겠습니까. 낯선 사람을 봐도 그렇게 도와주게 되는데 하물며 평생을 같이 살면서 온갖 짐과 어려움을 겪는 아내에게 잘해주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하지 않는 남편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말 앞에 ‘안’이라는 글자 하나가 붙으면 듣는 사람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말들이 주르르 따라옵니다. 안 먹어? 안 자? 안 가? 안 할 거야? 안 들려? 안 볼 거야? 가만 생각하면 “밥 안 줘?”라고 말한 여섯 살 아이와 “서울역 안 가세요?”라고 한 오십 넘은 저는 완벽하게 같은 패턴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말할 때 ‘안’으로 시작하면 듣기가 힘들어질까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근원적인 공포와 두려움을 건드리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버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은 거부와 부정의 의미를 품은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안 된다’로 대표되는 거부의 의미를 상대에게 전합니다. 이는 뿌리 깊은 거부의 두려움을 건드립니다. 그래서 안 뒤에 따라오는 말을 듣기도 전에 싫은 마음이 들게 됩니다. 또한 ‘안’이라는 말을 쓰는 상대에게 저항감을 가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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