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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만남과 시간으로 태어난다

도시는 만남과 시간으로 태어난다

(매일이 행복해지는 도시 만들기)

최민아 (지은이)
  |  
샘터사
2019-08-20
  |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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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는 만남과 시간으로 태어난다

책 정보

· 제목 : 도시는 만남과 시간으로 태어난다 (매일이 행복해지는 도시 만들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46421103
· 쪽수 : 216쪽

책 소개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인문교양 시리즈 아우름 39권. 도시의 역사는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한다. 사람들이 도시에 모여들수록 작은 길, 오래된 건물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커다란 역사책이 되었다. 독자들은 어제와 오늘의 도시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내일의 행복에 대한 힌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여는 글| 매력적인 도시의 비밀을 찾아서_ 4

1장. 시간과 기억이 담긴 공간은 따뜻하다
편리함과 편안함 _ 16
골목, 마당, 공터의 매력 _ 26
학교 운동장이 간직한 추억 _ 32
도서관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_ 38
기차역과 항구 _ 45
구멍가게가 돌아오다 _ 52
마을을 찾아 떠나는 여행 _ 58

2장. 길 속에 담긴 도시
스쳐가는 거리, 머무는 거리 _ 66
덕수궁 돌담길이란 마법 _ 74
샹젤리제 거리와 세종대로 _ 79
도시 속 미로 _ 89
물길과 바람길 _ 95
‘서울로7017’에 대한 생각 _ 101
흐르고, 머물고, 스며든다 _ 108

3장. 도시는 만남을 위해 존재한다
나 홀로 살 수 있을까? _ 116
사람 사이의 거리 _ 120
도시 속 녹색 여백 _ 126
낮고 편안하게, 작고 가깝게 _ 133
‘카사 다 뮤지카’에 담긴 만남_ 140
텃밭의 귀환 _ 147
‘열려 있음’의 의미 _ 152

4장. 무엇이 사라지지 않을까?
에펠탑과 대중목욕탕 _ 158
건축은 명품 가방과 다르기 때문에_ 166
옛 동네에 상자를 쌓아놓으면 _ 172
다시 강북을 찾는 이유 _ 179
독야청청과 독불장군 _ 186
생명력 있는 도시공간의 비밀 _ 193
스마트해지는 도시 속에서 _ 198

|닫는 글| 이 도시는 살기 좋은 도시일까?_ 207

저자소개

최민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두 딸을 둔 워킹맘.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아이들을 키웠다. 아이들의 교육은 부모가 아닌 사회와 국가가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와 다른 현실에서 눈물 쏙 빼고 이 책을 썼다. 파리 8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 파리-라빌레트 국립 고등건축학교에서 건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주택연구원의 수석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우선 집부터, 파리의 사회주택』 『눈 감고, 도시』 『도시는 만남과 시간으로 태어난다』 『메트로폴리스 파리 메트로폴리스 서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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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사는 도시가 바뀌면 나의 삶이 바뀔까요? 네. 당연히, 그리고 아주 크게 바뀝니다. 바르셀로나의 구도심은 낡고 어두운 집들로 가득해 밤에는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던 곳인데, 이곳에 작은 광장이 생기고 미술관과 카페의 불빛이 어두운 동네를 밝히자 아주 짧은 시간에 활기를 되찾고 많은 사람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장소로 변했습니다. 물론 우리 도시 속에도 이와 같은 사례는 수없이 많습니다. 온라인 속에서의 생활이 점점 늘어나지만 이럴수록 사람이 매력을 느끼는 공간을 만들고 그 속에서 직접적인 만남을 이끄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 <매력적인 도시의 비밀을 찾아서> 중에서


미국 세인트루이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인 ‘프루이트 아이고Pruitt- Igoe’는 1954년에 매우 야심차게 지어진 공공주택으로, 모든 공간이 기능적으로 세심하게 계획되어 지어졌습니다. 이 단지는 편리하고 현대적인 주거시설은 물론 커뮤니티 공간까지 갖추며 건축적인 기능을 훌륭하게 충족시켰지만, 오래지 않아 범죄자들의 소굴이 되고 약탈과 폭행 같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발생하여 건축된 지 18년 만인 1972년 폭파되고 맙니다. 20세기 초, 기능과 효율을 우선시하며 전 세계에 유행했던 모더니즘 도시계획에 종지부를 찍은 사건이었지요.
이 사건으로 인해 편리함은 도시 환경이 요구하는 일부 조건일 뿐 전체가 될 수 없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완벽한 도시 환경을 절대로 가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자동차가 집 바로 앞까지 오면서 소음이 없고, 안전하고, 녹지가 가득하고, 새가 우는 아름다운 공간은 없습니다. 집 앞에 나무가 많고 새소리에 잠을 깨고 싶은 사람은 차를 조금 멀리 대고 걸어와야지만 자동차 소음과 매연에서 벗어나 녹지와 새소리를 가까이할 수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집 앞까지 자동차로 오는 것은 편리함이고, 새소리와 나무, 풀이 가득한 공간이 주는 느낌은 편안함입니다.
- <편리함과 편안함> 중에서


도시의 길은 동맥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길을 통해 경제와 문화가 한데 모이고 다시 퍼져나가기 때문에, 도시의 매력과 활력이 응축되어 그대로 우리에게 전달됩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비싼 상품, 가장 훌륭하다 극찬받는 공연, 가장 큰 부가 축적되어 있는 빌딩이 모여 있는 거리를 보고 있자면 도시가 경제적, 사회적 역량을 바탕으로 꽃피운 문화의 결정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 <샹젤리제 거리와 세종대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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