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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팔씨름 (제7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46472600
· 쪽수 : 152쪽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88946472600
· 쪽수 : 152쪽
책 소개
제7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집. 힘 세고 덩치 큰 ‘영식이‘에게 늘 당하기만 하던 ‘정담이‘. 방학이라 안 보는 것도 잠시, 개학 전날 우연히 만나 라면까지 끓여 줘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다. 형의 속도 모르는 정담의 쌍둥이 동생은 팔씨름을 해 보라고 우기고, 결국 정담은 영식의 손을 맞잡는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판 승부, 라면을 통해 이루는 맛있는 화해가 돋보인다. 할머니와 손녀의 가슴 찡한 화해를 담은 ‘눈물 줄줄 떡볶이‘와 강아지와의 끈끈한 우정을 그린 ‘성배를 찾아서‘도 수록됐다.
리뷰
공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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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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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자평]아이들을 보는 작가의 따뜻한 시간이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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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진맥*
★★★★★(10)
([마이리뷰]작은 불빛을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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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영식이가 거실 바닥에 털퍼덕 배를 깔고 누웠다. 나는 당황했다. 이 대결을 피하면 영식이가 한 말을 인정하는 꼴이 된다. 쌍둥이는 언제 울었나 싶게 완전 신이 났다. 내가 당연히 이길 거라 믿는 것 같았다. 손바닥으로 바닥을 두드려 대며 응원을 시작했다. 도저히 빠져나갈 방법이 없었다. 결국 나는 엎드려 영식이를 마주 봤다. (〈팔씨름〉)
온몸이 팽팽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뜨거운 기운이 왼팔에 몰려들었다. 이얍! 그대로 영식이의 팔을 아래로 힘껏 눌렀다. 이제 5㎝. 영식이의 손등이 바닥과 가까워졌다. 영식이가 어떻게든 버텨 보려고 안간힘을 썼다. 나는 남은 힘을 마저 썼다. (〈팔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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