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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46472891
· 쪽수 : 248쪽
책 소개
목차
1. 야진카가 숲에서 발견되면서 우리는 평정심을 잃게 됩니다/9
2. 세 쌍의 깨끗한 발이 왜 유익한지를 우리는 알게 됩니다/29
3. 남의 전화 통화를 엿듣다가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게 됩니다/51
4. 빨간 자동차가 재채기하는 바람에 누가 궁지에 몰리는지 알게 됩니다/73
5. 누군가 숲에서 길을 잃지만 천둥 번개 때문에 아무도 이상히 여기지 않습니다/78
6. 볼렉과 올렉이 끔찍한 곤경에 처하면서 함정에 빠지게 됩니다/98
7. 브젱첵 경사의 근심은 갈수록 깊어지고, 클루스카 순경은 도랑에 빠집니다/115
8. 이그나치 씨가 기삿거리가 될 만한 소재를 놓치게 됩니다/128
9. 톨렉이 누군가를 발견하지만, 클레멘티나가 아니라는 사실이 곧 밝혀집니다/147
10. 늦은 시각이지만 마렉과 찐빵이가 프라이팬을 열심히 긁어 댑니다/165
11. 브젱첵 경사가 단서를 발견합니다/188
12. 마침내 우리는 클레멘티나를 찾아냅니다, 그리고……/212
리뷰
책속에서
“나? 나는 말이야…… 클레멘티나를 찾으러 갈 거야!”
마렉이 가슴을 내밀며 당당히 선언했어요. 이제 자신이 뭘 하면 되는지 알게 되었거든요! 그래요, 클레멘티나를 찾아야 해요. 어두운 숲속에서 무서움에 떨며 헤매고 있을 클레멘티나를 말이죠.
“나도 같이 갈게!”
아시아가 소리치며 폴짝폴짝 뛰자 아시아의 귀여운 돼지 꼬리 머리도 함께 뛰어올랐어요.
“나도!”
찐빵이는 집에 홀로 남겨질까 봐 무서워하며 덩달아 소리쳤어요. 하지만 깜깜한 숲속을 떠올리자 갑자기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숲은 탄광 속처럼 캄캄했고, 거대한 먹구름이 폭풍을 예고하고 있었어요. 잠시 뒤 사방이 더욱 어두워졌고, 잿빛 구름이 하늘 전체를 뒤덮었어요. 돌풍이 계속해서 불어왔고, 나뭇가지를 후려치고 있었어요. 뭔가 우울하고 불길해 보였어요. 여기가 휴양지의 아이들 모두가 신나는 놀이와 모험을 즐기던 곳, 밝은 햇살 아래 초록빛 나무들로 그득한 바로 그곳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