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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

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

루스 피츠모리스 (지은이), 변용란 (옮긴이)
  |  
한국경제신문
2018-06-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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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

책 정보

· 제목 : 어쩌면 끝이 정해진 이야기라 해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47543637
· 쪽수 : 288쪽

책 소개

전부를 잃어버렸을 때, 나는 어디에 기댈 수 있을까? "몸이 굳어 가는 남편, 천진난만한 다섯 아이, 같은 슬픔을 겪은 친구, 얼음장 같은 아일랜드의 바다… 이들이 나를 지켰다." 어떤 역경과 고통도 담담히 받아들이고 자신과 가족의 삶을 이어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목차

바다
나의 해변
미셸
친구들
공상
꿈속의 키스
행복
도망치는 날
에이프릭
운동신경질환이라는 병
비극을 겪은 아내들
슈퍼 히어로
진실게임
춤추는 손가락
사막에서 물 주기
두려움
자동차 걷어차기
음식
쌍둥이들
걱정
잃어버린 것들
늑대 혹은 판다
바다 유리
크리스마스
침대 공포증
살인 충동
휴가
다시 바다로 돌아오다
달빛 수영
파도가 들려주는 말들
마지막 인사
강아지 하치

감사의 글

저자소개

루스 피츠모리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아일랜드에서 태어나 라디오 작가와 PD로 일했다.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사이먼과 결혼해 세 아이를 낳았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운동신경질환MND(Motor Neurone Disease)이라는 진단과 함께 3년 시한 선고를 받는다. 호흡 부전으로 응급 처치를 받던 남편은 뜻하지 않게 산소 호흡기를 달게 되고 의료진의 반대를 무릅쓰고 산소 호흡기를 계속 달고 살아간다. 남편의 병이 깊어가는 와중에도 두 사람은 쌍둥이를 낳았고 꿈을 좇는 일을 멈추지 않는다. 몸이 점차 굳어 눈동자만 움직일 수 있게 된 남편은 전동 휠체어에 몸을 싣고 시선구동 컴퓨터로 소통해 영화를 만들기도 했다. 루스는 아이들과 씨름하며 가끔은 도망치고 싶은 일상에 홀로 눈물을 쏟기도 하지만 차가운 바다에 매일 몸을 던지며 하루를 살아낼 용기를 얻곤 했다. 2016년 그녀는 <아이리시타임스>에 자신의 이야기와 바다 수영에 관한 칼럼을 썼고, 그 칼럼에서 이 책이 시작됐다. 다섯 아이들과 강아지, 고양이와 함께 위클로 주 그레이스톤스에서 심상한 일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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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용란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옮긴책으로「트와일라잇시리즈」 『프린세스브라이드』 『시간여행자의 아내 1, 2』 『대실 해밋』 『나의 사촌 레이첼』 『인형』 『모든 것의 이름으로』 『희망의 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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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세 살짜리 딸 세이디는 아빠가 눈으로 말한다고 이야기한다. 시선구동 컴퓨터를 쓴다는 말보다는 훨씬 더 낭만적이다.




세 살짜리 딸 세이디는 아빠가 눈으로 말한다고 이야기한다. 시선구동 컴퓨터를 쓴다는 말보다는 훨씬 더 낭만적이다. “아빠 눈한테 물어볼래.” 아이는 뭔가 바라는 것이 있을 때 이렇게 말한다. “아빠는 나를 사랑해!” 아이는 깜짝 선물을 받은 것처럼 소리친다. 사랑은 남편이 우리에게 주는 귀한 선물이다. 나는 그의 소중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꽉 껴안는다. 남편은 그토록 놀라운 존재지만 그를 찾기는 쉽지 않다. 나는 집에서도 그를 찾아 헤맨다. 그는 기도에 뚫어놓은 파이프로 숨을 쉰다. 그는 모든 것을 느끼지만 근육을 움직일 수 없다. 나는 그의 가슴에 엎드려 기계가 내는 호흡수를 센다. 손을 잡아도 그는 내 손을 잡아주지 않는다. 바쁘게 움직이는 눈동자만이 그의 유일한 소통 창구다. 그러나 그를 찾기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내 영혼이 그러기를 바라고 그의 영혼도 바라기 때문이다. 사이먼은 운동신경질환(MND, 운동신경세포가 퇴행하며 소실돼 근력이 약화되는 질병으로 루게릭병도 이 질환에 속한다-옮긴이)에 걸렸지만 궁지에 몰린 건 아니다. 적어도 오늘은 아니다. 용감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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