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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개성회계의 비밀

세계가 놀란 개성회계의 비밀

(개성상인이 발명한 세계 최초 복식부기 이야기)

전성호 (지은이), 한국공인회계사회 (기획)
  |  
한국경제신문
2018-11-01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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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놀란 개성회계의 비밀

책 정보

· 제목 : 세계가 놀란 개성회계의 비밀 (개성상인이 발명한 세계 최초 복식부기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세무/재무/회계
· ISBN : 9788947544221
· 쪽수 : 244쪽

책 소개

개성상인들의 복식부기, 즉 사개송도치부법을 스토리텔링으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으며, 개성상인들의 철학과 윤리 그리고 상도와 상술에 대해서도 소상히 이야기하고 있다. 역사 속에 가려진 우리 선조들의 독창적인 회계 기술을 비롯해 개성상인의 철학, 그리고 회계가 바로 설 수 있는 비결을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다.

목차

서문|개성상인들이 후손에게 남겨준 가장 강력한 지적 유산
펴내는 글|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섭니다

프롤로그|인턴사원 유민, 대박을 터뜨리다!

|제1강|이탈리아 베네치아상인과 한국 개성상인
돈은 좋은데 회계는 싫다?|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에 계산이 있다|‘청렴학’이자‘청소학’|세계를 무대로 활약했던 개성상인|천 년 전 고려, 오늘날의 코리아|베네치아보다 200년 앞선 복식부기|거래의 기본은 신용, ‘시변제도’|낙하산은 용납 못 해, ‘차인제도’

|제2강|세계 최초·최고의 복식부기
맨 앞엔 반드시 이것!|가장 많이 등장하는 글자는?|일기장에 빈번하게 나타나는 용어들|받자질과 주자질로 기록하는 재무상태표|구분하지 않는 타인자본과 자기자본|현대 기업회계의 바이블, 주회계책과 각인회계책|주인에게 금궤를 넘겨주고 현금 흐름을 중시하다

|제3강|정직과 투명성이 핵심인 한국 회계
즉위식에서 회계장부를 인수한 세종대왕|이기는 싸움을 하게 해준 이순신 장군의 회계장부|일제강점기, 나라를 잃고 회계법도 핍박받다|비전 사개송도치부법, 세상에 알려지다|일본을 발칵 뒤집어놓은 논문 한 편|서양에서 극찬하다|<개벽> 창간호에 ‘사개송도치부법’을 실은 이유|회계가 기술로 전락하다

|제4강|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개성상인의 후예들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흥정의 기술|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인식하는 거래의 기술|다시 부각되는 개성상인|한 우물만 파는 개성상인의 후예, OCI|돈 빌려서 장사하지 않는 개성상인의 후예, 신도리코|품질지상주의를 선도하는 개성상인의 후예, 한일시멘트|이윤보다 공익을 추구하는 개성상인의 후예, 아모레퍼시픽

에필로그|개성상인의 철학은 계속 된다

저자소개

전성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 객원교수,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있었으며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글로벌한국학부 교수이다. 주요 논문으로 제임스 루이스(James. B. Lewis)와 공동으로 쓴 <Accounting Techniques in Korea: 18th Century Archival Samples From a Non-Profit Association in the Sinitic World>(Accounting Historians Journal 2006 Vol 33 pp.53-87)와 <Wages, Rents, and Interest Rates in Southern Korea, 1700 to 1900>(Research in Economic History 2007 Vol 24 pp.217-283)가 있다. 저서로는 《조선시대 호남의 회계 문화?한국 경제 민주주의의 기원을 찾아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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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 (기획)    정보 더보기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954년 창립된 국내 최고의 회계·세무 전문가 단체로서 국민 경제 발전과 함께 성장해왔다. 2020년 5월 현재 22,000여 명의 공인회계사가 회계·감사·조세·경영자문·M&A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적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경제 전반의 회계투명성을 향상시키는 역사적 소임을 달성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전문가적 역량과 윤리를 갖추어 기업을 비롯한 민간 부문은 물론 공공 부문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데 기여하고, 이를 통해 우리 경제가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제44대 최중경 회장은 ‘회계가 바로 서야 경제가 바로 선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회계제도 개혁을 주도하고 있으며, 공인회계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전문적 지식을 집단자산으로 묶어 국가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공인회계사들의 산업과 경제에 관한 전망을 작성하여 발간하는 정기 간행물 ≪CPA BSI≫는 2018년 6월 창간호 발간에 이어 2020년 2월까지 5호가 발간되었다. 이와 더불어 단행본 출간도 계속되고 있다. 서양보다 2000년 앞서 복식 부기를 사용한 우리 조상의 위대한 회계 역사를 소개한 『세계가 놀란 개성회계의 비밀 - 개성상인이 발명한 세계 최초 복식부기 이야기』(2018.11 발간, 2019.12 세종도서 선정), 남북경제협력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회계’ 부문에서 협력이 동반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담은 『남북경제협력 - 회계 통일이 우선이다』(2019.5 발간), 자영업자들을 위한 회계입문서인 『사업을 하십니까? - 회계부터 챙기세요』(2019.11 발간)가 공히 독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미래 세대의 회계 문화 창달을 위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회계캠프’ 운영은 사회공헌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활발한 활동 내용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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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성상인들은 오늘날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소프트파워 세 가지를 유산으로 남겨줬습니다. 하나는 이탈리아 베네치아보다 200년이나 앞선 복식부기 ‘사개송도치부법’이고, 또 하나는 최근 인터넷상의 위조와 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망처럼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도 회계장부의 계정 처리만으로 금융 거래를 수행하는 ‘시변제도’이며, 나머지 하나는 소유와 경영의 분리를 실천한 전문경영인제도인 ‘차인제도’입니다. 소프트파워 가운데 가장 위대한 파워가 바로 복식부기 회계 능력입니다. 모든 거래 사실을 하나도 빠짐없이 차변과 대변으로 분개하여 단 한 장의 재무제표를 통해 타인의 돈을 끌어들이기 때문입니다. 그야말로 오늘날 소프트파워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_<서문> 중에서


이탈리아에 베네치아상인이 있다면 한국에는 개성상인이 있습니다. 더욱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은 고려의 개성상인은 서양보다 200년이나 앞서 복식부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입니다. 개성의 상인들은 세계 최초·최고의 복식부기 장부를 사용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경제활동을 정직하게 기록했습니다. 개성상인 외에도 우리 역사에는 투명한 회계를 지켜온 유산이 곳곳에 흐르고 있습니다. 회계는 사회적 산물일 뿐 아니라 경제 역사를 발전시키는 동력입니다. 측우기, 금속활자 등 과학기술 못지않게 우리 역사 속에는 눈부신 회계 전통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소홀히 다뤄왔던 회계 역사를 이제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개성회계에서 시작해 조선 시대를 거쳐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회계 역사를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우리의 회계 문화유산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가 될뿐더러 회계에 대한 무관심을 깨뜨리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_<펴내는 글> 중에서


아까 회계는 돈 계산이라고 말씀드렸지요? 그런데 머릿속으로만 계산하면 금방 잊어버리기 마련이고, 다른 사람에게 정확히 전달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알 수 있게 정확히 기록하는 게 중요합니다. 돈 계산을 기록하는 것, 그것이 부기입니다. ‘장부 부’에 ‘기록할 기’를 써요. 엄청난 말처럼 보이지만, 글자 그대로 ‘장부에 기록하는 것’이란 뜻입니다. 주부가 가계부를 기록하는 것도 부기이고, 회사가 매출과 매입에 관한 장부를 정리하는 것도 부기입니다. 부기가 발달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화폐라는 분명한 가치 척도를 지닌 교환 수단이 있어야 하고, 계산한 것을 표시할 수 있는 숫자나 문자가 있어야 하며, 장부 역할을 할 기록 수단인 종이, 그리고 펜이 있어야 합니다. 다시 정리하자면, 종이에 돈의 흐름을 집계하고 기록하는 것이 곧 부기입니다. 돈 계산을 아무리 잘해도 기록을 하지 않으면, 누구도 필요할 때 이를 들여다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_<1강 이탈리아 베네치아상인과 한국 개성상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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