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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88947544740
· 쪽수 : 32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글 : 스티븐 존슨, 가장 혁신적인 ‘결정의 과학’을 말하다
프롤로그 : 우리는 어떻게 결정하는가
500년의 실수 / 다윈의 선택 / 심사숙고가 필요한 이유 / 코드네임 제로니모 / 합리적 선택은 왜 어려울까 / 복잡한 결정은 ‘지문’과 같다
1장 마음의 지도를 그리다
직감을 버리고 모든 상황을 다양한 관점으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의 사각지대 / 결정의 시작: 심적 지도와 영향도 / 다양한 관점을 확보하라 / 불확실성과 결정의 상관관계 / 신중하게 결정하는 사람들의 특징 / 새로운 대안은 가장 바깥에 있다 / 양자택일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법
2장 예측하는 인간, 호모 프로스펙투스의 도구들
복잡한 의사결정을 위해 인간은 어떤 예측의 도구를 개발해왔을까?
디폴트 네트워크 혹은 백일몽 / 슈퍼 예측가들에게 미래를 물어보았다 / 의학과 예측 / 초기의 기상 예보 / 시뮬레이션이라는 진보 / 게임 이론 / 시나리오 플래닝 / 사전부검과 레드팀
3장 결정의 알고리즘: 어떻게 편향의 한계를 벗어날까
여러 선택지 중에서 무엇이 ‘결정적’인지 알 수 있는가? 어떻게 그 확신을 입증할 것인가?
어떤 ‘가치’가 더 중요한가 / 위험의 크기를 계산하라 / 심사숙고의 진정한 의미 / 오바마의 선택
4장 사회적 결정: 모두를 위한 현명한 선택을 내리는 법
인공지능 컴퓨터가 시뮬레이션을 짜서 새로운 선택지를 내놓는다면, 아무 의심 없이 그 선택을 받아들여도 좋을까?
컴퓨터가 결정을 대신하는 시대 / 시야의 확장: 인류 혹은 지구 차원의 결정 / 두려움과 나아감 사이: 초지능과 인간의 의사결정력 / 드레이크 방정식: 미래는 움직인다
5장 개인적 결정: 자신을 위한 최선의 선택을 내리는 법
개인의 삶에 밀접한, 무수히 많은 선택의 결과를 ‘미리보기’ 할 수 있다면?
서부로 가라, 중년이여 / 도로시아의 선택 / 메리 앤의 선택 / 소설 속 결정의 풀 스펙트럼 /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어라 / 인생의 시뮬레이션은 모두 소설 속에 있다
에필로그 : 우리는 더 멀리 내다볼 수 있다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 명견만리한 결정을 위한 조건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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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지나온 삶의 궤적이나 역사의 흐름을 돌이켜보면 궁극적으로 극히 중요한 결정들은 직관과 본능에 크게 의존하지 않았다. 게다가 우리 대부분이 동의하다시피 그런 결정들은 직관에 의존해서도 안 된다. 중요한 결정을 내리려면 천천히,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성급함은 금물이다. 본능적이고 정서적인 반응이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하지만, 중대한 결정에 정말로 필요한 것은 즉각적인 응답이 아니라 신중한 생각이다.
_ 심사숙고가 필요한 이유
단순화해서 말하면 심의적 의사결정은 어려운 선택과 관련된 난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된 세 단계로 이뤄진다. 첫 단계는 우리가 찾아낼 수 있는 모든 변수와 가능한 모든 방향에 대한 완전하고 정확한 ‘지도를 작성’하는 것이다(mapping). 둘째는 관련된 변수들을 고려하며 그 하나하나의 방향이 지향하는 결과를 ‘예측’하는 단계다(prediction). 셋째는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를 기준으로 다양한 결과를 비교하고 검토하며 하나의 방향을 ‘결정’하는 단계다(decision making).
_ 복잡한 결정은‘지문’과 같다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우리가 그리는 ‘결정 지도decision map’가 상징하는 것은 분명하다.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우리는 실질적인 의미에서나 상징적인 의미에서 주변의 지형을 파악하려고 애쓴다. 예컨대 선택에 영향을 주는 모든 요인을 찾아내서 목록을 만들고, 눈에 보이는 모든 지형을 개략적으로 묘사하는 동시에 파악하지 못한 맹점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그 공간을 탐색할 때 취할 가능성이 있는 경로들을 지도에 그려 넣는다.
그러나 어떤 점에서 결정 지도라는 개념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 지도는 땅의 현재 지형을 보여주는 도구다. 따라서 지도는 시간적으로 멈춘 상태지만 결정은 며칠, 수 주, 수년 동안 전개된다. 시스템의 현재 상태를 제대로 이해한다고 올바른 방향을 선택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올바른 방향을 선택하려면 향후에 닥칠 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복잡한 결정을 제대로 내리려면 당면한 상황을 전방위적으로 평가해서 가능한 선택안들을 샅샅이 찾아낼 수 있어야 한다.
_ 양자택일의 함정에서 벗어나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