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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88947545501
· 쪽수 : 276쪽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 비즈니스를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 ‘소셜임팩트’
1부 의미/ 전 지구적 충격, ‘소셜임팩트’
1장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선해져라
더 나은 세상을 노래하는 소셜임팩트/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임팩트 투자’/ 지구의 위기, 그리고 자본주의의 위기/ 망가진 지구 중심에서 사회개선을 외치다
2장 당신이 잠든 사이에도 세상은 변한다
‘침묵의 봄’에서 시작된 지속가능한 발전/ 2030년까지 추진되는 지속가능 발전 목표/ 모두가 떠난 후방은 안전 지역이 아니다
3장 백만 번의 지원보다 단 한 번의 직접 행동이 낫다
비즈니스 영역에서 소셜임팩트의 흐름/ 가치의 시대를 넘어 목적의 시대가 왔다/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의 가치를 좌우한다/ 신뢰도를 더해가는 기업 가치 평가 방식, 비콥 인증/ 당신이 모른다고 세상이 멈춰 있는 것은 아니다
2부 관점/ 아는 만큼 보이는 미래
1장 주류가 된 비재무적 평가
정보 공백의 위험성/ 대한민국 국민 87퍼센트는 비재무적 평가를 지지한다/ 국민은 기업에 사회공헌 활동보다 사회윤리 준수를 원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기업인’에 대한 인식/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일수록 관심 높다
2장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소비자, 능동적 소비로 기업평가에 나서다/ 느리게 대응하는 기업, 커지는 리스크/ 여성 10~30대, 즉각적인 ‘보이콧’ 의지 충만
3장 누가 소셜임팩트를 주도하는가?
비즈니스의 미래가 궁금하다면 소셜임팩트 주도층을 주목하라/ 소셜임팩트 주도층, 까다로워도 한번 믿으면 확실히 믿는다/ 모든 산업에 불어닥치는 소셜임팩트 바람
4장 소비자가 아니다, 사회 구성원이다
지구적 차원의 판매와 소비의 시대/ 기업/브랜드에 대한 세계인의 실시간 평가/ 수동적인 소비자에서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 변모하다/ 작은 변화는 무시하되, 큰 변화에는 몸을 던져라
3부 변화 1/ 모든 것에 대한 근본적 변화의 시대
1장 이제는 ‘목적’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낯선 사람들’/ 낡은 지도에는 신대륙이 없다/ 목적의 시대를 이끄는 선구자들
2장 사회문제를 정면으로 마주하라
모든 기업이 되고 싶어 하는 ‘착한 기업’/ 책임 전가의 시대는 갔다/ ‘그린워시’의 역풍이 가져다준 교훈
3장 소셜임팩트의 생명력
소셜임팩트의 힘은 ‘세계적 약속’에 있다/ 기업의 사회책임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강해진다/ 선택지는 있지만, 결론은 같다/ 과거를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것은 패배자의 전유물이다
4부 변화 2/ 기업, 소비, 리더십과 조직을 바꾸는 신인류의 등장
1장 소비자와 지구 편이 아니라면, 기업을 위한 시장은 없다
파괴적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한 아마존닷컴의 명암/ 소셜임팩트가 말하는 경제성장/ 소비자와 지구 편이 아니라면, 기업을 위한 시장은 없다/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vs 환경을 보호하려는 소비자/ 이제는 국내 대기업도 나서야 한다
2장 가치 소비자라는 신인류와 각성한 기업들
SNS의 발달과 함께 진화하는 불매운동/ 가치 소비와 소셜임팩트/ ‘임팩트 워싱’으로 눈 가리고 아웅 하기/ 충성 고객을 넘는 브랜드 옹호자가 온다/ 소셜임팩트 시대의 기업이념
3장 부유함이 아니라 평판으로 경영하라
소셜임팩트 경영에 힘쓰는 글로벌 억만장자들/ 영화감독 봉준호와 가수 아이유의 공통점/ 소셜임팩트는 거부할 수 없는 트렌드다
4장 ‘우리 기업은 사회적으로 유익한가’
내부에서 먼저 해야 하는 질문, ‘우리 기업은 사회적으로 유익한가’/ 소셜임팩트 시대의 조직 리더란?/ 애자일 방법론 도입에 소셜임팩트가 필요한 이유/ 내부의 공감과 지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5부 진화/ ‘소비를 넘어 사회로’, 경계를 허무는 소셜임팩트
1장 국경을 넘어선 ‘환경문제’, 기부를 넘어 ‘동참’의 시대로 진화하다
‘미래를 위한 금요일’을 만든 그레타 툰베리/ ‘일회용 수저·포크는 빼주세요’, 불편을 감수하는 시민들/ ‘변하지 않으면 공멸한다’, 환경 이슈는 세대 넘어선 인류 과제
2장 임계치에 도달한 불평등과 불균형, 경제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불평등 심화는 ‘악당’에게도 공감하게 한다/ 빈곤이 경제 연구의 주류가 된 세계/ 앤드루 양이 쏘아 올린 작지만 강한 충격, ‘기본소득 1,000달러/ ‘한국도 기본소득 가능하다’, 랩2050의 실험
3장 SNS로 연결된 개인들, ‘집단의 힘’으로 사회를 바꾸기 위해 나서다
SNS, 전 세계에 혁명을 공유하다/ 함께 거부하고 함께 응원한다, 이슈화의 보텀업/ 흩어진 개인들을 다시 묶어내는 SNS/ SNS는 세계시민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끌어모을 수 있다
4장 포퓰리즘 뒤집어 보기: 시민의 불만족을 담아내지 못한 엘리트 정치의 종말
포퓰리즘은 엘리트 정치가 소외시킨 대중의 반격이다/ 포퓰리즘의 결과는 소셜임팩트 수준에 따라 달라진다/ 소셜임팩트와 포퓰리즘/ 변화의 욕구를 어떤 방향으로 묶어낼 것인가/ 2020 총선, 대한민국 유권자는 어떤 정치를 선택할까/ 정치권이 외면하고 보지 못하는 것들/ 소셜임팩트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선택이다
* 에필로그 : 바로 눈앞에 다가온 파도
* 부록: 48개 산업별 사회적 신뢰 브랜드
* 주
리뷰
책속에서
기업윤리에 손상이 가는 사건들이 벌어졌을 때, 소비자들은 더 이상 ‘전통적 언론 보도’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뉴스를 해석하고 기업을 평가하고, 의견을 달아 퍼나르고 공유한다. ‘냄비처럼 끓었다가 금방 잠잠해질 것’이라는 기대가 더는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 소비자들은 더 예민해지고 더 똑똑해졌다. 기업 홍보실에서 언론 보도에 대응하는 것으로 다 덮을 수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_ 프롤로그: 비즈니스를 뒤흔드는 거대한 변화, ‘소셜임팩트’
소셜임팩트는 특히 비즈니스 영역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 소셜임팩트는 사회문제 자체를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고, 혁신적인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테슬라(Tesla)는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탄소배출량 감소라는 사회문제를 비즈니스 기회로 인식하고 전기자동차를 개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다국적 소비재 생활용품 기업 유니레버(Unilever)는 환경오염 방지라는 사회문제에 주목해 친환경 원료만 사용한다. 또한 한발 더 나아가 비즈니스 목표 자체를 소비자가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설정하면서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_ 1부 3장_백만 번의 지원보다 단 한 번의 직접적인 행동이 낫다
일본의 한국 기업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이후 ‘노 재팬(No Japan)’ 운동이 일어났고, 이 운동은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유니클로 역시 보이콧 대상이 되어 매장이 한산했다. 이때 오카자키 다케시(岡崎武志) 유니클로 CFO(재무책임자)가 “불매운동이 장기간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결정적으로 유니클로 실적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발언해 우리나라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 일로 유니클로는 대표적인 보이콧 기업이 돼 매출 급감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이렇듯 기업/브랜드는 제품은 물론이고 모든 메시지와 행동이 평가 대상이다. 그리고 평가된 내용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공유되며 확산된다. 상품에 대한 선택권은 물론 기업에 대한 평가의 주도권 역시 소비자들에게 넘어갔다.
_ 2부 4장, 소비자가 아니다, 사회 구성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