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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88947545594
· 쪽수 : 31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여기 여자들도 일하고 있습니다
요구할 땐 두려움도 부끄러움도 없이
공사는 남자의 일? 나, 현장 뛰는 여자야
정말 여자라서 그래?
여자는 술 따르고 블루스 추라고?
탈(脫) 유니폼 투쟁기
성공하려면 남자 같은 이미지를 만들어야 할까?
여자는 여자가 돕는다
[언니들의 고민 상담] 일하는 만큼 대우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2장 사원도 부장도, 다 처음이라
대리끼리 대동단결
어서 와, 리더는 처음이지?
대리는 모르는 과장의 속마음
중간관리자는 억울해: 권한은 없고 책임만 있는
우리 반항아는 못 돼도 ‘쫄보’는 되지 말자
여자 부장이 골프 라운딩 운전기사를 자처한 이유
90년대생과 꼰대가 직장에서 함께 살아가는 법
꼰대의 변: 반항아였던 김 부장은 어쩌다 꼰대가 되었나
[언니들의 고민 상담] 계급장 떼고 ‘솔까말’: 대리 vs 과장 vs 부장
3장 언니들의 슬기로운 조직생활
나만의 포지셔닝이 필요해
일 잘한다는 것의 의미: ‘회식요정’도 ‘일잘러’일까?
술 못하는 사람이 회사에서 살아남는 법
“이거, 저 팀에서 한 건데요?”
왜 좋은 어른들은 조직을 떠나게 될까?
나는 커피와 점심으로 정치한다
네트워킹은 되는데 사내정치는 왜 안 돼?
너무 안 맞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법
[언니들의 고민 상담] 무능한 상사에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4장 그 많던 언니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나도 몰랐던 내가 받은 차별
유리벽에 갇힌 여자들
여성의 결혼은 어쩌다 조직의 시한폭탄이 되었나
미안함은 왜 늘 엄마들의 몫일까
화려한 커리어를 접고 프리랜서 워킹맘이 된 그녀
나를 버티게 해준 여자들
여자 부장들은 어떻게 조직에서 살아남았나
남자들이 아이를 키우면 어떻게 될까?
[언니들의 고민 상담] 여자라서 해외 출장을 거부당했어요
5장 회사, 떠나야 할 때와 버텨야 할 때
한 직장에서 버텨왔다는 것
퇴사와 이직의 반복: 내게 맞는 일을 찾기까지
나의 좌충우돌 커리어 전환기
지하철의 샤넬백, 사직서 그리고 용기
회사를 떠나기 전에 유념해야 할 것
“내가 월급 없이 살아봐서 아는데”
[언니들의 고민 상담] 같이 일하는 동료 때문에 너무 힘듭니다
6장 일단, 나부터 챙깁시다
버리지 않으면 얻을 수 없는 것들
번아웃이 내게 가르쳐준 것
누가 날 싫어해도 괜찮아
운동은 나의 힘!
열심히 하지만 불안한: 30대의 현실 고민
당신의 황금기는 따로 있다
[언니들의 고민 상담] 신생팀에서 혼자 N명분의 역할을 하고 있어요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렸을 때부터 주입받은 사회적 편견을 허물기는 쉽지 않다. 남들보다 먼저 내 안의 목소리가 나를 말리기 때문에. 하지만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안에는 또 다른 나도 있다는 것을. 열심히 한 것에 대해 칭찬받고 싶고 보상받고 싶어 하는 건 유난스럽고 비난받을 게 아니라 너무도 자연스러운 욕구이고, 이것을 거부하거나 숨기는 건 착한 게 아니라 자신을 외면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걸.
두려워하지 말고, 부끄러워하지도 말고, 내 것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당당히 요구하자. 우리 모두 그럴 자격이 있다.
요구할 땐 두려움도 부끄러움도 없이, 우리에겐 그럴 자격이 있으니까 / 신 차장
상사가 여자에게 현장 일을 주지 않는 것이, 위험하고 고된 일이라서 배려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장 일에서 배제되면 여자도 중요한 업무를 해낼 수 있다는 사실, 즉 자신의 능력을 증명할 기회가 없다. 그로 인해 고과와 승진에서 남자들에게 밀리게 되고, 심지어 밀리는 것이 정당화되기까지 한다. 그렇기에 몇 배 더 노력해서 능력을 증명해야 했다. 다른 한편으로 남자들은 하지 않는 증명을 위한 노력을 여자라서 해야 했다는 사실은 씁쓸하다. 여자들이 차별이 있음을 자각하고, 배려를 거절하고, 자기 업무에 전적으로 책임을 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일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 이런 일들이 하나둘 쌓이면 일터의 편견도 점차 줄어들지 않을까.
공사는 남자의 일? 나, 현장 뛰는 여자야 / 문 대리
문득 여자가 소수이고, 약자이기 때문에 겪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 상사는 워낙 많기 때문에 잘못을 해도 ‘남자라서 저런다’, ‘남자 상사는 별로다’가 아니라 ‘저 사람 이상하다’로 결론이 난다. “남자라서 안 돼”라는 얘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여자는 워낙 흔치 않으니 여자 한 명이 잘못하면 ‘여자 상사는 안 된다’라는 식으로 모든 여자를 싸잡아 깎아내린다. 이런 일은 너무 흔해서 일일이 사례를 들자면 입만 아플 정도다. 개인의 특성, 잘못의 경중, 상황의 맥락보다 ‘성별’이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다. 여자 앞에 ‘한국’이나 ‘전 세계’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은 걸 오히려 다행으로 여겨야 할 판이다.
여자라서 그래? 정말? / 문 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