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센 장수풍뎅이야

어렸을 때부터 곤충을 좋아했다. 초등학교 시절 여름방학 과제를 수행하면서 처음 곤충을 접한 뒤 지금까지 곤충을 관찰하며 살고 있다. 나비의 아름다움과 딱정벌레의 강함을 동경해 부지런히 그것들을 찾아다니고, 풀벌레의 울음소리를 즐겨 듣는다. 현재 영암곤충박물관에서 일하고 있다. 곤충 생태에 관심이 많아 기록 남기기를 즐겨하고 각지의 곤충들에 관심을 두고 열정적으로 탐구하며 산다. 이 책을 통해 몰랐던 곤충들에 더 깊은 관심으로 곤충의 신비로움과 고마움을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 저서로 『처음 만나는 곤충이야기』(2013 우수과학도서 선정), 『장수풍뎅이와 사슴벌레 탐구백과』, 『힘이 센 장수풍뎅이야』가 있다.

서울대학교 미술 대학을 졸업하고 오랫동안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다, 아이들에게 넓은 세계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어서 동화를 쓰게 되었어요. 《참깨밭 너구리》, 《지구 행성 보고서》, 《콩팥풀 삼총사》, 《세아의 숲》, 《불편한 이웃》 등 인간의 본성을 들여다보며 행복하게 살 길을 묻는 작품을 여럿 발표했어요. 생생한 캐릭터와 빠른 전개, 뚜렷한 주제 의식으로 몰입도를 높이며 판타지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요. 《우당탕 수달 친구》에서는 샘물이와 함께 앞으로 이루어 갈 우리 사회의 모습을 그려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