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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49120829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1부 운동장에 부는 바람
1 입학식
2 십이신지
3 환한 등불 하나
4 단체 기합
5 패싸움
2부 GO! 브라질!
1 안녕, 대한민국
2 멀고 먼 쿠리치바
3 브라질 이름 쥬니
4 잘하는 건 축구밖에 없으면서
5 처음 사귄 친구
6 삼바 세레머니
7 잠 못 드는 밤
8 혼자만의 시간
3부 뗀탈 오 임포시블
1 선수로 뛸 수 있다면
2 카니발과 이라치 선수들
3 이번에는 꼭
4 센터포드에서 윙백으로
5 겨울 휴가
6 지독한 향수병
7 몸 따로 마음 따로
8 수호천사가 전해 준 소식
4부 꿈의 그라운드
1 코파 트리뷰나
2 이라치의 한국 선수
3 내일을 향해 프리킥
4 끝남은 새로운 시작의 다른 이름
작가의 말 19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형이 여기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것 같대요."
'다른 사람 눈에도 그렇게 보이는구나.'
준혁이는 조금 뜨끔했다.
"그런데 그 일은 다른 사람 책이이 아니래요."
'그럼, 극 전부 내 책임이란 말이가? 노력해도 안 되는 걸 어짜노!"
가뜩이나 속상한데, 울컥 화가 솟았다.
"지금처럼 그러면 아무도 도와주지 않을 거라는데요."
'필요 없다! 누가 도와 달라 했나?'
준혁이는 목까지 올라오는 말을 삼키느라 입술을 깨물었다.
"축구를 배우러 여기까지 왔으면 먼저 사람들과 친해져야 그다음에 축구도 배울 수 있대요. 자만심 강한 브라질 선수들과 친구가 되려면 형이 먼저 노력해야 한대요. 남을 탓하지 말고 먼저 노력해야 할 사람이 누군지 생각해 보래요."
봉수는 엘시오가 하는 말을 통역하면서도 준혁이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준혁이는 자존심이 있는 대로 다 상했다. 너무 속상해 벽이라도 치고 싶었다.
'너희들은 게을러 터진 데다, 먹고 노는 것만 좋아해서 가난하게 살면서……. 잘하는 건 축구밖에 없으면서 잘난 척은!'
입 밖에 내어 말하진 않았지만 준혁이의 태도는 그 이상의 적대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p. 8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