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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외국창작동화
· ISBN : 9788949170916
· 쪽수 : 436쪽
책 소개
목차
1권
1. 잃어버린 아버지 - 끔찍한 일 / 다른 세상의 책 / 이슈타르 문
2. 크바시나
3. 너무 많은 의문들 - 텅 빈 곳으로 도주 / 실망 / 훌륭한 지원군 / 이름 추적
4. 살아 있는 기억들의 세계 - 특별한 동지들 / 철학자
5. 보이지 않는 도둑
6. 세미라미스의 비밀 - 나르곤 / 네몬 사막
7. 이중 얼굴 - 분위기 훼방꾼 / 랍비 / 한밤중에 일어난 일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2권
8. 신비의 현인 - 안나하그 / 숨겨진 도서관 / 모르굼의 진흙 수렁
9. 인터넷
10. 레벤의 계획 - 날아다니는 네덜란드 인 / 암네지아
11. 가상의 대답
12. 영원한 밤의 죄수들
13. 잃어버린 박물관
14. 변화의 밤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크바시나에 사는 기억들이 정말로 크세사노에 맞서 싸울 만큼 용기와 힘과 자신감을 갖고 있을까?
"암네지아로 가는 동안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올리버의 질문은 마치 실낱 같은 희망을 확실히 해 달라는 애원처럼 들렸다. 그리고 레벤의 대답은 올리버에게 새로운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그 점은 분명해, 올리버. 다만 우리는 크바시나에 사는 기억들의 마음속 깊이 파고들어야 해. 언젠가 어느 현인이 이런 말을 했지. '기억은 맑은 영혼, 즉 느낄 수 있는 힘을 갖고 있다.' 크세사노가 얼마나 포악하게 나올지 알면 아무도 그에게 항거하려고 하지 않을 거야. 하지만 자신들이 핍박받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면 그때는 부당함에 대해 맞서 싸우려고 하겠지."
그 말을 듣자 올리버도 새롭게 각오가 생겼다.
"이제 저도 부목을 뗐고, 페가수스도 날개를 감은 붕대를 풀었어요. 자, 이제 그만 출발할까요?"
레벤 니아가가 기쁨으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모든 준비는 끝내 놓았단다. 앞으로 한 시간 안에 도서관을 빠져나가기로 하자."
레벤이 길게 한숨을 내쉰 다음 덧붙여 말했다.
"우리 중에 누군가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게 되겠지." - 2권 본문 75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