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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88950923464
· 쪽수 : 280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제 1 부 숭문(崇文)주의의 타파
숭문주의란 무엇인가
학문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
학문 권하는 사회의 비극
대학의 권위가 무너져야
대학도 출구전략을
대학 등록금 반값 가능한가
대학교수는 현대판 유생?
전임 교수제는 정당한가
외국 유학 망국론
영어, 희한한 소비재
학벌이라는 짐을 내려놓자
자식교육은 종교행위인가
‘기러기아빠’가 우리의 희망이라고?
제 2 부 시험이라는 종교의 타파
‘시험형인간’의 탄생
국·영·수는 현대판 사서삼경
객관식 찍기와 우민화 교육
조상님이 본 시험의 폐해
시험에 대한 신화를 깨라
시험은 유물론이다
시험이라는 종교의 타파
시험을 떠난 구원의 길
대학이여, 시험을 버려라
제 3 부 국가학벌의 타파
국가학벌: 서울대와 김일성대의 공통점
‘SKY’독점이 아니라 서울대 독점이다
유수 사립대의 기회주의
역사적 관점에서 본 서울대 문제
헌법적 관점에서 본 서울대 문제
국·사립대학 이원체제의 허구성
‘러플린 실험’이 남긴 것
서울대 귀족화를 위한 법인화인가
‘교육파시즘’을 넘어서
제 4 부 해법을 찾아서
강준만의《입시전쟁 잔혹사》:‘SKY’의 정원을 줄이자
김상봉의《학벌사회》: 학벌의식의 비극
교육 문제에 대한 사회 공학적 접근의 위험성
한완상 전(前) 교육부장관: 학벌의식 개혁운동의 한계
이범의《교육특강》: 사립대는 믿을 수 없다?
박성숙의《꼴찌도 행복한 교실》: 독일교육은 구원의 길인가?
어느 ‘진보적 근본주의자’와의 대화
마무리 - 교육열, 어떻게 식힐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아침 7시에 등교해 정규 수업에 야간 자율 수업에 독서실과 학원에 그리고 집에서 새벽 2시까지 복습에 더구나 방학도 휴일도 없이 몰아치는 이 끔찍한 지옥불 과정을 통과하고 난 대부분의 청소년은 이른바‘소진(消盡) 효과’때문에 더 이상의 고급 지력을 발휘할 기력을 잃고 만다. 마치 광맥이 바닥난 광산과 같다.
오랫동안의 시험 만능 체제는 이 체제에 익숙해진 ‘시험형 인간’이라는 새로운 인간형을 탄생시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시험이 있는 곳에 그 시험의 전제였던 공부와 학문은 사라지는 모순이 발생한다. 국·영·수 과목은 조선 시대의 사서삼경의 역할을 대체하고, 객관식 시험 대비를 위해 공부하는12년 기간은 우민화 교육임을 지적하고자 한다.
필자는 대학서열화를 이해하고 풀어가는 키워드로서‘국가학벌’이란 개념을 사용했다. 국가학벌이란 국립대학과 그 출신들이 국가권력을 등에 업고 이를 사유화하여 하나의 이익집단이 된 것을 말한다. 이 국가학벌을 대표하는 것이 바로 국립 서울대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