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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온 바로 그 순간

기회가 온 바로 그 순간

(심리학으로 성공을 잡는 법)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은이), 박세연 (옮긴이)
  |  
21세기북스
2011-10-04
  |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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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가 온 바로 그 순간

책 정보

· 제목 : 기회가 온 바로 그 순간 (심리학으로 성공을 잡는 법)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88950933456
· 쪽수 : 312쪽

책 소개

최고의 심리학 석학들이 이뤄낸 과학적 연구 결과에 근거하고, 이를 실생활에 적용해 효과가 증명된 성공 전략들을 제시한 책. ‘목표달성’이라는 주제로 오랜 연구를 거듭해온 사회 심리학자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과 실패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주장하며 흥미롭고 실천적인 방안으로 가득한 이 책을 통해 성공을 향한 목표수립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낸다.

목차

추천사
들어가는 말

PART 1 준비
01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02 목표는 어디서 오는가?

PART 2 시작
03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목표
04 낙관주의자와 비관주의자의 목표
05 진정한 행복을 가져다주는 목표
06 나에게 어울리는 목표
07 다른 사람을 위한 목표

PART 3 앞으로
08 목표 달성을 가로막는 장애물 제거하기
09 계획이라고 하는 마술
10 자기 통제력을 높이는 기술
11 긍정적인 생각의 허와 실
12 성공적으로 포기하는 기술
13 생산적인 칭찬의 기술

나가는 말
감사의 글
주석

저자소개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컬럼비아 경영대학원 동기과학센터 부소장이며, 《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Focus, 토리 히긴스 공저)》, 《성공하는 사람들의 9가지 다른 점(Nine Things Successful People Do Differently)》, 《기회가 온 바로 그 순간(Succeed)》등을 펴낸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저자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패스트 컴퍼니>, <99U>, <애틀랜틱>,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또한 뉴로리더십 연구소(NeuroLeadership Institute)의 선임 컨설턴트로 활동하면서, 의사결정 과정의 무의식적 편견을 깨트리고 조직 성장 마인드를 육성할 수 있는 전략을 여러 조직과 협력하여 개발하고 있다. 이 책에서 하이디는 우리가 타인에게 오해받는 이유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그런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우리 대부분은 ‘내가 보는 나’와 ‘남들이 보는 나’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또 남들이 우리를 제대로 이해할 것이라고 가정한다. 하지만 일상생활의 수많은 순간에 미묘한 심리적 편향들이 인간의 시야를 가로막기 때문에, 남들이 우리를 보는 방식은 왜곡될 수밖에 없다. 또 우리가 남들을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인식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 원리를 알려주면서, 우리가 남들에게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서 조언한다. 사회심리학 분야 최고 권위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할버슨은 수많은 연구 사례와 예화들을 곁들여가며 세상을 인식할 때 우리의 심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아주 흥미롭게 들려준다. 하이디는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가족과 함께 미국 뉴욕 주 펠햄에 살고 있다. 저자 웹사이트: www. heidigranthalvors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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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연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 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파주 출판단지 번역가 모임 ‘번역인’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20%만 쓰는 연습』 『의미의 시대』 『고객이 찾아오는 브랜드는 무엇이 다른가』 『어떻게 민주주의는 무너지는가』 『이카루스 이야기』 등 인문학과 비즈니스가 만나는 곳에서 지금까지 8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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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책의 핵심 메시지를 하나 선택한다면, ‘사람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일 것이다. 물론 사람은 절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변화를 위한 합당한 자극과 적절한 동기부여가 주어진다면, 우리 모두는 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겨진 문제는 ‘대체 어디서 그러한 자극과 동기를 얻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모든 대답은 이 책에 들어 있으니, 이제 여러분이 할 일은 책장을 넘기는 것뿐이다.


왜 사람들은 계속해서 실패를 반복하는 것일까? 살을 빼거나 담배를 끊고 싶은 욕망이 간절하지 않기 때문은 아니다. 건강과 생명을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걱정만큼 강력한 경고가 어디 있단 말인가? 하지만 자신의 건강과 생명이 계속 망가져간다는 사실을 잘 아는 사람들도 생활 방식을 바꾸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 실패한다. 왜 그럴까? 이 질문에 대해 가장 흔하게 듣는 보편적인 대답은 ‘의지력 부족’이다. 여기서 의지력이란 ‘외적인 유혹을 이겨내는 내적인 힘’을 말한다. 그런데 사람들 대부분은 의지력을 순전히 타고나는 능력이라고 여긴다. 이러한 생각에 따르면 어떤 사람은 원래 의지력이 강한 반면, 어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약하다. 그리고 우리 사회는 의지력이 강한 사람을 존경하며, 의지력이 약한 사람을 무시한다. … 이에 대해 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우리에게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있다”라고. 내가 이렇게 장담할 수 있는 이유는, 의지력이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기 통제력의 수위가 떨어졌을 때에는 적절한 보상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다. 심리학자 마크 무레이븐Marx Muraven과 엘리자베타 슬레사레바Elisaveta Slessareva 두 사람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Case Western Reserve 대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했다. 그들은 학생들에게 로빈 윌리엄스가 나오는 코미디 영화를 5분 동안 보여줬다. 이때 절반에 해당하는 학생들에게는 영화를 보는 동안 절대 웃지 말라고 지시하면서, 실험 내내 혹시 웃지 않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해뒀다. 웃긴 장면을 보고 웃음을 참는 일 또한 자기 통제력을 소진하는 행동이다. 이후 연구팀은 학생들이 얼마나 자기 통제력을 소진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식초를 탄 쿨에이드를 마시도록 했다. 완전히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마시기에는 상당한 인내가 필요한 맛이었다. 무레이븐과 슬레사레바는 학생들이 음료를 마신 양에 따라 두 가지 기준으로 돈을 지급했다. 그중 적은 돈을 지급한 경우(음료 30밀리리터당 1센트), 웃음을 참았던 그룹은 다른 학생들에 비해 절반 정도밖에 마시지 못했다. 이는 웃음을 참는 동안 자기 통제력이 크게 떨어졌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하지만 보다 많은 돈을 지급하자, 두 그룹의 마신 양 차이는 거의 없었다. 웃음을 참는 동안 자기 통제력이 크게 떨어진 학생들도 충분한 외적 보상이 주어졌을 때에는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어려운 과제를 수행했던 것이다. 이 말은 돈으로 자기 통제력을 높일 수 있다는 뜻일까? 다시 말해 경제적 보상이 자기 통제력의 부족분을 보충할 수 있다는 말일까?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더 합당할 듯하다. “외적보상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자기 통제력을 보충할수 있다”라고. 다이어트에 성공한 많은 사람 역시 외적인 보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힌다. 이처럼 자기 통제력의 저장고가 일시적으로 바닥을 드러낼 때, 외적 보상은 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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