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패션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의 텍스타일, 의상 담당 수석 큐레이터이다. 맨체스터 대학의 위트워스 미술관에서 근무하기 시작해, 20세기 패션과 텍스타일에 관한 수많은 전시회를 기획했으며 다방면에 걸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에이미 드라헤이는 런던 예술대학 패션학부에서 복식사와 큐레이터학과의 학과장을 맡고 있다. 이전에 그녀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에서 20세기 복장 분야의 큐레이터였다. 그녀는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을 비롯하여 브라이튼 박물관, 그리고 셀프리지 백화점이나 패션가인 카나비 스트리트와 같은 상업적인 공간에서도 일련의 전시를 기획해왔다. 또한 샤넬, 루실 등과 같은 브랜드에서부터 농업 지원 부인회(영국에서 1·2차 세계대전 당시 식량 공급을 위해 농업 봉사를 했던 여성들), 그리고 패션 큐레이션 관련 저작물들을 출간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드렉셀 대학교Drexel University에서 패션 디자인 석사, 중앙대학교에서 의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의류회사 Heirlooms, Inc.와 Good Lads, Inc.에서 근무했으며 국내 LG패션 패션정보팀에서 근무했다. 서울여대, 중앙대 등에서 현대 복식사,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및 패션 커뮤니케이션을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는 『20세기 패션』(시공아트036), 『세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50인의 패션』이 있고, 저서로는 『패션 이미지 업』(공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