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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자작 감행

혼밥 자작 감행

(밥도 술도 혼자가 최고!)

쇼지 사다오 (지은이), 정영희 (옮긴이)
  |  
시공사
2019-11-25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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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자작 감행

책 정보

· 제목 : 혼밥 자작 감행 (밥도 술도 혼자가 최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2738905
· 쪽수 : 308쪽

책 소개

사노 요코 작가가 인정한 에세이스트, 50년 장기 연재 중인 관록의 만화가, 반세기 넘게 혼밥을 실천해 온 달인. 쇼지 사다오. 작가의 국내 첫 소개작 <혼밥 자작 감행>은 자신만의 철학으로 나에게 흡족한 한 끼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은 에세이다.

목차

고독 편
자작 감행 | 오후의 백반집 | 기대감이 없는 음식 | 찌그러져서 한잔 | 산 정상에서 즐기는 행락 도시락 | 생맥으로 혼술 | 꽁치가 특별한 이유 | 홀로 고고하게 전골을

모험 편
반찬 없이 밥 한 공기! | 거장의 버터 간장밥 | 카레호빵 개복수술 | 임페리얼 호텔에서 햄버거를 | 우동과 소바를 한꺼번에 | 시라스오로시의 법칙 | 정어리 통조림 덮밥 완성 | 맥주 안주의 제왕

탐구 편
완두콩이 대굴대굴 | 굴튀김에 관한 고찰 | 오므라이스 복부 습격 | 뿔뿔이 흩어진 솥밥 가족 | 고요 속 설견주 | 분재와 음식 모형 | 자완무시 제대로 먹는 법 | 삶은 계란엔 소금?
특별 대담 [전편] 밥도 술도 혼자가 최고!

번민 편
라멘집 사장님 관찰기 | 카레 국물 부족 사태 | 일희일비 오니기리 | 성가신 나루토 | 시작부터 새우로 돌진 | 실패하는 식사 | 가이센동의 비극 | 돈가스카레를 먹는 올바른 방법

쾌락 편
살코기보다 비계 | 토란을 조리는 밤 | 감동의 무채 된장국 | 두부 한 모 통째로 덮밥 | 날계란 간장밥 찬양 | 맛 보장, 계란프라이 덮밥 | 산나물의 기쁨 | 낫토 먹기 좋은 날 | 집에서 만드는 보급형 가라스미 | 멈출 수 없는 맛, 미즈타키

향수 편
그리운 옛날식 다방 | 된장국 속 미역의 역할 | 원조 김 도시락 | 고구마 두 개 도시락 | 때로는 한국식, 때로는 일본식 | 고기 망치와 스테이크

특별 대담 [후편] 백반집은 풍류입니다

저자소개

쇼지 사다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7년 도쿄 출생. 만화가. 수필가. 와세다대학교 러시아문학과 중퇴. 1970년 《단마 군》《신만화문학전집》으로 문예춘추 만화상 수상. 1995년 《돼지, 통째로 맛보기》로 고단샤 에세이상 수상. 1997년 기쿠치칸상 수상. 2000년 문화훈장 수상. 2001년 《아삿테 군》으로 일본만화가협회상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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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강원도 곰배령에서 제주로 터전을 옮기고, 복실이라는 강아지와 함께 제주에서 유기농으로 귤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다. 일본어로 된 좋은 책을 만나면 호미 대신 노트북을 펴고 한국어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집을 생각한다》, 《다시, 나무에게 배운다》, 《강아지 탐구생활》, 《고양이 탐구생활》, 《디자인이 태어나는 순간》, 《할머니의 행복 레시피》, 《건축이 태어나는 순간》, 《우리는 작게 존재합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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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무튼, 새삼스러운 마음으로 분홍 소시지를 먹어본다. 역시나다. 특별히 맛있지도 않고, 특별히 맛없지도 않다. 그리고 그렇다는 사실에 아무런 불만도 없다. 그저 한결같이 입을 오물거릴 뿐이다.


나는 이자카야에서 찌그러져 있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이자카야에 혼자 들어가 다들 즐겁게 왁자지껄 마시는 모습을 어두운 눈초리로 흘깃흘깃 바라본다. ‘괜찮아. 나야 뭐 어차피…’라고 생각하며 기가 살짝 죽은 채 술을 마신다. 그런데 이게 즐겁다. 어두운 눈매를 하고 있는 내 자신이 몹시 귀엽다. 이런 이상한 취미의 소유자다. 그런데 취미라는 것은 점점 깊은 곳으로 빠지게 마련이므로 ‘이자카야에서 혼자 마신다’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하게 되어 ‘이자카야에서 대낮부터 마신다’고 하는, 한층 더 과격한 조건에 끌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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