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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88952739971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_ 십대, 우리들의 이야기
part 1 가끔은 벼랑 끝에 선 것 같아요 _ 사춘기와 일탈
엄마가 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야 _ 부모와의 갈등
당장은 혼나고 싶지 않아요 _ 십대의 거짓말
시도 때도 없이 감정의 쓰나미가 밀려와요 _ 감정 폭발
술과 담배는 안 되겠죠? _ 일탈의 유혹
ㅅㅂ _ 사춘기와 욕
내 친구 왕허세 _ 우월감과 열등감
왜 자꾸 보여주고 싶은 걸까? _ 바바리맨의 심리
나도 인정받고 싶다고요 _ 존재감
part 2 바꾸고 싶은 내 모습 _ 습관과 욕구
본판 불변의 법칙을 깨고 싶어 _ 외모 콤플렉스
나의 3대 악습을 소개합니다 _ 습관 고치기
쇼핑 천국과 등골 브레이커 _ 십대의 쇼핑
관심받고 싶어 안달하는 네가 불쌍해 _ 관심병의 심리
올빼미로 사는 게 좋아요 _ 십대와 잠
연예인에 집착하는 것도 한때라고요 _ 연예인 집착공부나 외모 때문에 루저가 되는 게 슬퍼요 _ 자존감
먹는 게 너무 좋은데 어떡해 _ 식습관 바로잡기
엄마 딸은 최강 귀차니스트라고 _ 무력감
우리도 깔창과 화장이 필요해요 _ 외모에 대한 관심
자꾸 꾸물거리고만 싶어라 _ 게으름
part 3 나도 나를 알고 싶어요 _ 성격
외향적인 친구와 내향적인 친구 _ 천성과 성격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 _ 자기표현력
산만함, 뇌가 시키는 것 같아요 _ 주의력 부족
이불을 뻥뻥 차게 만드는 나의 흑역사 _ 경험과 긍정
하고 싶은 것을 못하면 화가 나요 _ 감정 조절
part 4 좋은 걸 어떡해 _ 친구
은밀하게 통쾌하게 _ 십대의 뒷담화
‘카톡 왔어’ 반갑고도 두려운 인사 _ SNS 폭력
친구 없인 못 살아 _ 십대의 우정
남친에 빠진 내 친구 _ 십대의 사랑
절친과 왕따 사이 _ 학원 폭력
part 5 가까워서 더 상처받아요 _ 가족
엄마는 슈퍼 울트라 초대박 잔소리꾼 _ 잔소리와 트라우마
동생 편만 드는 부모님 _ 부모의 편애
동생은 숙명의 적 _ 형제, 자매 간 갈등
낳아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왜 나 때문에 힘들어? _ 부모의 이혼
관심을 넘어선 집착, 정말 쩔어요 _ 엄마의 집착
엄마의 지론 또는 아빠의 지론 어느 게 맞을까? _ 부모 간 양육 태도 차이
일하는 엄마 vs 집에 있는 엄마 _ 엄마의 직업
아빠와 남자 _ 아빠와 딸의 관계
part 6 모두가 1등이 될 수는 없잖아요 _ 학업
시험날이 다가오면 도망가고 싶어요 _ 시험 불안
공부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가 공존하는 세상 _ 공부 갈등
우리들도 생각할 수 있거든요 _ 학업 스트레스
문과 vs 이과? 우열을 가리지 마세요 _ 진로 선택
엄마도 친구 엄마랑 비교당하면 싫잖아요 _ 엄친딸, 엄친아 비교의 심리
노예 학원에서 얻은 것과 잃은 것 _ 학원과 사교육
야간 자율 학습을 경험하며 생각한 것 _ 학업과 자기 관리
대학에 가면 해보고 싶은 것 _ 20대를 준비하며
나오며 _ 대한민국의 모든 십대 딸들에게
리뷰
책속에서
아이에게 흡연의 폐해에 대해 교육을 시키려 해도 귀담아듣지 않고 알려고도 하지 않는데 이를 낙관적 편향(optimism bias)의 오류라 말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낙관적 편향은 인간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세팅하는 것을 일컫는 말인데, 청소년에게 낙관적 편향의 오류가 발생하면 담배와 같은 유해 물질에 대한 경고를 무시하게 만든다. 일례로 아버지가 담배로 인해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겪는 것을 보면서도 ‘나한테는 그런 문제가 안 생기겠지.’ 하고 넘겨버리는 청소년이 많다.
제 팬클럽 회원을 만나는 재미에 빠진 한 여고생은 학교에서는 소속감을 거의 느끼지 못했다.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학교 규칙을 지키는 것도 체질에 맞지 않았다. 그러다 팬클럽에 들어가니 좋아하는 연예인이 같은 데다 비슷한 또래여서 비로소 소속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중학교 2학년 때 시작된 연예인에 대한 집착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될 때까지 수그러들지 않았다. 하지만 연예인에 몰두하는 것은 그야말로 한때일 뿐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대부분 아이가 10대 후반이나 20대가 되면 연예인에 대한 흥미가 상대적으로 줄어든다. 그러나 간혹 20대가 되어서도 연예인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연예인 세계를 동경하면서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도 있다. 20대는 성인으로의 전환기로 누구보다 현실에 몰두할 때다. 부모는 이 시기까지 연예인에 집착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아이가 청소년기에 건강한 정체성을 가질 수 있도록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주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