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천문학 > 우주과학
· ISBN : 9788952744548
· 쪽수 : 320쪽
책 소개
목차
책머리에 7
1부 남극점의 여름
오지로 가는 천문학자 19
남극점에 닿기까지 26
아문센-스콧 남극점 기지 51
남극점의 이모저모 59
특집_ 남극점에서 우리는 84
2부 블랙홀 그림자를 찾아서
블랙홀 95
우리은하의 초대질량블랙홀 109
초장기선 전파 간섭계 120
남극점 망원경 140
인류 최초의 블랙홀 사진 160
3부 우주의 시작을 찾아서
지구에서 빅뱅까지 195
우주배경복사 관측 220
인플레이션 우주 232
바이셉 251
끝나지 않은 우주의 지도 만들기 293
참고 자료 301
그림 출처 310
찾아보기 314
리뷰
책속에서
실험 천문학자들에게는 관측소 출장이 일상이다. 애리조나 사막의 산봉우리로, 하와이의 해발 4,000미터가 넘는 산꼭대기와 칠레의 고원으로, 심지어 남극이나 그린란드로 향한다. 왜 이들은 오지를 찾아다니는 것일까? 열거한 세계 곳곳의 지역은 공통점이 있다. 고도가 높고 건조하다. 그리고 대도시에서 멀리 떨어져 어두운 밤하늘이 보존된 장소이기도 하다.
_ <1부 남극점의 여름>
병원에서 의사를 만나 건강검진을 받고 각종 질병에 대한 검사를 위해 피 여러 통을 뽑아야 하는 건 기본이고, 치과 진료까지 마쳐야 한다. 몇 년 전부터는 흥미롭게도 사랑니 발치를 미리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위급 상황이 생길까 봐 기지마다 의사가 상주하지만 남극에서 가장 가까운 병원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니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_ <1부 남극점의 여름>
남극점에 간다고 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말이 “펭귄을 볼 수 있냐”는 것이다.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남극점은 여름철에도 기온이 영하 30도 수준인 극한의 환경이기에 기지에서 일하는 대원들 이외에는 자연에서 생명체가 살 수 없다. 날이 조금은 따뜻한 대륙 바깥쪽으로 나가야 생물들이 등장하고, 맥머도 기지 주변에서나 늦은 여름이 되면 운이 좋아야 펭귄을 볼 수 있다.
_ <1부 남극점의 여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