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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어쩔 수 없는 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52749420
· 쪽수 : 271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세계의 문학 > 일본문학
· ISBN : 9788952749420
· 쪽수 : 271쪽
책 소개
도시의 피트니스클럽을 무대로 펼쳐지는 여섯 남녀의 연애 이야기. 약동하는 육체와, 그들의 은밀하고도 황홀한 섹스 뒤에 숨겨진 차가운 고독과 비루한 자아, 그 모순된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2004년 시마세 연애문학상 수상한 이노우에 아레노는 매혹적인 묘사와 수수께끼 같은 울림으로 명성을 얻은 여성 작가다.
목차
편지와 쿨피스
올리비아와 빨간 꽃
운동화와 처녀 소설
사모바르의 장미와 어니언그라탱
클랩턴과 납골 단지
플라멩코와 다른 이름
추천사 / 에쿠니 가오리
역자 후기
리뷰
타코히*
★★★★★(10)
([100자평]2016.1.4 읽음피트니스클럽으로 엮이는 옴니버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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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앙*
★★★★☆(8)
([마이리뷰]특이한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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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
★★★★★(10)
([100자평]이노우에 아레노의 작품은 마치 섬세한 구성의 tv 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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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
★★★☆☆(6)
([마이리뷰]호감과 비호감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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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비*
★★★☆☆(6)
([100자평]연작단편.단편을 좋아한다. 이런 옴니버스 느낌의 단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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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비1*
★★★★★(10)
([100자평]2016.1.4 읽음피트니스클럽으로 엮이는 옴니버스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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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직 4시 전이었지만 우리는 맥주를 마셨다. 마시죠, 하고 아소 씨가 말했다. 아소 시는 맥주와 함게 세븐스타도 주문해서 피우기 시작했다.
"괜찮죠? 이렇게 돼도."
그러면서 아소 씨는 내게 웃어 보였다. '이렇게 돼도'란 무슨 뜻일까. 아소 씨는 내가 마음에 들어 이곳에 데려온 것이 아닐 것이다. 그 반대로, 나하고 어떻게 되든 상관없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자 나도 마음이 편해졌다.
아까하고는 전혀 딴사람처럼 아소 씨는 말을 많이 했다. 아까 아이코 씨가 들려준 프로필을 자기 입으로 다시 이야기한다. 여자나 마약 이야기도 나왔지만, 아까 이야기와 별 차이가 잇는 것 같지는 않다. 한 가지 내가 알게 된 것은, 아소 씨도 나와 마찬가지로 아무 일도 하지 않은 채 살아온 사람이구나 하는 것이다. 다만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지민, 아소 씨는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내 쪽이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유리해. 유리하다는 것도 나만 알고 있는 사실이다.
- 본문 178~179쪽, '사모바르의 장미와 어니언그라탱'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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