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기다림

기다림

하 진 (지은이), 김연수 (옮긴이)
  |  
시공사
2007-08-07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기다림

책 정보

· 제목 : 기다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2749611
· 쪽수 : 480쪽

책 소개

2000년 전미 도서상 수상작. 중국 문화혁명을 배경으로 하는 이 소설은 집단에 순응할 수도, 그렇다고 저항할 수도 없어 '기다림'을 선택한 여인과 그 왜곡된 기다림을 야기한 당시 사회를 통해, 세상과 삶의 아이러니를 여과 없이 보여준다. <남편 고르기>, <니하오 미스터 빈> 의 작가 '하 진'의 데뷔작이다.

목차

I
II
III

역자 후기

저자소개

하 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재 영어로 작품 활동하는 작가 중 노벨문학상에 가장 근접한 작가라 불리는 하 진은 1956년 중국 랴오닝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진쉐페이金雲飛. 하 진은 필명 진하金哈의 영어 표기다. 14세부터 20세까지 중·소 국경에서 인민해방군으로 복무했고, 이후 헤이룽장 대학교에서 영문학 학사를, 산둥 대학교에서 영문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85년 미국으로 건너가 브랜다이스 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9년 미국에서 톈안먼 사태를 접한 그는 미국에 남기로 결심하고, 영어로 작품을 쓰기 시작했다. 1996년 《호랑이 싸움꾼은 찾기 힘들어》로 펜 헤밍웨이 문학상을, 1997년 《붉은 깃발 아래에서》로 플래너리 오코너 단편문학상을 받아 미국문학의 흐름에 당당히 합류했고, 1999년 출간된 《기다림》으로 그해 전미 도서상과 2000년 펜 포크너상을 수상,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르며 미국 문단에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2004년에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소설 《전쟁쓰레기》로 다시 펜 포크너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 외에도 《광인》 《니하오 미스터 빈》 《멋진 추락》 등의 대표작이 있다. 2014년 현재 보스턴 대학교 영문과 창작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펼치기
김연수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94년 작가세계문학상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스무 살』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 『나는 유령작가입니다』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이토록 평범한 미래』 『너무나 많은 여름이』,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ㅤㄲㅜㄷ빠이, 이상』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일곱 해의 마지막』,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등이 있다. 동서문학상, 동인문학상, 대산문학상, 황순원문학상,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솔직히 말하면, 린은 만나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미칠 지경이었다. 권력과 지위가 있으니 제 마음대로 원하는 여자를 고른다는 생각에 정치위원에게도 화가 났다. 같은 남자로서 비교하자면, 그 늙은 악당보다는 자신이 더 똑똑하고 인물도 훨씬 좋았다. 그런데 자신이 만나를 지키지 못한다는 게 말이 되나? 정치위원에게는 사귈 수 있는 여자가 넘쳐날 테지만, 그에게는 오직 한 명뿐이었다. 부자가 더 무섭다더니, 옛말이 틀린 게 하나도 없었다. 그의 눈에는 만나 역시 이 기회를 잡으려고 애쓰는 것 같아 마음에 들지 않았다. 권력이 좋기는 좋은 모양이군. 나를 차버리고 싶어서 안달이 났어. 그는 그렇게 혼자 생각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잘됐다는 생각도 마음 한편에 자리 잡았다. 만일 일이 잘 풀린다면 매년 여름마다 이혼을 해야 한다는 중압감에서 벗어날 수 있을 테니까. 그건 가만히 잘 있는 벌집을 건드리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또 수위와 이혼하겠다고 나서면, 처남인 번성이 이번에는 어떤 계략을 꾸밀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었다. - 본문 212~213쪽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