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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다이어리

뉴욕 다이어리

(뉴욕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제환정 (지은이)
  |  
시공사
2007-11-23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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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다이어리

책 정보

· 제목 : 뉴욕 다이어리 (뉴욕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미국여행 > 미국여행 가이드북
· ISBN : 9788952750525
· 쪽수 : 252쪽

책 소개

'사랑과 젊음, 낭만과, 스타일로 가득찬 도시'의 대명사인 뉴욕의 일상을 꾸밈없는 시선으로 들여다본 기행문이다. 2004년 뉴욕행 비행기에 오른 유학생 제환정 씨가, 3년여 간의 뉴욕 체험을 바탕으로 썼다. 뉴욕이 가진 화려함, 넘치는 에너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인종차별과 빈부 격차, 쓰레기가 넘실대는 지저분한 골목길을 가진 뉴욕의 맨얼굴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에게 뉴욕은 여유 있고 사람 냄새 풍기는 곳이다.

목차

여는 글 - 기억의 미화

영원한 방황을 선고받은 도서
뉴욕에 가면 뭘 해야 돼?
아름다움과 추함
무너져가는 오래된 도시
<섹스 앤 더 시티>가 만든 뉴욕 판타지
백 살이 된 뉴욕의 전철
아날로그의 도시
쓰레기와 과잉의 도시
9.11이 바꾸어놓은 것
흑인,혹은 아프리칸 아메리칸
거대한 인공 자연,맨해튼의 공원

뉴요커와 함께 하는 다양한 풍경들
누가 뉴요커인가
영어할 줄 아시나요?
뉴요커들이 오래 산다
사랑이 폭주할 때
거리표 음식,푸드 카트 이야기
레스토랑의 천국
배달맨들의 힘겨운 투쟁
홈리스 이야기
뉴욕을 움직이는 생존의 활력,불법 이민자
행복한 사람이 더 착할까?
조용히 뉴욕을 움직이는 유대인
맨해튼 속의 거대한 중국,차이나타운
뉴욕의 훌라동,코리아타운
뉴요커는 커피홀릭,뉴욕의 커피 4파전

뉴욕, 판타지와 일상의 틈새에서 살아남는 법
'뉴욕의 커리어우먼'환상
맨해튼에서 방 구하기
사기를 조심하라
적과의 동침,룸메이트
브룩클린,How sweet it is!
브룩클린의 인류학 지형도
시타운으로 가는 길

달콤쌉싸래한 뉴욕 예술
공룡의 자부심,메트로폴리탄 뮤지엄
모마 기행
공연 예술의 메카,링컨 센터와 브로드웨이
우리는 춤출 때 가장 인간적이다
로미오와 줄리엣,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발레 공연의 관객들

맺는글 - 창조의 대가

저자소개

제환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모든 인간은 무용수”라는 믿음으로 춤과 춤추는 인간을 탐구하며, 세상 구석구석에 예술과 춤이 있기를 꿈꾸는 중. 국립현대무용단 <무용학교> <꿈다락토요문화학교 무용도전> 기획 및 진행. 템플대 무용 박사(Ph. D). 어린이병원 등 춤이 필요한 곳에서 활동 중.
펼치기

책속에서

42가 뉴욕 퍼블릭 라이브러리 옆에 위치한 브라이언트 파크. 공원이 있는 자리의 지하가 도서관이라고 하니 어쩐지 더 로맨틱하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꽤 널찍한 공원인데다 아름드리 나무와 넉넉한 벤치가 많아 하루종일 앉아 있기 좋으며, 공원 안 가게에서 파는 아이스크림도 꽤 맛있다. 여름밤에는 이런저런 기업에서 후원하는 공짜 영화를 상영하기도 하고, 작은 공연들도 심심치 않게 열리니 「뉴욕타임스」나 「보이스」 혹은 지역 신문을 꼼꼼히 살펴볼 만하다. 무엇보다 1년에 두 번 미국 디자이너들이 신상품을 선보이는 패션 위크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하다. - 본문 100쪽, '거대한 인공 자연, 맨해튼의 공원' 중에서

뉴욕으로 떠나온 의기양양하고 젊고 패기 넘치는 미모의 여성은 맨해튼 한복판에서 일하며 커리어를 쌓고, 주말이면 금발 친구들과 디자이너의 드레스를 입고 가장 뜨는 아시아풍 바에서 칵테일을 홀짝인다.ㅡ대표적인 뉴욕 판타지다. 그리고 이런 환상을 가지고 뉴욕으로 날아드는 이들 역시 적지 않다. 하지만 뉴욕은 겁 없는 뜨내기들을 따뜻하게 받아주는 도시가 아니다. ... 영어가 완벽하지 않고, 미국에서 교육받지 않았고, 특별한 경력이 없는 외국인을 비자 문제까지 해결해주면서 받아주는 회사는 극히 드물다고 봐야 옳다. 달콤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상당수의 유학생들은 졸업 후 취업과 비자 문제로 고민한다. - 본문 186~187쪽, '뉴욕의 커리어우먼' 환상 중에서


내가 사는 아파트는 젊은 커플이 많이 산다. 그러나 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동네의 모습은 드라마틱하게 달라진다. 동족으로는 길바닥을 바짓단으로 쓸고 다니는 브룩클린의 직업 없는 '브라더스'들이 심심찮게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동네다. 버스를 잘못 내려 헤매다 보면 아차 싶을 때도 있다. 밤이면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가는 곳도 주로 이 방향이다. ... 북쪽으로는 몇 블록을 올라가면 딴 세상이 나온다. 책에서나 보던 유대인 마을이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유대인들이 마치 이 세상의 이방인들은 보이지도 않는 것처럼 자신들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마치 '가까이 오지 마시오'라고 이마에 써붙인 것처럼. 전통적인 검은 재킷에 수염, 머리를 볼펜 같은 것으로 말아서 귀 옆으로 내린 남자들이 자기와 똑같은 아이들을 데리고 다닌다.

남동쪽으로는 작은 남미 마을이 나온다. 히스패닉 가정은 가족들이 많아서 항상 북적이는 분위기다. 낮에는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이 어린 손자들을 데리고 길가에 나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거나, 군것질거리를 나누어 먹곤 하는데, 이런 모습이 어쩐지 1970년대의 시골 변두리 같은 느낌이 들어 정감이 간다. 물론 해질 무렵 겁 없는 10대 소년들이 눈알을 굴리며 뭐 재미있는 일 없나 하는 표정을 지을 때는 살짝 무섭기도 하지만. 이들은 햇볕을 가릴 그늘만 있으면 파티를 연다. 오래된 스테레오의 스피커 볼륨을 최고치로 해놓고 이웃과 모여 음료수 한잔을 마시면서 웃고 떠든다. 너무 더운 날은 아예 소화전의 물줄기를 시원하게 틀어버린다. - 205~206쪽, '브룩클린의 인류학 지형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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