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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 타이 생활기

극락 타이 생활기

(쾌락의 도가니에서 살다)

다카노 히데유키 (지은이), 강병혁 (옮긴이)
  |  
시공사
2008-06-15
  |  
11,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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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 타이 생활기

책 정보

· 제목 : 극락 타이 생활기 (쾌락의 도가니에서 살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 동남아시아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2752376
· 쪽수 : 278쪽

책 소개

<와세다 1.5평 청춘기>의 저자 다카노 히데유키가 20여 년 동안 태국을 오가며 경험한 에피소드를 그려낸 여행기이자 인간탐험기다. 엔터테인먼트 논픽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추구하는 그답게 이야기 하나하나는 그대로 개그의 소재로 쓰여도 될 정도로 폭소를 자아낸다.

목차

프롤로그

마이펜라이
학생 수완가 찬타뽕
재벌과 결혼한 여자의 오빠는 어떻게 살까
경건한 불교도, 도박에 빠지다
타이인에게도 애국심이 있는가
타이의 뜨거운 밤
떠돌이들의 코스모폴리탄, 치앙마이
버릇없는 아이를 닮은 타이 개
세계에 딱 하나뿐인 코끼리 병원
왕실뉴스를 광고처럼
드라마에 모자이크를 한 금연운동
중국계 타이인의 진상

사바이
털북숭이 선생님은 싫어요
미소의 비밀
냉장고와 함께 사라진 친구
타이의 심오한 식문화
처음부터 안 된다고 말해주면 안 될까
뜨거운 것은 안 돼요!
부티나는 얼굴이 잘생긴 얼굴
식도락계의 인디아나 존스가 되다
나긋나긋한 무에타이 선수
반전은 식스센스?

사누크
돈을 벌어 가슴을 사고 싶어
대중 목욕탕에 가고 싶은 게이의 소원
바람맞은 게릴라 장로
최고의 죽음은 코끼리의 발에
쿠데타를 잠재운 국왕
계급의 상징, 여자의 다리
포르노와 시체
달콤한 벌레 통조림
‘삐’가 나온다
‘거시기 선생’이란 누구?

사도아크
초거대 울트라 쇼핑몰
마약을 끊어라
타이인의 놀라운 힘
아마추어와 프로의 애매한 경계
마약 밀매원의 차가 아니라서 괜찮아
개와 미국인만이 걷는다
메콩강의 큰 메기
두려울 것이 없는 휴대전화 천국
술버릇이 나쁜 타이인
어둡지 않은 타이의 불황

에필로그

저자소개

다카노 히데유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6년 일본 도쿄도 하치오지시에서 태어났다. 와세다대 불문과 재학 중 탐험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하다가 『환상의 괴수 무벤베를 쫓아라』를 첫 책으로 펴냈다. 타이, 일본 등에서 대학 강사 생활도 잠깐 했지만 곧 전업 논픽션 작가의 삶을 시작했다. 2006년 『와세다 트라이아스 청춘기 ワセダ三??春記』로 제1회 술꾼 서점원 酒?み書店員 대상을 수상했고, 2013년 『수수께끼의 독립국가 소말릴란드』로 제35회 고단샤 논픽션상과 혼야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2002년 ‘서남 실크로드는 밀림으로 인해 사라지는가’라는 잡지 기획을 취재하기 위해 출국 스탬프도 없이 중국 국경을 넘었다. 이후 공식적인 국경 검문소를 일절 통하지 않고 미얀마 북부의 게릴라 지배 영역을 횡단하고 인도에 입국해 자수한 뒤 추방되었다. 2007년에 출판한 『괴수기』는 후지TV에서 영상화 결정이 내려졌지만 쿠르드인 분쟁 문제를 의식해 중단되기도 했다. “아무도 가지 않는 곳에 가서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한다”를 모토로 삼고 있는 모험심 가득한 탐험가이자 저널리스트다. ‘논픽션에 오락성을 가미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금까지 『아마존 유람』 『수상한 신밧드의 사랑과 야망』 『버마 아편 왕국 잠입기』 『미얀마 아규 일족』 『아시아의 알려지지 않은 동물 기행』 『요통 탐험가』 『기묘한 마라톤 대회』 『이슬람 음주 기행』 등 20여 권의 저서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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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와세다대학교 및 대학원에서 영화이론을 전공했다. 현재 이야기에이전시 대표이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번역서로《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서》, 《별난 친구들의 도쿄 표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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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남자의 동생과 결혼한 사람은 일본의 부자하고는 비교도 되지 않는 초특급 부자였다. 남자는 이 프라이빗 리조트를 여기저기 안내하고 싶어 했지만, 나는 급격한 피로감에 사로잡혀 빨리 치앙마이로 돌아가자고 재촉했다. 서민인 나에게는 너무나도 안정이 되지 않는 장소였다.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남자는 자기 친구 집을 찾아가 일족을 끌고 근처의 레스토랑으로 갔다.

상당히 통이 크구나, 하고 생각했더니 웬일인지 청구서가 나에게 돌아왔다. “음, 여기는 싼데” 하고 남자는 싱긋 웃더니 먼저 차에 올라탔다. 어쩔 수 없이 내가 사는 모양새가 됐다. 뭐, 저 정도의 여동생이 있으니까, 돈에는 오히려 무감각한 건지도 몰라 하고 생각했다. 남자는 나를 게스트하우스까지 데려다 주었다.

그리고 헤어질 때 “잠깐, 차 엔진 소리가 이상해. 지금 수중에 돈이 없어. 내일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서 갚을 테니까 1000바트 정도 빌려주지 않을래?” 하고 머뭇거리면서 말했다. 왠지 수상하다고 생각했지만 다른 친구도 있고, 오늘은 신세를 졌으니까, 하고 1000바트를 건넸다. 남자는 “고마워” 하고 미소를 지으며 사라졌다. 엔진 소리는 평소와 똑같이 들렸다.

그리고 다음 날. 아무리 기다려도 남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보기 좋게 1000바트를 뜯겼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지만 화가 나기보다는 왠지 안도감이 느껴졌다. 아무래도 신분계급의 벽은 여동생 본인만 뛰어넘고, 오빠는 아주 작은 부스러기를 얻었을 뿐인 것 같았다. 나에게 자신이 어느 쪽이냐고 물으면 명백하게 이 한심스러운 오빠 쪽에 속하는 인간이라 사소한 친밀감이 느껴졌다. 나는 대다수 타이인과 마찬가지로 초특급 부자와는 평생 인연이 없을 것 같다.-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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