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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음식과 건강
· ISBN : 9788952753021
· 쪽수 : 230쪽
책 소개
리뷰
책속에서
2006년 8월, 필자는 ‘정보 제공자’를 통해 ‘클렌부테롤’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업자를 만날 수 있었다. 필자는 그에게 아버지가 만성질환을 앓아 ‘클렌부테롤’이 필요해 조금 사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 업자는 잔뜩 경계를 하다가 마약 판매와 같은 거래 방식을 말해주었다. 이야기가 모두 끝난 뒤 필자는 그들이 잠시 한눈파는 틈을 이용해 약간의 ‘클렌부테롤’을 호주머니에 몰래 감췄다.
그런데 필자가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에 올라탄 후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을 때 갑자기 놀라운 상황이 발생했다. 서너 대의 오토바이가 갑자기 우리가 타고 있는 버스 앞을 가로막는 것이었다. 그들은 손에 칼을 쥐고 휘두르며 필자를 버스에서 끌어내렸다. 다행히 “아버지 병세가 위독해 우선 급한 대로 드리려고 조금 훔쳤다”고 하소연을 한 덕분에 겨우 그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본문 중에서
채소를 절이는 커다란 수조 주변에 작은 벌레들이 잔뜩 기어 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얼마 후 한 직원이 수조에 약을 뿌리기 시작했다. 직원은 벌레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파오차이를 공장에서 출하하기 전 며칠에 한 번씩 약을 뿌린다고 했다.
이 약이 도대체 어떤 종류인지는 사장도 직원도 다 모른다고 했다. 약이 담긴 병에 어떠한 표기도 되어 있지 않아 필자는 붉은색을 띠는 이 약을 담아서 밀봉한 다음 중국 수출입식품 검험센터로 보내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놀라웠다. 그 약은 농도가 98퍼센트 이상인 ‘디클로르보스’였던 것이다.-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