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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중남미여행 > 중남미여행 에세이
· ISBN : 9788952754301
· 쪽수 : 30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SANTIAGO_가을을 떠나 봄의 산띠아고로
하늘에서 보낸 서른 시간
"헤이, 성게, 성게!"
가을에서 봄으로의 여행
"안아드려요, 공짜로"
도시의 작은 숲, 아르마스 광장
자유로운 인간의 사회를 위해
악마의 와인 창고
죽은 자의 날
ARICA_영원한 봄의 도시 아리까
승리의 상징, 아리까 요새
바다표범과 함께 사는 사람들
아리까 해변의 시간
CALAMA_체 게바라를 회상하다
험난한 깔라마 입성
체 게바라의 흔적을 찾아
ATACAMA_죽음의 땅에서 찾은 생명
황토색 세상 사람들
땅 위에 내린 소금 눈
하늘을 닮은 호수
사막의 푸른 숲
달과 죽음의 계곡
VALPARAISO_詩는 무기다
가난이 폭포수처럼 흐르던 곳
산동네 쎄바스띠아나
바쁜 여행길
네루다의 검은 섬
TEMUCO_마뿌체의 잃어버린 영혼
라틴의 전사, 마뿌체
멀고 먼 까녜떼
폐허가 된 승리
마지막 마뿌체 할머니
ISLA CHILOE_칠레의 독일, 칠로에 섬
나무 세상 까스뜨로
달까우에의 칠레인 부부
PUNTA ARENAS_세상 끝에 서다
산띠아고의 아부엘로스
옥빛 호수와 고통의 산
펭귄의 바다
세상 끝, 15,273킬로미터
칠레 여행 Tip
저자소개
책속에서
대통령궁 왼편에 있는 아옌데의 동상 앞에 선다. 지금껏 이보다 당당한 동상을 본 적이 없다. 법무부 건물을 등지고 있는 그는 대통령궁을 향해 걸어 들어갈 듯 하다. 민중을 보호하지 않는 대통령이 있다면, 당장에 뛰어가 "칠레는 민중의 것이야!"라고 호통을 칠 것만 같다.
한국의 역사를 돌아보니 국민을 진정으로 사랑한 지도자를 가졌던 칠레인들이 부럽다. 과연 우리 역사 속에 국민을 먼저 생각했던 통치자가 있던가.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을만한 그런 사람이 있는가. 진심을 가진 태통령이 있었던가. 안타깝고 부끄럽다.
p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