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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발차기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2754820
· 쪽수 : 172쪽

책 소개

<난 할 거다>와 <14살의 자전거> 등 청소년 소설을 선보여 온 작가 이상권이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깨닫는 십대, 스스로 생명을 지켜 낼 수 없어 고민하는 십대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임신한 십대는 문제아라는 통념을 깨고, 소중하고 신비로운 생명을 끝까지 지키고자 노력하는 고등학교 2학년 경희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소개

이상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산과 강이 있는 마을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문학을 공부했다. 어린 시절 본 수많은 동물과 풀꽃 이야기를 동화로 쓰고 있다. 지은 동화로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복수> 시리즈, 《호랑이의 끝없는 이야기》,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29센티미터》, 《너 딱 걸렸어!》, 《산에 가자》, 《똥이 어디로 갔을까》 등이 있다. 작품 《고양이가 기른 다람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고, 《산에 가자》와 《하늘로 날아간 집오리》 등 10여 권의 책이 일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등으로 소개되었다. 애벌레하고 말하는 것을 좋아해서 2022년에는 《위로하는 애벌레》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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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100자평]미혼모 청소년에 대해서 잘 쓰신것 같다.)

([100자평]나이에 상관 없이 새 생명을 품는다는 것은 당연히 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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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미****

★★★★★(10)

([마이리뷰][발차기]힘을 내라고 말해 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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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언젠가 이렇게 청승맞은 표정으로 울면서 부르짖는 여자를 본 적이 있는데, 경희는 자신이 소리치면서도 아무런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사실이 신기했다. 욕도 내뱉었다. 분노와 배신감이 쏟아졌다. 경희는 우산도 쓰지 않고 걸었다. 이런 분노와 배신감이 두려워서 불청객의 존재를 확인한 뒤로 끙끙 앓고만 있었다. 그럴 줄 알았다. 그럴 줄 알았으면서도 한편으로 정수는 다른 남자들하고 다르다고 믿고 싶었고, 또래들에 비해서 성숙한 면에 기대고 싶었다. 또래들이 임신을 했을 때, 그 모든 책임이 여자에게 고스란히 남는다는 사실을 경희는 잘 안다. 그것이 두려웠다.

p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