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폐쇄병동

폐쇄병동

하하키기 호세이 (지은이), 권영주 (옮긴이)
  |  
시공사
2009-06-19
  |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폐쇄병동

책 정보

· 제목 : 폐쇄병동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 ISBN : 9788952755193
· 쪽수 : 408쪽

책 소개

제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수상작. 어느 정신병원을 무대로 그곳에 입원해 있는 환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따뜻한 우정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설이다. 단 1년 후의 미래도, 돌아갈 집도 없는 환자들이 아픈 과거를 극복하고 세상의 편견이라는 벽을 넘어,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저자소개

하하키기 호세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4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이자 일본 유수의 여러 문학상을 휩쓴 소설가. 1947년 일본 후쿠오카에서 출생했다. 도쿄대 불문과, 규슈대 의대를 졸업한 뒤 정신과 의사가 되었다. 마르세유 생트 마르그리트 병원 신경정신과, 파리의 생트 안느 병원에서 연수를 받았고, 기타규슈시 하치만 후생병원 부원장을 거쳐 현재 후쿠오카현 나카마시에서 도리타니 멘탈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1979년에 데뷔작 《하얀 여름의 묘표》를 발표하며 등단, 이 작품으로 그해 나오키 상 후보에 올랐다. 1993년 《세 번째 해협》으로 제14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 신인상, 1995년 《폐쇄병동》으로 제8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 1997년 《도망》으로 제10회 시바타 렌자부로 상을 수상했고, 《파리 제국》과 《반딧불이의 항적》 두 작품으로 일본의료소설 대상을 수상했다. 필명인 ‘하하키기’와 ‘호세이’는 《겐지 이야기》의 각 권 제목에서 따온 것이다.
펼치기
권영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온다 리쿠의 《나와 춤을》《유지니아》《에피타프 도쿄》《달의 뒷면》 등을 옮겼으며, 특히 《삼월은 붉은 구렁을》로 일본 고단샤에서 주최하는 제20회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오자와 세이지 씨와 음악을 이야기하다》《애프터 다크》《잠》, 미야베 미유키의 《세상의 봄》, 미쓰다 신조의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오가와 이토의 《초초난난》 등 다수의 일본 문학은 물론, 《데이먼 러니언》《어두운 거울 속에》 등 영미권 작품도 활발하게 소개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혼연일체가 되기 위해 연극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심심풀이일 뿐이었다. 심심풀이라는 말이 안 된다면, 약간의 모험이었다. 환자는 이미 어떤 인간도 될 수 없었다. 히데마루 씨는 요리사, 쇼하치는 머슴, 게이고 씨는 자위대원, 도 씨는 목수, 기모 누님은 게이샤, 스토 씨는 회사원, 박사는 의사, 데시바 씨는 다다미 장인, 하는 식으로 전에는 다들 무엇이었다. 후데도 일한 적은 없지만 내과의원 집 딸이었다.
그런데 병원에 들어온 순간, 환자라는 차원이 다른 세상의 인간이 되고 말았다. 그곳에서는 이전의 직업도, 인품도, 취향도 일체 따지지 않았다. 해골이나 마찬가지였다.
주 씨는 자기들이 해골이 아니라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었다. 환자이면서 환자 외의 것도 될 수 있다고 호소하고 싶었다. - 8장 중에서


주 씨, 주 씨는 부디 자기 집에서 어머님의 추억과 함께 살아주게. 그 집은 주 씨가 주 씨 힘으로 세우고 어머님이 30년간 지켜온 곳이야. 그 그리운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주 씨는 오랜 세월을 병원에 있었던 게 아닌가.
지난번 연극에서 주 씨는 천국 장면을 그렸지. 주 씨, 병원을 억지로 천국이라 생각하려 하는 거라면 그건 잘못일세.
병원은 최후의 안식처가 아니야. 오랜 여행에 지친 새들이 쉬어가는 숲일 뿐이라네. 병원에서 죽는 새가 되면 안 돼. 아무리 힘들어도 언젠가는 날아올라 자기 둥지로 돌아가길 바라네. 그리고 주 씨의 지혜를 최대한으로 활용해 살아주게. 그게 내 소원이야. - 20장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