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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2756114
· 쪽수 : 244쪽
책 소개
목차
여는 글
1월 1일, 새해 마음
그리운 목소리
수민이의 편지
나의 멘토
떠나야 할 때
4월의 바람 앞에
감사
마음이 아프다는 징표
빈 의자
수도자의 방
영적 독서
자기 것만 고집하면
외로움
삶이 꽃이다
잘 익은 콩
그분과 나
정원을 거닐며
하루 30분
인생의 유혹
물봉숭아
봄비 내리는 소리
친절
탕기 영감의 초상
평범한 용기
이것이 인생
나를 일으켜야 할 때
나의 믿음, 나의 신앙
주었더니 고스란히 내가 받네
깨진 매실 액 유리병
수녀님, 화 잘 내잖아요
벗
개인 면담
육개장 끓이는 법
네모난 쟁반
하느님의 미소
부르심
생명의 은인
글쓰기와 말하기
더불어 가는 길
누군가 내 이름을 부르는가
자매 수녀
참 묘한 마음
주변 정리
눈길
할머니 수녀
거룩한 자존심
아픈 침묵
여름날 노래 연습
감사가 아닌 것이 없네
스킨다비스야!
있어야 할 그곳에 있는가
날마다 기도
건너편 아파트1
건너편 아파트2
미사1
미사2
타인의 반응
엄마와 주님의 공통점
부활절
동심1
동심2
나의 건강 철학
사랑으로 모여 사랑으로 살려 하나
인연
시든 화분
겸손과 사랑
아름다운 노년
새벽 기침 소리
사랑이 뭐길래
말씀의 힘
단비
엄마의 행복
이별초
욕심 없는 가난
검은 대륙의 하느님
뜰에 핀 수선화
식탁에서
화초 키우기
미소 연습
수녀원의 유머1
수녀원의 유머2
넉넉히 품어주는 항아리
나의 여름
페퍼민트
마리아 도메니카 마자렐로 수녀
기쁜 소식
나의 수호천사
엄마의 기도
가슴 속 별이 되더라도
침묵의 깊은 향기
내 마음 호수 하나
좋은 친구
코스모스와 바람
그리움1
그리움2
겨울산
떠나기 전 우리는
마치는 글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감사는
내가 한 그루의 나무로 사는 것이다.
나무를 보라.
주어진 처지에서 소리 없이 살아가고 있다.
감사는 떠날 줄 아는 것이다.
나뭇잎을 보라.
여름날 자신의 때를 마냥 즐기다가도
가을이 되면 나뭇가지에게
하늘을 내어줄 줄 안다.
(중략)
감사는 저마다의 모습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무들의 결실을 보라.
푸르름으로, 열매로, 꽃으로
신이 주신 저마다의 모습을 시샘하지 않는다.
봄비 내리는 오늘
젖은 꽃들을 바라보며
나는 스스로 위로를 찾는다.
사람은 존재가 꽃이 아니라,
그 삶이 꽃이다.
살아온 슬프도록 애절한
그의 삶이 꽃.
그래서 꽃 아닌 사람 없다.
사람 꽃, 삶은 꽃.
오늘도 생명 있는 모든 것에
신의 손길은 멈추지 않으리.
창밖의 봄비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