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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52757227
· 쪽수 : 470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제1장 전달자
제2장 더크 토트
제3장 꿈과 희망
제4장 플레저가 안긴 고통
제5장 탈출
제6장 미스터리
제7장 블람으로 가는 길
제8장 수련생들
제9장 브룰 공작
제10장 암브로시우스 블렌크
제11장 미스터리의 궁
제12장 비밀
제13장 더 많은 비밀
제14장 쉬 바래는 정원
제15장 허술히 그린 세상
제16장 불청객
제17장 베르미랍토르
제18장 또 다른 퍼즐
제19장 화를 잘 내는 집
제20장 무지개 혁명군
제21장 사라진 사람들
제22장 임시 미로
제23장 미러타임
제24장 영감의 광산
제25장 아래로 또 밖으로
제26장 스스로를 파먹은 굴착기
제27장 거꾸로 뒤집힌 세상
제28장 세상 끝의 정원
제29장 수정 다리
제30장 아이코니움
제31장 누워서 떡 먹기
제32장 여우를 피해서……
제33장 ……호랑이를 만났다
에필로그
<미러스케이프> 용어 해설
미술 용어 해설
지은이의 말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세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스승님은 캔버스 앞에 손을 들어서 허공에 복잡한 그림을 따라 그리는 듯이 정교한 손짓을 했다. 스승님이 캔버스 앞으로 더 가까이 다가갔다.
순간 세 사람은 놀라서 숨을 내쉬었다.
“사라졌어!”
멜과 렌은 루도의 팔과 다리에서 벌레를 떼집었다. 징그러운 벌레들을 떼어 버리고 손으로 눌러서 으깼다. 벌레의 몸이 터지면서 밝은 색 물을 뿜었다. 멜이 말했다.
“웩! 이 벌레들이 루도의 색을 빨아먹었나 봐.”
렌이 말했다.
“루도의 색이 돌아오고 있어.”
벌레를 뗄 때마다 루도의 몸에는 색이 조금씩 되돌아왔다. 멜과 렌은 곧 루도의 상처에서 벌레를 다 뗐다.
“멜, 그림 속에서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멜은 반짝이는 청동 시계추에 비친 제 모습을 보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잿빛 가루를 덮어쓰고 있었다. 검은 몸에서 유일하게 색이 남은 곳은 파란 눈뿐이었다.
“이야기하자면 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