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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로버트 바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시공사
2010-11-19
  |  
1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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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책 정보

· 제목 :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0166
· 쪽수 : 392쪽

책 소개

로버트 바의 대표작으로 발랄한 풍자와 다채로운 서술, 곳곳에 숨어 있는 유머 감각 등, 장르 자체를 비트는 작가의 천부적인 재능이 잘 발휘된 작품이다. 엘러리 퀸과 하워드 헤이크라프트가 뽑은 '미스터리의 초석 100선'에 포함됐으며, 단편 '건망증 클럽'은 엘러리 퀸을 비롯한 전문가 열한 명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스터리 단편 열두 편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목차

1. 500개의 다이아몬드에 얽힌 수수께끼
2. 두 얼굴의 폭탄 테러범
3. 은숟가락에 담긴 단서
4. 치젤리그 경의 사라진 재산
5. 건망증 클럽
6. 기형 발 유령
7. 와이오밍 에드의 석방
8. 레이디 알리시아의 에메랄드

셜록 홈즈 패러디
1. 셜로 콤즈의 모험
2. 두 번째 돈주머니의 모험

역자 후기

저자소개

로버트 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세기 말 활동한 저널리스트이자 인기 작가.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난 이후 캐나다로 이주해 교사 생활을 시작했다. 단편 소설을 신문에 기고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미국과 영국으로 거처를 옮기면서 기자, 책임 편집자, 잡지 창간인으로 활동. 이후 인기 작가로 발돋움했다. 셜록 홈스 작가인 아서 코난 도일과 평생 우정을 나눴으며, 세계 최초로 홈스 시리즈를 패러디한 『잘못된 탐정 소설: 셜로 콤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주로 단편 소설을 집필했으며, 그의 작품들은 재치 있는 풍자와 아이러니한 반전, 유머러스한 서술과 기발한 패러디를 특징으로 한다. 대표작으로는 『얼굴과 가면』 『복수!』 『테클라: 사랑과 전쟁의 로맨스』 『위풍당당 명탐정 외젠 발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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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선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스티븐 킹의 『페어리 테일』 『빌리 서머스』 『11/22/63』 『미스터 메르세데스』 『파인더스 키퍼스』 『엔드 오브 왓치』, 앤서니 호로비츠의 『중요한 건 살인』 『맥파이 살인 사건』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 매들린 밀러의 『키르케』 『아킬레우스의 노래』 『갈라테이아』,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먹을 수 있는 여자』 『도둑 신부』, 프레드릭 배크만의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불안한 사람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등 다양한 소설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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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명함을 받았을 때 나는 심란한 눈빛으로 그걸 바라보았다. 상업적인 냄새를 맡았기 때문인데, 이런 사건의 수입이 좋기는 하지만 프랑스 정부의 고위 관리였던 나, 외젠 발몽은 그런 일에 연루되고 싶은 마음이 조금도 없었다. 그런 사건에는 천박한 상거래가 얽혀 있는 경우가 많아서 나 외젠 발몽의 관심사가 될 수 없었다. 전성기 때는 한 나라의 운명을 뒤바꿀 수도 있는 외교상의 미묘한 문제를 해결했던 내가 아닌가.
- <은숟가락에 담긴 단서> 본문 중에서


“한 번도 본 적 없는 사람의 그런 자세한 사항들을 무슨 수로 아셨는지 들을 수 있을까요?”
“원래 그런 설명은 잘 하지 않습니다.”
콤즈는 태연자약하게 대답했다.
“하지만 관찰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선생의 직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또 신문이 덜 지루해져서 미약하게나마 나에게 이득이 될 테니 알려드리죠. 엄지와 집게손가락에 잉크 자국이 있는 것을 보면 선생은 글을 많이 쓰는 직업입니다. 이런 식으로 손에 잉크 자국을 묻히는 계층은 다시 두 개의 하위 계층으로 나뉘는데, 서기 아니면 회계사 그리고 기자죠. 서기들은 깔끔하게 일을 해야 합니다. 잉크 자국도 살짝 남는 수준이고요. 그런데 선생의 손가락에는 잉크 자국이 닥치는 대로 심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까 기자인 거죠. 선생의 주머니에는 석간신문이 들어 있습니다. 누구나 석간신문을 들고 다닐 수 있지만, 선생의 주머니에 든 것은 앞으로 30분이 지나야 배포되는 특별판입니다. 신문사에서 나오는 길에 챙긴 신문일 테고, 그러려면 신문사에 근무하는 직원이라야죠. 그런데 서평 기사에 파란색 연필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기자들은 자기 글이 아니면 일하는 신문에 실린 모든 기사를 무시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표시를 한 그 기사를 쓴 사람이 선생이고, 선생은 그 기사를 문제의 책을 쓴 저자에게 부치려던 참이죠. 외부 인사들이 쓴 책은 혹평하는 게 선생이 일하는 신문의 특징 아닙니까? 저자가 선생의 친구라는 사실은 단순히 추측한 겁니다. 모두 다 일상적인 관찰의 하찮은 본보기죠.”
“콤즈 씨, 대단하십니다. 경찰청의 그레고리에 버금가는 분이네요. 정말로요.”
내 친구는 눈썹을 찌푸리며 파이프를 찬장에 내려놓고 6연발 자동 권총을 꺼냈다.
“지금 나를 모욕하는 겁니까?”
“아닙니다. 저……절대로 아닙니다. 내일 당장 런던 경찰청을 맡으셔도……. 진심으로 드린 말씀입니다. 정말입니다.”
“그럼 신의 가호가 있길 바라겠소.”
콤즈는 이렇게 외치며 천천히 오른팔을 들었다.
-<셜로 콤즈의 모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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