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민선 작가가 그려낸 선연한 청춘의 순간들)

정민선 (지은이)
  |  
시공사
2010-12-24
  |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1,700원 -10% 0원 650원 11,05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민선 작가가 그려낸 선연한 청춘의 순간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52760371
· 쪽수 : 268쪽

책 소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민선 작가가 그려낸 선연한 청춘의 순간들. 다양한 청춘의 순간들을 이 한 권의 책에 솔직 담백하게 그려놓았다. 저자는 방송작가로 활동하면서 만난 사람들, 녹화장을 찾은 청춘의 다양한 모습들, 이십대와 서른 사이의 미묘한 심리 변화의 순간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삶에 대한 가볍지 않은 통찰력으로 풀어냈다.

목차

프롤로그

지금 행복하지 않은 내가
과연 이따가는 행복할 수 있을까?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ㅣ 2167 ㅣ 스물아홉 번째 크리스마스 ㅣ 행복병 ㅣ 꼬마놀이 ㅣ 1리터의 눈물 ㅣ 슬픔에 대처하는 그녀들의 자세 ㅣ 오늘도 웃는다 ㅣ 마음 비우기 연습 ㅣ 엄마, 나 오늘 좀 늦을 거야 ㅣ 새봄맞이 ㅣ 굳은살 1 ㅣ 인생은 복불복 ㅣ 내가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야 ㅣ 리허설이 더 감동적인 이유 ㅣ 혼자 걷는 길 ㅣ 서른에 대한 환상 ㅣ 작가는 상처받지 않는다 ㅣ 첫차 ㅣ 인생 드라이브

그냥 너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막상 얼굴도 기억해내지 못하는 그냥 내가 좋아하는 사람
언제부터였을까? ㅣ 너의 이런 점이 좋았다 ㅣ 아무리 생각해도 ㅣ 친구와 애인 사이 ㅣ 처음처럼 ㅣ 시소 ㅣ 농담 ㅣ 선택의 순간 ㅣ 알파 센타우리 ㅣ 비나리 ㅣ 너에게 간다 ㅣ 화분 ㅣ 연애란 ㅣ 남자들의 무심함이란 ㅣ 앵무새 ㅣ 나를 연애하게 하라 ㅣ 벽

네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차오던 그런 날들이 있었다
이제는 과거형으로 밖엔 말할 수 없는 그런 날들이 존재했었다
잘 지내 ㅣ 빈 집 ㅣ 마음이 덥다 ㅣ 과거진행형 ㅣ 사랑에 대한 정의 ㅣ 경험이 사랑을 망친다 ㅣ 봄봄 ㅣ 사랑한단 말이야 ㅣ 우리 카페나 할까? ㅣ 시청역입니다 ㅣ 그날 ㅣ 배고프다 ㅣ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ㅣ 오늘의 날씨 ㅣ 굳은살2 ㅣ 이별후유증 ㅣ 작지만 확실한 행복 ㅣ 당신의 뒷모습 …… (중략)

저자소개

정민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마음이 담긴 글과 음악을 좋아해 2004년부터 〈KBS 뮤직뱅크〉, 〈윤도현의 러브레터〉,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에서 작가로 일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로써 세상과 공명하기를, 소소한 것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지은 책으로는 에세이 《집 나간 마음을 찾습니다》 등이 있다. 늘 관계 속에서 헤매었다. 어느 날은 나와 틀어졌다, 화해했고 다른 날은 당신과 헤어졌다, 작별했고 많은 날 숱한 헤어짐 속에 길을 잃었다. 그러면서 사람에 대해, 마음에 대해, 관계에 대해 점점 더 많이 궁금해졌다. 혼자지만 함께이고 싶었고 함께 있을 땐 혼자를 꿈꾸었던 양 끝에 선 감정의 시소에는 정답은 없을 테지만, 바란다. 당신이 오답이었다며, 혼자 우는 일은 없었으면. 이 이야기가 그런 도닥임이 되어 주었으면 한다. @jungminsun23
펼치기

책속에서



친구 결혼식 날 아침, 누운 채로 10분을 멍하니 있었다.
그때 귓속으로 또르르 흘러들어온 눈물-
나는 스무 살 우리의 대화를 떠올리고 있었다.
“넌 너라는 사람이 좋아? 맘에 들어?”라는 친구의 물음에
분명한 목소리로 “좋아!”라고 대답하는 내가 보인다.
오늘 다시 그 질문을 받는다면 나는 뭐라고 답해야 할까?

마음이 콱 막혀 당장이라도 쏟아내지 않으면
그대로 꼴까닥 넘어갈 것 같은 순간의 연속-
방안에 틀어박힌 채, 하얗게 새어나오는 모니터 불빛에 의지해
손이 시원스레 닿지 않는 등 대신 키보드를 두드렸다.
며칠 비워둔 방안에도 금세 먼지가 쌓이는데
돌보지 않은 마음 구석이야 더할 나위가 있을까. /8~9p ‘프롤로그’ 중에서


비상등에 빨간 불은 이미 오래 전에 켜졌는데,
STOP 표지판을 무시해버리고 줄곧 달리기만 했다.
‘달리다보면 그래도 웃는 날이 올 거야.’
포기할 수 없으므로 그냥 그렇게 믿었다.
하지만 덕분에 나는 목이 탔고
몸 안에 가득 찬 모래는 씻어도, 씻어도 계속 나왔다.

그렇게 나는 나를 돌보는 법을 잊어 갔다.
내 안의 아이는 수시로 칭얼댔지만
나는 ‘이따가 사탕 줄게’라는 말만 주문처럼 중얼대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행복하지 않은 내가
과연 이따가는 행복할 수 있을까? /24p ‘행복병’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