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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엄지손가락 지문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지은이), 원은주 (옮긴이)
  |  
시공사
2011-01-24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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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엄지손가락 지문

책 정보

· 제목 :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0654
· 쪽수 : 316쪽

책 소개

영국 런던 출신의 의사이자 소설가로,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세이어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의 1907년 작.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이 창조한 '손다이크 박사'는 CSI의 원조, 최초의 과학적 탐정으로 평가받는 인물로,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은 손다이크 박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이다.

목차

서문
1장 옛 친구
2장 용의자
3장 사건 속의 여인
4장 손다이크의 비밀
5장 지문첩
6장 심리
7장 새로운 가설
8장 수상한 사건
9장 홀로웨이 감옥
10장 스물네 개의 체스 말
11장 불의의 습격
12장 후회
13장 우편 살인
14장 놀라운 발견
15장 지문 전문가
16장 손다이크, 패를 꺼내다
17장 대단원
역자 후기

저자소개

리처드 오스틴 프리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런던 출신의 의사이자 소설가로, 애거서 크리스티, 도로시 세이어즈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미들섹스 병원 부속 의과 대학을 졸업했고,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서아프리카 가나의 아크라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열병에 걸려 런던으로 돌아온 뒤, 모교에서 과장을 역임하고 개업의로 일하다가 건강상의 이유로 집필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907년에 손다이크 박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을 출간하여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작가로서의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작품의 호평으로 그 무렵 ‘셜록 홈즈 시리즈’를 연재하던 《스트랜드 매거진》의 경쟁사인 《피어슨 매거진》의 권유를 받고 작품을 기고하여 《오시리스의 눈 The Eye of Osiris》(1911), 《31 새 여인숙의 수수께끼 The Mystery of 31 New Inn》(1912) 등의 장편을 연달아 발표하였다. 1909년에 첫 번째 단편집 《손다이크 박사의 사건집 John Thorndyke's Cases》으로 호평을 받은 그는 1912년 두 번째 단편집 《노래하는 백골》을 출간했다. 이 작품은 우선 범행을 묘사하고 탐정이 어떻게 해결해나가는지 보여주는 이른바 ‘도서추리소설’의 효시로, 이 서술 방법은 많은 작품에 영향을 끼쳤다. 제1차 세계 대전 때는 육군 군의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1943년 생을 마칠 때까지 거의 매년마다 손다이크 박사가 등장하는 소설을 출간했다. 프리먼이 창조한 손다이크 박사는 탁월한 분석 능력과 체계적인 과학 지식으로 무장한 법의학자로, 셜록 홈즈의 가장 강력한 라이벌의 위치에까지 올랐다.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은 지문 감식법이 수사에 막 활용되기 시작할 무렵 최초로 지문을 소재로 쓴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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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은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충북대학교에서 고고미술사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야수의 정원》, 《붉은 엄지손가락 지문》, 《윈스턴 처칠의 뜨거운 승리》, 《권력의 탄생》, 《우라늄》, 《죽음의 전주곡》, 《어머니 이야기》,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중 《할로 저택의 비극》, 《벙어리 목격자》, 《다섯 마리 아기 돼지》, 《헤라클레스의 모험》, 《노예 12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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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손다이크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가망 없는 사건 같아 보이긴 해. 지금으로선 해결 방도도 보이지 않고. 하지만 내겐 어떤 사건을 맡든 증거를 수집하고, 가설을 세우고, 그 가설을 시험하고 검증하는 전통적인 귀납적 조사를 고수하겠다는 규칙이 있네. 그리고 난 항상 열린 마음을 가지려 노력하지.
이 사건의 경우 강도 사건은 실제 일어난 것이므로 다음의 네 가지 가설을 세워볼 수 있네. 첫째, 강도 사건은 루벤 혼비가 저질렀다. 둘째, 강도 사건은 월터 혼비가 저질렀다. 셋째, 강도 사건은 존 혼비가 저질렀다. 넷째, 혹은 다른 사람이나 일당이 저질렀다. 일단 마지막 가설은 무시하고 나머지 세 가설에만 집중할 생각이야.”
나는 어이가 없었다.
“설마 혼비 씨가 자기 금고에서 다이아몬드를 훔쳤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현재로선 딱히 이거다 싶은 가설은 없어. 그저 가능성 있는 가설을 생각해보는 단계야. 존 혼비는 다이아몬드를 만졌으니, 따라서 그가 다이아몬드를 훔쳤을 가능성이 있지.”
“하지만 혼비 씨는 다이아몬드 소유주에게 배상할 책임이 있잖아.”
“중과실이 없다면 그렇지도 않아. 그리고 다이아몬드 소유주도 중과실을 밝혀내긴 힘들 테고. 혼비 씨는 무상 수탁자였으니, 그러한 경우 중과실이 있지 않은 한 수탁자에게 분실의 책임은 전혀 없다네.”
“하지만 이봐, 엄지손가락 지문은! 그건 어떻게 반박할 텐가?”
손다이크는 차분하게 대답했다.
“나도 장담은 못 해. 하지만 자네는 지문이 마법의 시금석이라도 되는 양 조사할 필요도 없는 확실한 증거라고 고집하는 경찰들과 한통속인 것 같군. 하지만 그건 큰 실수야. 지문은 하나의 증거에 불과해. 물론 아주 중요하고 의미 있는 증거라는 건 나도 인정하네만, 다른 증거들과 마찬가지로 증거적인 가치를 재고 측정해볼 필요가 있어.”


그 사건이 일어난 것은 우리가 헨리 가에서 존 가로 40미터 정도 걸어갔을 때였다. 이제 우리는 길을 달려 다시 헨리 가의 모퉁이로 돌아갔다. 하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 작은 도로는 텅 비어 있었고, 우리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자 도망치는 자의 발자국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고 적막만이 흘렀다.
손다이크가 말했다.
“분명 이쪽에서 날아왔어! 어서 가세.”
그리고 손다이크는 다시 뛰기 시작했다. 몇 미터 정도 뛰어 올라가자 왼쪽으로 좁은 골목이 이어졌고, 동료는 이 골목으로 뛰어들며 나에게 계속 따라오라고 손짓했다. 내가 따라가자 몇 발자국 만에 그 골목 끝에 도달했고, 여기서부터는 좁은 도로가 죽 나 있었다. 왼쪽 편에는 넓고 매끈한 인도가 좁은 골목과 나란히 이어졌으며, 내가 그 길모퉁이에 도달해 올려다보자 자전거 한 대가 리틀 제임스 가로 조용하면서도 빠르게 미끄러지듯 달려갔다.
“도둑 잡아라!”라는 어마어마한 고함과 함께 난 미친 듯이 뒤를 쫓았다. 남자는 느긋하게 발을 놀렸지만 내가 아무리 있는 힘껏 달려도 어마어마한 차이로 멀어져만 갔다. 그러다 문득 남자가 발을 천천히 움직이는 것은 사실 그가 몰고 가는 자전거가 유달리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사실을 깨달은 것과 동시에 그 자전거가 역에서 본 바로 그 자전거라는 사실을 떠올렸고, 도망자는 리틀 제임스 가로 휙 돌아가 자취를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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