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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형사

마지막 형사

피터 러브시 (지은이), 하현길 (옮긴이)
  |  
시공사
2011-03-24
  |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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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형사

책 정보

· 제목 : 마지막 형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1262
· 쪽수 : 591쪽

책 소개

클래식한 고전 미스터리의 기법을 즐겨 사용하는 <가짜 경감 듀>의 작가 피터 러브시. 그가 창조한 가장 유명한 캐릭터인 '피터 다이아몬드' 시리즈의 첫 권 <마지막 형사>가 출간되었다. 제인 오스틴이 머물렀던 아름다운 마을 바스를 배경으로 은은하고 유머가 넘치는 영국식 미스터리를 선보인다.

목차

제1부 호수의 여인
제2부 그레고리
제3부 하얀 가운을 걸친 사람들
제4부 다나
제5부 머리의 통증
제6부 재판

역자 후기

저자소개

피터 러브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콜린 덱스터, 레지널드 힐 등과 함께 현대 영국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가운데 한 명이다. 폭넓은 작풍과 다양한 재능을 겸비한 러브시는 시대물을 비롯해 현대물까지, 진지한 것부터 유머 가득한 것까지 다양한 작품을 집필했다. 19세기 영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을 기반으로 한 걸작 『가짜 경감 듀』로는 영국추리작가협회(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미스터리 작가로서 최고의 명예인 CWA 다이아몬드대거상을 수상했다. 2018년에는 미국추리작가협회 에드거상 그랜드마스터상을 수상했다. ☆수상력☆ 1970년 맥밀런/팬서 범죄소설 공모전 신인상 1976년 그랑프리 드 리테라튀르 폴리시에르 1978년 영국추리작가협회 실버대거상 1982년 영국추리작가협회 골드대거상 1991년 앤서니상 1995년 영국추리작가협회 실버대거상, 미국추리작가협회 골든미스터리상 1996년 영국추리작가협회 실버대거상, 배리상, 매커비티상 1999년 영국추리작가협회 리오해리스상 2000년 영국추리작가협회 다이아몬드대거상 2003년 매커비티상 외 다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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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양대학교 법학과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양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현재 서경대학교에서 행정학을 강의하며 번역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프로파일러』, 『셜록: 크로니클』, 『셜록: 케이스북』, 『벤트로드』, 『착탄점』, 할런 코벤의 『홀드타이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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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다이아몬드의 목소리에는 감출 수 없는 우쭐한 기분이 그대로 드러났다. 위그풀도 바보는 아니었지만, 과장은 그보다 항상 한 발 앞서가는 것을 즐겼다. 그는 승리감에 도취한 채 주문한 달걀과 크레스 샌드위치 포장지를 자기 앞으로 끌어당겼다.
“하지만 과학수사팀이 뭔가 도움이 될 만한 결과를 내놓으려면 몇 주일이나 걸린다는 건 잘 알고 있겠지? 자네와 나라면 오늘 당장 그자의 얘기가 거짓이라는 걸 밝힐 수 있을 걸세.”
다이아몬드는 포장 뜯는 방법을 몰라 그냥 통째로 쥐어짰다. 그 바람에 샌드위치는 포장 안에서 떡이 되고 말았다. 화가 나서 포장지째로 가장 가까운 쓰레기통을 향해 던졌지만, 그것마저 빗나가고 말았다.
“제 걸 좀 드시겠습니까? 상추와 토마토가 든 샌드위친데요?”
“그게 토끼 먹이지 무슨……. 잭맨이랑 한 번 더 얘기해보세. 얼른 끝내고 저녁을 일찍 먹으면 되겠지.”
“진술이 불리한 증거로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하실 겁니까?”
다이아몬드의 무뚝뚝한 얼굴에 경계의 빛이 스쳤다.
“자네 지금 날 훈계하는 건가?”
위그풀의 얼굴이 빨개졌다.
“우리가 충분한 근거를 확보했다면 경고하는 게 옳다고 봅니다.”
다이아몬드는 손가락으로 위그풀의 가슴을 쿡쿡 찔렀다.
“내가 하는 일에 이래라저래라 토를 달지 말게. 방금 한 잭맨이 유죄란 얘기는 직감일 뿐이라고. 나와 함께 일하려면 자네가 명심해야 할 일이 있네. 난 내 생각을 마음대로 밝힐 수 있어. 그게 내 특권이니까. 만약 자네 의견이 필요하면 내가 요구할 것이고. 알겠나?”


월요일 오후, 매튜는 벌써 제과점 입구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학교가 끝나자마자 부리나케 달려왔거나 수업을 한 시간쯤 빼먹은 게 틀림없었다. 그러니 케이크를 먹을 시간은 충분했다. 다이아몬드는 의사로부터 칼로리를 조절하라는 얘기를 듣고 있는 터라 블랙커피 한 잔만 시켜놓고 케이크 접시에서는 애써 눈길을 돌리며 매튜에게 말했다.
“내 말 잘 들어라, 매튜. 네가 목욕장에 가는 건 거기에 있는 사람이 지난번에 잭맨 부인과 승강이를 벌인 사람과 같은 인물인가를 확인하기 위한 거란다. 잘못 본 게 분명하거나 확실하지 않으면 용감하게 그렇다고 말해야 한다. 우리가 그 사람을 살피는 동안 무슨 일이 벌어지든 넌 입을 꼭 다물어야 하고, 절대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해야 해. 알았지?”
매튜가 알아들었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반쯤 남은 케이크를 내버려둔 채 일어서며 가자고 했다. 다이아몬드는 시간이 충분하니 다 먹고 가자고 했다.
“너무 흥분돼서 넘어가질 않아요.”
매튜가 솔직하게 말했다.
다이아몬드의 자제력이 일시에 무너졌다.
“그럼 내가 먹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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