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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피시

(네 종류 물고기를 통해 파헤친 인간의 이기적 욕망과 환경의 미래)

폴 그린버그 (지은이), 박산호 (옮긴이)
  |  
시공사
2011-05-23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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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 피시

책 정보

· 제목 : 포 피시 (네 종류 물고기를 통해 파헤친 인간의 이기적 욕망과 환경의 미래)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사회문제 일반
· ISBN : 9788952762023
· 쪽수 : 296쪽

책 소개

인간의 탐욕과 동물학대 문제에 경종을 울린 <육식의 종말>의 해양편. 한때 지구상의 여러 강과 바다를 주름잡던 이 물고기들이 인간의 탐욕으로 인해 어떻게 고갈되고 있는지, 그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양식은 어떻게 기술이 개발되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두게 됐는지에 대해 알게 된다.

목차

프롤로그 _ 인간의 선택

연어 _ 왕의 선택
농어 _ 진미가 일상식이 되다
대구 _ 서민의 귀환
참치 _ 우리에게 남은 마지막 음식

결론 _ 식품에서 존중 받아야 할 생명으로
에필로그 _ 야성이 지속돼야만 할 권리
감사의 글
역자 후기 _ 대양과 하천을 넘나드는 지식의 향연

저자소개

폴 그린버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이자 평생 낚시를 하며 살아온 폴 그린버그는 우리의 식탁을 장악해온 연어, 농어, 대구, 참치의 역사를 탐험하는 여정으로 우리를 인도하면서 이 중요한 변화의 시기에 물고기가 어떤 상태에 처했는지 밝히고 있다. 그는 한때 양을 기르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유전 기법을 사용해 1년에 수백만 파운드의 연어를 수확하는 노르웨이의 거대 양식장을 방문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정무역연합의 인증을 받은 어업 회사를 찾아 유픽 에스키모인이 사는 고대의 강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그는 PCB와 수은이 해산물에 침투하는 경로를 분명하게 밝혀냈으며, 멸종 위기에 처한 참다랑어의 대체품을 찾는 여정에서 남태평양의 해저에 가라앉아 죽을 뻔하기도 했다. 현재로서는 지구상에 남은 유일하고 진정한 자연 식품인 물고기와 이를 우리 식탁에 올리는 대상을 연구함으로써 그는 바다를 치유할 수 있는 방법과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바다 생물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폴 그린버그의 기사는 《뉴욕 타임스》의 북 리뷰, 오피니언 페이지에 정기적으로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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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산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영어로 쓴 소설을 한국어로 옮기고, 에세이와 칼럼을 쓰고,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사람들을 찾아가 인터뷰한다. 최근에는 스릴러, 청소년 등 장르를 넘나들며 소설을 집필해 많은 독자를 만나고 있다. 첫 장편소설 『너를 찾아서』는 일본에 판권이 팔려 출간 예정이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의 쓸모』 『번역가 모모 씨의 일일(공저)』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생각보다 잘 살고 있어』 『단어의 배신』 『우리 지금, 썸머(공저)』 『너를 찾아서』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세계대전 Z』 『차일드 44』 『토니와 수잔』 『사브리나』 『하트스토퍼』 시리즈를 비롯해 100권이 넘는 소설과 그래픽노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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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연어 양식의 효율성이 높아질수록 그 산업은 점점 더 많은 환경 문제를 야기했다. 개량하거나 인위적으로 교배해 사육시킨 연어 양식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무수히 많은 연어가 시장에 유입되자 가격이 추락했고, 양식 업자들은 필사적으로 양식장의 규모를 키우고 연어 생산량을 늘려 그 손실을 만회하려고 했다. 물살이 세고 물이 깨끗한, 양식장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는 점점 더 귀해졌다. 결국 물의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연어가 다니는 곳과 가까운 위치까지 양식장이 들어서게 됐다. 연어 양식장의 조밀도가 높아지면서 질소 폐기물이 쌓여 조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가 죽는 과정에서 수중 산소가 줄어들었다. 양식장이 너무 많아지면서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이 들끓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양식 연어는 물론 회귀하는 야생 연어에게도 옮는다. 그리고 칠레에서 최초로 발생한 전염성 연어 빈혈증 같은 병들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한 주 만에 양식장의 모든 연어가 전멸해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질병과 오염은 모든 축산업이 안고 있는 전형적인 문제지만, 연어 양식의 경우 이 모든 것이 자연 환경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문제다. 무엇보다 환경주의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사료방정식이 존재한다. 고작 0.5킬로그램의 양식 연어를 얻자고 1.5킬로그램이나 되는 자연산 물고기를 사료로 줄 이유가 뭐란 말인가?
연어_<왕의 귀환> 중에서


연어 양식의 효율성이 높아질수록 그 산업은 점점 더 많은 환경 문제를 야기했다. 개량하거나 인위적으로 교배해 사육시킨 연어 양식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무수히 많은 연어가 시장에 유입되자 가격이 추락했고, 양식 업자들은 필사적으로 양식장의 규모를 키우고 연어 생산량을 늘려 그 손실을 만회하려고 했다. 물살이 세고 물이 깨끗한, 양식장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는 점점 더 귀해졌다. 결국 물의 순환이 잘 되지 않고, 연어가 다니는 곳과 가까운 위치까지 양식장이 들어서게 됐다. 연어 양식장의 조밀도가 높아지면서 질소 폐기물이 쌓여 조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가 죽는 과정에서 수중 산소가 줄어들었다. 양식장이 너무 많아지면서 피를 빨아먹는 기생충이 들끓기 시작했는데, 이들은 양식 연어는 물론 회귀하는 야생 연어에게도 옮는다. 그리고 칠레에서 최초로 발생한 전염성 연어 빈혈증 같은 병들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한 주 만에 양식장의 모든 연어가 전멸해버리는 일이 생기기도 한다.
질병과 오염은 모든 축산업이 안고 있는 전형적인 문제지만, 연어 양식의 경우 이 모든 것이 자연 환경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문제다. 무엇보다 환경주의자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사료방정식이 존재한다. 고작 0.5킬로그램의 양식 연어를 얻자고 1.5킬로그램이나 되는 자연산 물고기를 사료로 줄 이유가 뭐란 말인가?
연어_<왕의 귀환> 중에서


마크 쿨란스키가 말한 것처럼 대구는 ‘대구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대구를 잡는 어부여야지 대구를 키우는 농부가 돼선 안 된다. 그리고 대구를 잡는 어부가 되려면 대구의 조건에 맞춰줘야 한다. 대구의 개체수 변화에 대한 역학을 이해하기 위해 대구와 협력해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관계를 건설해야 한다.
인간은 다른 생물을 정복하려는 타고난 욕구가 있는 것 같다. 산업화된 수산 양식이라는 단순하고 폐쇄된 시스템을 정복하는 대신 대구의 뭔가를 정복해야 한다면, 우리의 정보가 뛰어나다는 결정적인 증거, 즉 자연계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 바다 보호 구역을 매년 이자를 벌어들이는 원금과 같은 곳이라고 설정해, 물고기를 잡지 않고 놔둬야 하는 어장을 얼마나 확보할 것인가 등을 결정할 수 있는 지식을 추구해야 한다.
대구_<서민의 귀환>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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