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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것들

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것들

노승현 (지은이), 박건주 (사진)
  |  
시공사
2011-08-03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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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것들

책 정보

· 제목 : 지금에서야 알 수 있는 것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88952762689
· 쪽수 : 263쪽

책 소개

대한도시가스 명예회장 노승현의 에세이. 76세의 저자가 겪어 온 지난 시간들 속에서 변하지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치에 대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풍족한 배경을 지녔지만 베풂과 나눔의 삶을 알았고, 신세대 여성의 모습을 지녔지만 순수한 사랑과 소박한 행복을 지켜온 70여 년 세월의 이야기와 고운 주름은 저자의 인생과 삶의 철학을 그대로 보여준다.

목차

프롤로그


입춘 봄을 부르던 책 냄새
우수 나를 가장 나답게 만드는 것
경칩 사람들은 자신만의 목표를 가지고 산다
춘분 고맙다 고마워!
청명 사랑, 그 가볍고도 무거운 감정이란
곡우 길게 이어지니까 그게 인연이지

여름
입하 대가족이여서 배울 수 있었던 것
소만 그저 곁에 있어만 주어도
망종 안에서부터 단단하게
하지 외할머니, 내리사랑의 비밀
소서 베풀 때는 그저 마음 하나만으로
대서 그 해 여름, 가장 뜨거웠던 모정

가을
입추 아, 삼시 세끼의 고마움이란
처서 같이 살아야 하지 않겠어
백로 혼자가 아닌 모두를 위한 절약의 습관
추분 다르다는 것이 틀린 것은 아니지
한로 그저 받아들일 수밖에
상강 부족하기에 더 고마운 세상

겨울
입동 손, 잡아드릴까
소설 날 겸허하게 만드는 한 가지
대설 전쟁, 그 섬뜩했던 순간
동지 돈을 부르는 돈 만들기
소한 취할 것이냐 즐길 것이냐
대한 그러려니, 다 그러려니

사진첩

저자소개

노승현 (지은이)    정보 더보기
30년을 살았을 때는 내가 보였고, 40년을 살았을 때는 가족이 보이고 50년을 살았을 때는 주변이 보였다. 그리고 이제, 70년을 조금 넘게 산 지금에서야 걸어온 길과 걸어갈 길이 보인다. 1936년에 인사동에서 태어나 제2차 세계대전과 6·25 전쟁, 두 번의 전쟁을 종로에서 겪었다. 종로를 통해 대한민국이 겪어낸 세월을 보고 격동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배우고 느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부회장, 대한도시가스의 고문과 이사를 거쳐 2011년 현재 대한도시가스 명예회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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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주 (사진)    정보 더보기
2001년부터 10여 년간 디자인하우스의 소속 포토그래퍼로서〈행복이 가득한 집〉〈맨즈 헬스〉〈월간 디자인〉 등 디자인하우스에서 발행하는 다양한 매거진의 사진을 찍었다. 지금은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독립하여 기업의 광고 촬영과〈스타일 조선〉〈노블리안〉〈코스모폴리탄〉등의 매거진 촬영 그리고 인터뷰, 요리 등을 주제로 하는 단행본을 촬영하고 있다. 그의 사진과 함께 출간된 단행본으로는 <한국인 전용복><생활 속 보약음식 30가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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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친구들은 내가 마음 놓고 푹 쉴 수 있는 은신처일 뿐 아니라 제일 가까이에서 날 가르쳐주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누군가 내게 내 인생에서 가장 자랑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난 주저하지 않고 친구들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자식은 낳아서 잘 키워도 내 것이 아니다. 재산도 모았다가 써버리면 그만이다. 하지만 친구는 남는다. 가장 든든한 곳에, 가장 가까운 곳에 말이다.
/ 58p‘고맙다 고마워’중에서


나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아이들의 자율에 맡기는 엄마였다. 어차피 하지 않을 공부면 내가 닦달한다고 해서 진심을 다해 할 것도 아닐 테고 내가 낳고 키울지라도 각각 개성을 가진 인격체인지라 분명 내 맘대로 안 될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다만 내가 아이들을 키울 때 반드시 지키려 했던 원칙이 있었다. 아이들이 집에 올 시간에는 반드시 집에 있을 것, 그리고 아이들이 공부를 할 때는 한 방에서 나도 같이 공부를 하는 것이었다.
/ 96p‘그저 곁에 있어만 주어도’중에서


어려울수록, 힘들수록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내 어머니 역시 슬픔을 나눠 가진 아주머니들이 아니었다면 홀로 그 고난을 이겨내지 못했을 것이다. 함께하는 것, 나누는 것. 그것이 고난과 불행의 몸집을 줄일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었음을 그 아주머니들과 어머니는 아셨던 셈이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비로소 어머니가 깨달았던 것을 알게 되는 것을 보면, 분명 세월이 지나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일단 손부터 잡는다. 그 옛날 어머니가 아주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 손부터 덥썩 잡았던 것처럼 나 역시 마음을 담아 손을 잡곤 한다. 고난을 나누기 위해.
/ 209p‘손 잡아드릴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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