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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엘러리 퀸 (지은이), 이제중 (옮긴이)
  |  
검은숲
2011-12-01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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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책 정보

· 제목 : 프랑스 파우더 미스터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2763396
· 쪽수 : 452쪽

책 소개

'엘러리 퀸 컬렉션'의 두번째 작품으로, 1930년에 출간된 엘러리 퀸의 초기작이다. 뉴욕 중심가의 프렌치 백화점, 개장 시각을 앞두고 가구 전시실의 벽침대를 내리기 위해 스위치를 누르자 그 속에서 시체가 굴러 떨어진다. 시체의 신원은 프렌치 백화점 사장의 부인 위니프레드 마치뱅크스 프렌치. 살인 현장에서는 사건과 관련된 어떠한 단서도 찾을 수 없고, 기묘한 상황은 수사를 혼란에 빠뜨리고 마는데….

목차

1부 첫 번째 이야기

1. “여왕님들은 응접실에 계셨지.”
2. “임금님들은 돈 세는 방에 계셨네.”
3. “험프티 덤프티가 담에서 떨어졌네.”
4. “왕의 말들도 떨어지고.”
5. “왕의 모든 가신들도 떨어졌지.”
6. 진술
7. 시체
8. 아파트의 보초
9. 야간 경비원들
10. 마리온
11. 기타 사항들
12. 전시실 밖에서

2부 두 번째 이야기

13. 아파트의 침실
14. 아파트의 화장실
15. 아파트의 카드놀이방
16. 다시 아파트의 침실
17. 아파트의 서재
18. 단서들이 뒤죽박죽
19. 의견과 보고

3부 세 번째 이야기

20. 담배
21. 다시 열쇠로
22. 다시 책으로
23. 확인
24. 퀸 부자의 사건 토의

4부 네 번째 이야기

25. 애서가 엘러리
26. 버니스의 행방
27. 여섯 번째 책
28. 풀리는 매듭들
29. 습격!
30. 진혼곡
31. 알리바이: 마리온과 소른
32. 알리바이: 마치뱅크스
33. 알리바이: 카모디
34. 알리바이: 트래스크
35. 알리바이: 그레이
36. “때가 되었다…….”

막간의 도전

5부 마지막 이야기

37. 준비 완료!
38. 대단원

엘러리 퀸 작품 목록

저자소개

엘러리 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미스터리를 대표하는 거장. 작가 활동 외에도 미스터리 연구가, 장서가, 잡지 발행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엘러리 퀸’은 그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탐정 이름이기도 한데, 셜록 홈스와 명성을 나란히 하는 금세기 최고의 명탐정이다. 엘러리 퀸은 한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만프레드 리(Manfred Bennington Lee, 1905~1971)와 프레더릭 다네이(Frederic Dannay, 1905~1982), 이 두 사촌 형제의 필명이다. 둘은 뉴욕 브루클린 출신으로 각각 광고 회사와 영화사에서 일하던 중, 당시 최고 인기였던 밴 다인(S. S. Van Dine)의 성공에 자극받아 미스터리 소설에 도전하기로 마음먹는다. 그들의 계획을 현실로 만든 것은 《맥클루어스》 잡지의 소설 공모였다. 탐정의 이름만 기억될 뿐, 작가의 이름은 쉽게 잊힌다고 생각해, ‘엘러리 퀸’이라는 공동 필명을 탐정의 이름으로 삼았다. 그들이 응모한 작품은 1등으로 당선됐으나, 공교롭게도 잡지사가 파산하고 상속인이 바뀌어 수상이 무산된다. 하지만 스토크스 출판사에 의해 작품은 빛을 보게 됐는데, 바로 엘러리 퀸의 역사적인 첫 작품 《로마 모자 미스터리》(1929)였다. 이후 엘러리 퀸은 논리와 기교를 중시하는 초기작부터 인간의 본성을 꿰뚫는 후기작까지, 미스터리 장르의 발전을 이끌며 역사에 길이 남을 걸작들을 생산해냈다. 대표작은 셀 수 없을 정도이나, 그가 바너비 로스 명의로 발표한 《Y의 비극》(1932)은 ‘세계 3대 미스터리’로 불릴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중편 <신의 등불>(1935)은 ‘세계 최고의 중편’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이외 《그리스 관 미스터리》(1932), 《이집트 십자가 미스터리》(1932), 《X의 비극》(1932), 《재앙의 거리》(1942), 《열흘간의 불가사의》(1948) 등은 미스터리 장르에서 언제나 거론되는 걸작들이다. ‘독자에의 도전’을 비롯해 그가 작품에서 보여준 형식과 아이디어는 거의 모든 후대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일본의 본격, 신본격 미스터리의 기반이 됐다. 작품 외에도 엘러리 퀸은 미스터리 장르의 전 영역에 걸쳐 두각을 나타냈다. 비평서, 범죄 논픽션, 영화 시나리오, 라디오 드라마 등에서도 활동했으며,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또 현재에도 발간 중인 《EQMM(엘러리 퀸 미스터리 매거진)》(1941년 시작됨)을 발간해 앤솔러지 등을 출간하며 수많은 후배 작가를 발굴하기도 했다. 미국미스터리작가협회는 이러한 엘러리 퀸의 공을 기려 1969년 ‘《로마 모자 미스터리》 발간 40주년 기념 부문’을 제정하기도 했으며 1983년부터는 미스터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공동 작업에 ‘엘러리 퀸 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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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35년 서울에서 태어나 국제화학 무역부와 유니로열사 한국 연락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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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침내 무대 준비가 끝났다.
엘러리가 냉소적인 표정으로 방 안을 한 번 둘러보았다. 청장이 그에게 어떻게 되었느냐고 퉁명스럽게 물었고, 엘러리는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대답했다. 책상 뒤쪽으로 걸어간 그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물건들을 차례차례 살펴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북엔드와 흰 지문 가루가 든 병을 만져보았다. 빙긋이 미소를 지으면서 허리를 펴고는 곧바로 코안경을 벗어 들었다. 잔뜩 긴장해 있는 사람들을 한 바퀴 빙 둘러보고 나서, 드디어 그가 입을 열었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너무나도 평범한 말투였다! 하지만 그가 입을 열자마자 방 안 여기저기에서 한숨 소리가 터져 나왔다. 거의 모든 사람들이 한꺼번에 한숨을 내쉰 것 같았다.
“신사 숙녀 여러분, 예순 시간 전에 위니프레드 프렌치 부인이 이 건물 안에서 총에 맞아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시체는 사십팔 시간 전에야 발견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우리가 이곳에 모인 이유는 그 살인범이 누구인지를 밝혀내고, 또한 그의 이름을 만천하에 공표하려는 데 있습니다.”
엘러리는 잠시 하던 말을 중단했다. 방 안에 있는 사람들은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었다.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처럼 여겨졌다. 그들은 잔뜩 긴장을 한 채 엘러리의 입만 쳐다보고 있었다. 엘러리가 다시 입을 열었다.
“자,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설명해드릴 게 있습니다.”
엘러리는 웰스 경찰청장이 앉아 있는 쪽으로 몸을 돌렸다.
“웰스 경찰청장님, 제가 지금 하려는 이 비공식적인 심리를 청장님께서 허가하셨죠?”
웰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엘러리가 다시 사람들을 향해서 말했다.
“한 가지만 더 밝히고 넘어가겠습니다. 현재 목 상태가 다소 좋지 않아 긴 시간 동안은 말씀하시기가 곤란한 퀸 경감을 대신해서, 제가 이 심리를 진행한다는 점을 밝혀두겠습니다. 제 말이 맞습니까, 경감님?”
경감이 엄숙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엘러리는 말을 이었다.
“그러므로 앞으로 제가 말씀드리는 ‘나’라는 호칭은 경감님을 대신해서 편의상 쓴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실제로는, 퀸 경감님의 수사 진행 방식을 제가 설명하는 것뿐이니까요.”
엘러리는 하던 이야기를 중단하고 꼿꼿한 자세로 앉아 있는 사람들을 날카롭게 바라보았다. 그들 모두가 엘러리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었다. 엘러리는 그것을 확인하고 나서, 곧바로 사건 분석에 들어갔다.
“제가 여러분을 사건의 세계로 모시고 가 각 단계별로 차례차례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다음에는 추리의 세계로 안내해서 변할 수 없는 결론을 내드리겠습니다. 해그스트롬 형사님, 제 이야기를 정확히 기록하고 계시겠죠?”
사람들은 엘러리의 눈을 좇아서 시선을 옮겼다. 방 한쪽 구석에 모여 있는 형사들 틈 속에서 해그스트롬 형사는 맨 앞줄에 앉아 있었다. 속기 노트에다 빠른 손놀림으로 글씨를 쓰고 있던 해그스트롬도 잠시 일손을 놓고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여기에서 밝혀지는 것들은 모두가 이번 사건의 공식적인 기록이 될 겁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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